life is like traveling/Seoul

[서울] 난지천 공원에서 즐기는 꽃 구경

작은천국 2009. 5. 2. 11:11
여행지
[서울] 난지천 공원에서 즐기는 꽃 구경
여행기간
2009년 5월 2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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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스토리

■ 월드컵공원은 평화의 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노을공원, 하늘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치) 6호선 월드컵경기장에서 도보로 이동가능,,, 하나... 엄청 걸어야한다..

▼ 난지천으로 향하는 길에.... 나뭇잎은 물이 오르기 시작했고 꽃은 절정이다
▼ 새벽공기에 내려다보이는 월드컵경기장 주변의 모습.. 집에서 보이는 풍경^^
▼ 이른 아침 제일 먼저 만나는 민들레... 홀씨가 되어 열심히 날아가고 있는 중인듯

▼ 불두화 : 꽃이 핀 모양이 불상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불두화' 라고 한다.

??? 백당나무에 인위적으로 수꽃ㅇ만 달리게 만든것이 불두화다.

▼ 병꽃나무 : 우리나라 각처 산록 양지에 나는 낙엽관목으로 붉은병꽃나무보다 꽃받침 갈래가

?? 가늘게 째진다. 목재는 땔감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 기린초 : 산과 들의 풀밭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 살이풀로 줄기가 기린의 목처럼

??? 곧게 위로 뻗어 '기린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

▼ 파종해 놓은 보리가 한창이다

▼ 헉~~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컴에 옮기고 난 다음 사진을 보고 화들짝? *^^* 부끄부끄

???이런 내가 이들의 거사(?)를 방해한 듯..ㅎㅎㅎㅎㅎ

▼ 화살촉저럼 새순이 뻗어나오고 있다

▼ 수수꽃다리 : 한국, 중국 원산의 낙엽수, 4~5월에 가지 끝에 작게 모여 달리는 연한 자주색의

?? 꽃은 향기가 강하다. 하트모양의 잎은 공기정화를 하여 정원, 공원에 많이 심는다

▼유채를 파종해 놓은곳, 아마 내년에나 유채꽃을 볼 수 있을듯
▼ 활짝 핀 꽃들로 인해 아침공기의 알싸한 맛을 두배로 느낄수 있다
▼ 꽃잎이 떨어져 눈처럼 날리고 있다.            ▼ 기분 완전 up되어 나도 한장. ^^
▼ 하천가에 버드나무가 늘어지고
▼ 길가엔 꽃들이 한창~~~
▼ 갈대를 조망할 수 있는 작은 산책로
▼ 환상적인 가을을 위해 준미중인 벌개미취.. 가을에 연보라의 꽃을 피우게 될 것이다

▼ 오리하천... 오리는 어디로 갔을까? ㅎㅎㅎ 떼지어 다니는 오리떼를 심심치않게 만날수

    있다... 일전 평화의 공원에서도 오리떼가 보이던데 아마 그쪽으로 마실간 듯~

▼ 미류나무인지 은사시 나무인지 궁금해진다... 맑은 날씨 ^^ 오늘 일기예보 "비" 를 예고중..

   이 하늘로봐선 비가 올기나 할런지... ㅎ

▼ 조팝나무 : 한국이 원산지인 낙엽수로 4~5월경 잎이 나오기 전 흰꽃이 줄기를 따라 달려 나무

    전체를 뒤덮는다. 경계식재 또는 생울타리용으로 이용된다.. 상암은 온통 조팝나무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봄이면 온통 흰 눈이 내려앉은것 같은 기분을 느낄수 있다

▼ 철쭉,,, 백합꽃처럼 느껴지는 흰철쭉... 철쭉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온통 철쭉꽃으로

    둘러쌓여 한달여를 보내다보니 그냥 좋아지더라는.. ㅎㅎㅎ 그래도 분홍색은 웬지 ~

▼ 월드컵 경기장 주위로 온통 줄장미가 한창이다.. 조금만 있으면 장미를 볼 수 있다

♣ 이맘때는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이다. 걸어다니기에 알맞은 날씨도 날씨지만 본격적인 청록의

   계절에 들어서기 직전에 만날 수 있는 연초록을 볼 수 있는 짧은 기간이기 때문이다.

   4월말 경부터 오월 초순정도에 느낄수 있는 연초록의 봄이기때문에 일년 계절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다만 너무 짧다는게 좀 문제이긴 하지만.. ㅎㅎ

   초록이 주는 건강함도 좋지만 연초록에서만 느낄 수 있는 또 따른 싱그러움과 알싸한 ....

   뭐 말로 좀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느낌이다..  

   휴일임에도 생각보다 일찍 일어난 김에 아침 산책을 나선길.... 평화의 공원, 월드컵공원,

   난지천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캠핑장.... 어디로 갈까 망설인다..

   늘 길을 나서면 어디로 가야할 지 고민을 하게된다.. 근처에 공원이 너무 많아도 ..ㅎㅎ

   난치천공원으로 방향을 정하고 길을 나선다... 온 나뭇잎에 물이 올라 공원에 들어서자 마자

   싱그러운 냄새 한 가득이다... 아직도 철쭉이 한창이고 자연은 각자 자신이 할일대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겨울의 끝에 서면 저 마르고 굳은 땅에 싹을 틔울수 있을까 싶기도하고

   앙상한 마른가지에 잎이 나오기나 할까 싶기도 하지만....

   자연은 한번도 어김없이 제 자리를 지키며 꽃을 피어야하는 시기에 꽃을 피우고

   잎이 자라야하는 시기에 잎을 키워낸다...

   보이지않지만 그저 그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이 가진 역할을 수행하면서 있는듯 없는듯...

   그렇게 열심히 해 마다 반복적이나 반복적이지 않은 일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어제와 오늘이 같다고 해서 일상이라고 하지만 결코 일상적이지 않은 놀라운 자연의 힘...

   상암이 늘 나에게 보여주는 감동인 듯하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뭔가 일이 잘 안 풀릴때... 근처 공원에 나가 자연이 보여주는 힘의

   원천을 느껴보자.... 그저 걷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자연속에서 존재하는 나라는

   사람과도 좀 더 자주 만나고 그렇게 사색의 시간을 즐기기면서 느끼는 행복감...

   아침잠은 좀 포기해도 좋으리...   

 

   친구들은 연휴를 맞이하여 거문도로 여행을 떠났고 새벽아침 거문도의 산에 올라 멋진 경치의

   감동을 전해오고 영월이 고향인 친구는 부모님댁에 들러 등산도 가고 야생화 사진도 찍었다고

   자랑질이다~~~~ 나는 내일이면 그렇게 가고 싶었던 앙코르를 향해 날아간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5월이다.....

   연초록의 싱그러움을 가슴 한 가득앉고 일년을 버틸 수 있는 이맘때의 부석사...

   강추하는 여행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