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국화 옆에서 [사진일기] 국화 옆에서 불과 한 두달 전 태양을 피하고 싶어 벌였던 사투는 태양을 찾고 싶은 맘으로 바뀐지 오래. 겨울, 봄, 여름의 세 계절을 지나고 도착한 가을. 봄부터 울어대던 소쩍새가 국화꽃을 피웠다. 가을이 왔다. 가을 아침을 강렬하게 보듬는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손길은 .. Chenkook's Diary/Photo Essay 201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