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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계룡산, 임립미술관

작은천국 2007. 2. 5. 23:02
여행지
계룡산, 임립미술관
여행기간
2004.9.11~912 (여행사랑 정모)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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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스토리

계룡산

국립공원 계룡산은 1968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계룡산의 위치는 대전시, 공주시, 논산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충남 제일의 명산이며 차령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이룩된 사지이다.

계룡산 명칭의 유래는 산능선의 모양이 닭의 벼슬을 머리에 쓴 용의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계룡산이라는 이름이 생기게 되었다.

계룡산은 산의 산세나 경치가 아름답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에도 명산이며 이런 연유로 인하여 무속신앙과도 깊은 관계가 있는 산으로 지금도 많은 무속인들이 정진을 위해 자주 찾아오는 산이다.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하여 삼불봉, 연천봉, 관음봉 및 십여개가 넘는 봉우리, 기암괴석과 서쪽으로는 용문폭포, 동쪽으로는 은선폭포, 남쪽으로는 암용추, 숫용추 폭포를 보여주고 있는 명산 명소이다.

계절별로는 봄에는 동학사 진입로의 벚꽃터널(일명 벚꽃축제), 여름에는 계곡의 신록,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등이 장관을 이룬다

 

임립미술관

임립미술관(林立美術館)은 서울에서 남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한국의 삼국시대 고대국가 중의 하나인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에 자리하고 있다.

공주는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만큼이나 많은 문화 유산을 가지고 있으며, 충청남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 역사와 문화의 중심도시이다. 백제의 전성기에는 한반도의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북으로는 예성강(북한), 동으로는 춘천(강원도), 남으로는 익산(전라도)와 낙동강과 영산강(경상도), 더 나아가 남해안까지 그 세력을 떨쳤다.

많은 하천을 끼고 있는 기름진 땅을 바탕으로 농업이 발달하여 비교적 생활이 안정되어 문화 예술의 발전의 토대가 마련되었으며, 해안을 끼고 있어서 중국 남조(南朝)의 동진(東晋)과 양(梁)나라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일본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남조의 문화를 전달하였다.

임립미술관은 이러한 공주의 문화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서쪽 산맥인 차령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닭의 볏을 머리에 쓴 용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는 한국 무속신앙(巫俗信仰)의 영산(靈山)으로 알려진 “계룡산”과 두 산맥의 계곡의 금빛 모래 위를 굽이쳐흐르는 아름다운 “금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우리의 숙소 : 미술관 그리고 풍경,,,,                미술관 안에 있는 민박집 겸 팬션
관음봉에서 내려다본 계룡산의 모습
계룡산 은선폭포                                            계룡산의 동학사 입구
임립미술관에 있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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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행중 기억에 남는 여행지 중 하나이다. 어떤 여행이 기억에 남는가 하는것은 경치 뿐만 아니라 여행하면서 겪었던 일이 많으면 많을 수록 더 기억에 오래남는 법인것 같다. 임립미술관에 숙소를 정하고 그곳을 운영하시는 일명 계룡도사로 별명붙인 이상한(?) 아저씨 때문에 정말 치를 떨었다.. 새벽내내 잠도 못자고 고래고래 노래를 불러대지 않나. 인상을 봐준다고 하면서 나보고 왕꽃선녀님이라고 하지않나.. 여하튼...모처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호회 회원들끼리 좋았던 분위기는 여지없이 깨어져버렸다...그래도 두고두고 그 이야기를 하는 걸 보니 지금 생각해도 피식피식 웃음이 난다...ㅋㅋ 그리고 계룡산 등산과 시작된 비는 점점 더 거세지고 결국 정상에 오르는것을 포기해야 했지만 모처럼 속옷까지 다 젖을 정도로 비를 맞으면서도 몇 안된 사람끼리 올르고 내리던 산행길에 나누었던 많은얘기들.. 지금은 무슨얘기를 헀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여하튼 어찌나 웃고 떠들었던지 내려오는 길에 비는 오지. 다리는 풀리지... 그래도 너무너무 마음만은 너무너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