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Country/Japan

[일본] 숭례문 불탄뒤 한국에서 더욱 유명해진 금각사(金閣寺, 로쿠온지)

작은천국 2008. 8. 7. 17:08
여행지
[일본] 둘째날 금각사
여행기간
20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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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각사( 金閣寺 킨카쿠지)는 일본 교토 부 교토 시 기타 구로쿠온지(鹿苑寺)의 비공식적인 명칭으로, 이 정자는 사찰에서 핵심 관광지가 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원어 발음 표기인 긴카쿠지보다는, 한자음을 한국어식으로 그대로 읽은 금각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금각의 누각(공식적으로 샤리덴이라 부른다) 원래 1397년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은퇴 후 별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그의 아들은 이 건물을 린자이 학파 선불교 사원으로 변경시켰다. 이 사원은 오닌 전쟁 동안 여러 번 연소되었다. 요시미쓰의 손자는 이 금각사를 그가 은박을 입히려고 하였던 불교 사원, 은각사( 銀閣寺 긴카쿠지)를 위한 영감으로 사용하였다.

바닥을 제외하고 전체 정자는 순수한 금박으로 덮여 있다. 이 정자는 부처의 유품을 모시는 누각으로서 기능한다. 이 정자의 지붕은 금색의 봉황이 붙어 있다.

1950년 7월 2일 이 사원은 정신병을 앓던 수도승의 방화로 대부분이 소실되었다. 이 사건의 가상화된 판본은 미시마 유키오의 1956년 소설인 《 금각사》의 중심이다. 현재의 건축물은 1955년에 세워졌다.

 

금각사(로쿠온지, 긴카쿠지) 복원의 교훈 : 방화후 시스템정비 .. 숭례문 교훈삼을 만

교토의 택시운전사에게 “긴카쿠지에 가자.”고 하니 “골드냐, 실버냐.”하는 물음이 돌아왔다. 교토에는 ‘긴카쿠지(金閣寺·금각사)’와 ‘긴카쿠지(銀閣寺·은각사)’가 있는데, 일본인도 구분이 쉽지 않을 만큼 발음이 비슷하다. 긴카쿠지(금각사)의 정식 이름은 로쿠온지(鹿苑寺). 금을 입힌 전각이 유명해지는 바람에 흔히 긴카쿠지라고 불린다. 입구에는 ‘경내에서는 금연’이라는 큼지막한 표지판이 보였다. 3층짜리 사리전인 긴카쿠(金閣)는 일본에서도 가장 방화(防火)설비가 잘 되어 있는 문화재로 꼽힌다. 하지만 일본이라고 재난관리 의식수준이 처음부터 높았던 것은 아니다.1950년 7월2일 스물한 살의 행자승이 불을 지르는 바람에 뼈대만 남기고 모두 타버린 것이 계기가 되었다.

긴카쿠는 현재 2층과 3층에 금박이 입혀져 있다. 하지만 화재 이전에는 3층만 금빛이었다고 한다. 긴카쿠의 2층에서 나온 부재(部材)를 살펴보니 금박의 흔적이 있었고,1953∼1955년 복원하면서 2층에도 금박을 입혀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 그런데 당시 긴카쿠의 부재는 절 밖으로 나간 상태였다.1897년 제정된 고사사(古寺社·옛 절과 신사)보존법은 부재를 소유자가 처분할 수 있는 허점이 있었다. 이 조항은 1950년 문화재보호법으로 관련 법령이 통합되면서 비로소 정비되었다고 한다.

현재 긴카쿠 주변에서 관람객이 방재설비를 직접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화재가 일어났을 때 물을 뿜어내는 방화총(防火銃)이 건물 주변을 둘러싸고 있지만 뚜껑에 이끼가 덮인 땅밑에 숨겨져 있다. 뒷산의 지하수조와 펌프가 방화총에 충분한 물을 공급한다. 방재센터는 관람객이 알 수 없는 곳에 세워졌다. 폐쇄회로TV로 주변을 24시간 감시한다. 시스템 설치와 인력에 필요한 비용은 긴카쿠지가 책임진다. 실제로 절 주변에서는 푸른색 제복을 입은 자체 경비요원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어른 400엔(약 4000원), 어린이 300엔(약 3000원)을 받는 입장료에 절을 보호하는 비용도 포함되어 있는 셈이다.? 기사출처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320024010

 

▼ 교토의 명물 , 친절함의 대명사 "MK택시"

▼ 그리고 이것도 명물이란다 "고등어스시" 이 스시의 가격이 무려 2,400엔 (약 24,000)

열조각으로 나누면 한조각당 2,400원... 이 정도면 이 스시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짐작할듯

그 비싼 가격에도 없어서 못 팔지경이라고..

▼ 포장자체도 완전 고급스럽다. 대나무로 곱게 싸인 포장을 푸니 헉~~~ 밥 위에 걍 생 고등어

한마리가 떡 하니 얹혀있다... 윽~~~~ 엄청난 비린내이다.. 난 도저히.....

아무리 비싸도 비린내는 도저히.... 이 고급음식을 못 먹냐고 타박을 했으나..... 고역이었다..

▼ 저 멀리 금각사 뒷산으로 큰 대(大)가 보인다. 저 大자에 불을 붙여 기원을 한다고 한다..

▼ 로쿠온지, 금각사 들다 쓰여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금각사로 더 유명하다.

청수사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지체하고 난뒤 오후 5시가 넘어서 혹시 금각사 문이 닫혔으면

어떡하나 하면서 반신반의 끝에 찾았던 금각사... 때론 관광객이 넘쳐나는 연휴가 도움이 되기

도 한다. 오후 7시까지로 개방시간이 연장되었다.. 야호~~

▼ 온통 단풍나무로 둘러싸여있다.. 교토의 가을이 상상속으로 스쳐간다.. 다음에 교토를 오게

되면 꼭 가을에 와보리라... 다짐 다짐 해 본다.

▼ 금각사의 모습, 숭례문이 불타고 난 뒤 이 절의 모습을 텔레비젼에서 많이 소개되면서

 나에게 너무 익숙한 절이다.. 이 절에 오고보니 새삼스레 숭례문 소실이 가슴이 아프게 느껴진다

 다시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곳
▼ 금박을 입힌 금각사의 화려한 모습이 정원에 비춰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 금각사 지붕위에는 금박으로된 봉황으로 장식되어 있다.
▼금각사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니 눈이 부신다.
▼ 금각사의 왼쪽과 오른쪽

▼ 잘 꾸며진 정원의 언덕에서 금각사를 바라보니 이층의 모습이 보인다.

▽ 오랜 세월의 흔적

▼ 오랜만에 보는 운세통 한국어 중국어 일본서 서비스가 된다. 그나저나 저런곳에서 나오는

???운세는 영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 ▼ 어딜가나 소망을 매단 것이 많이 보인다.

▼ 교토의 5월의 날씨가 생각보다 너무 더워서 초록이 짙어 지는 계절이란 것을 잊고 있었는데

저녁무렵 금각사에서 온통 싱그러운 초록을 만나니 그저 마음이 푸근해진다..

▼ 교토에서 여행에서 느끼는 여유로움을 한껏 느끼고 난 뒤 오사카로 다시 돌아오는 고속도로..

원래 예정되로 였다면 한 곳 혹은 두곳을 더 관람할 예정이었으나 온통 막히는 도로에서 시간을

 모두 허비한터라 많이 아쉬웠다... 또 강조하지만 5월은 절대 피할것.. ㅋㅋ

 나중에와서 우연히 교토의 정원이 소개된 것을 보았는데.. 다음에 교토에 가면 볼거리하나에

 추가해두었다... 이렇게 짧은 하루, 아쉬움을 가득안고 교토에서의 해가 저물어간다...

▼ 상수리님댁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 저녁만찬... 삼겹살...

우리가 준비를 해 가려고 했는데 너무 양이 많아 무게때문에 뱅기에 실을 수가 없어 포기했는데

싼 멕시코산을 두고 우리를 위해 특별히 그 비싼 한국산 삼겹살을 준비해주셨다..

 아마 이날 우리가 먹은 양은 상수리님댁의 한달치 생활비를 지출하지 않으셨을까? ㅎㅎ

▼ 좋은 만남... 좋은 추억... 아마도 일본을 생각하면 이젠 오사카가 떠오를것이고 교토가 떠오를것

 이고 그 중심엔 상수리님(김영준 교수님)이 자리하고 계실듯..

♣ 짧은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을 상수리님 댁에서 삼겹살로 파티를 했다..

 내심 일본 전통 가옥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파트에 살고 계셨다.. ㅋㅋㅋ (완전 헛다리~)

 일본의 아파트는 생각보다 아담했다. 구조자체도 거실을 넓게 내고 방을 넣는 한국과는 달리

 좁은 공간에 거실 방 욕실, 주방 등등을 다 넣다보니 넓은 거실보다는 조그만 방 정도인 공간

 배치였다. 그리고 특이한것 두가지를 발견했다. 첫째는 아파트인데 벽장이 존재하며

 우리의 경우 화장실, 샤워부스(욕조)가 다 같이 있는것에 반해 일본은 분리되어있다.

 그래서 화장실이 약 0.5평정도의 공간의 방으로 만들어져있어 웬지 볼일을 보면서도 나름불안했다

그리고 세면대는 현관입구에서 거실로 들어오는 중간에 개방되어 있는 공간에 존재하고 있어

 씻을때 방 바닥에 물이 떨어지는것은 아닌지 나름 조심을 하게된다.

 일본사람을 생각하면 항상 조용하고 행동반경이 크지 않고 조심스럽다는 생각을 늘 하게되는데

 아마도 이런 구조의 집에서 생활하는 것도 한 몫을 하는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물론 큰 집도 있겠고 집의구조가 이런것이 대부분이라 일반화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어쨌든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것에 오랫동안 익숙하게되면 조심스러움은 어쩔수 없이 몸에 배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우리를 위해 특별히 그 비싼 한국 삼겹살을 준비해 주셨는데?일본에서 먹는 한국산 삼겹살은

 그 맛이 정말 " 끝내줘요" 였다.. 아마 한달치 생활비를 거들낸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된다.

 상수리님도 언니도 전혀 일면식이 없는 상태에서 뭘 믿고 우리를 초대하셨는지...

 그렇다고 그 초대에 무턱대고 비행기를 탄 우리도 정말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난 이틀, 일행은 삼일을 같이 보내는 동안 우리 모두는 처음 본 순간부터 그저 오랫동안 알던사람

 같은 편안함과 익숙함이 너무나도 신기했다. 이러한 만남을 두고?만나게 될 사람은 만나게 되어있

다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떤 인연인지 모르겠지만 닿아있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이것이 어쩌면 '여행사랑'의 힘인지도 모른다. 인터넷동호회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이 낯설지 않고

 생각이 비슷하고 감성이 비슷하고...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들을 만나기도 참

 쉽지 않은 일인데 여행사랑안에서 그런일들이 늘 운명처럼 일어나고?그들이 뿜어내는 삶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나에게 전해져 또 나에게 힘이되고?...

현대사회가 삭막하니 정이 없니 하지만...

 그런것을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내가?어쩌면 행운은 아닌가 생각해본

 다... 5월에 일본을 다녀오고 그동안 사는게 정신없이 바빠 상수리님께 연락한번 제대로 못하고

지낸게 못내 미안하고 송구함에 어쩔 줄을 모르겠다..

한국에 한번 오시겠다고 하셨는데?언젠가 그 질긴 인연(?)으로 다시 만날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