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제주에만 있는 제주 귤피자를 아시나요?

[제주맛집] 제주에만 있는 제주 귤피자를 아시나요? 

제주 귤피자 산 1950

 

 

혹시 제주 귤피자라고 들어보셨어요?

네. 귤로 만든 피자. 바로 귤피자말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피자가 있지만 귤피자는 처음 들어보신다구요?

 

오직 제주에만 있는 귤 피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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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제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좀 특별하게 제주 출신 지인과 함께 했던 여행이었던지라

제주 현지인이 바라보는 시각으로  약간 색다른 제주를 느끼고 왔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귤피자!! 였습니다.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네비게이션에 검색도 안 되던 집이었습니다.

주소는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1674번지~

산1950의 상호이름으로 검색하니 1950이라는 이름의 집은 몇 군데가 검색이 되던데 주소가 다른 곳이더라구요. 

 

실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정면 창가로 바로 바다가 보이구요

 

안쪽에서 입구를 바라보면 이렇게 돼 있습니다.

 

 

애월 해안은 지나만 가보고 머물러 보지 못했는데 이곳 산1950에서 보는 애월바다도 참 좋더라구요.

 

창가 쪽으로는 귀엽고 앙증맞은 인형들과 실내 화단을 조성해두어 편안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실내에서는 주방에 피자를 굽는 화덕이 보이는데 주문을 하고 나니 바로 이 화덕에서 피자를 구워주더라구요.^^

 

피자를 기다리는 동안에 사람들이 남겨놓은 포스트잇의 메모를 훓어 봤습니다.

 

철 빨리 들고 멋진 남자 되겠다는  메모에 빵 터져주시고~

 

신혼여행으로 제주로 오는 커플도 만났습니다.

신혼여행에서 귤피자라~~~  이 두 분에게는 참 기억에 남을 피자가 될 것 같습니다. ^^

 

격하게 공감했던 메모입니다.

지난 월요일 따뜻한 제주를 기대하고 왔건만 폭풍우 수준의 비바람이 치는데

살을 에는 추위는 상상을 초월하고 집채만한 시커먼 파도는 집어삼킬 듯이 달려들었거든요.

어찌 이리 우리 마음과 똑같냐며^^  

 

얼마있지 않아 샐러드와 함께  드디어 드디어~~

 

 

그 비주얼 조차도 상상이 되지 않던 귤피자가 눈앞에 오니~~

보자마자 와~~ 하는 감탄사에 향긋한 귤향이 식감을 한없이 자극하고 침샘에서 샘솟듯이 침이 질질~~ 

 

가장 자리에 고구마가 노란색 띠로 둘러지고 한 조각당 귤 두 조각이 그대로 들어간 귤피자!! 랍니다.

 

피자도우는 살짝 얇은 편으로 씬피자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자~~ 그럼 본격적인 시식을 해볼까요?

 

포크로 살짝 찍어서 주~~~~욱 들어내니 치즈가 실처럼 주~~~~욱 ^^

먹음직 먹음직 ~~

 

 

귤피자에 귤만 올라가면 맛이 좀 그렇지 않을까 싶었는데

피자안에는 귤로 만든 꿀이 들어 있어  환상궁합이었습니다.

 

귤이 통째로 들어가는 것이다보니 다른 재료들과의 궁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귤이 신선하고 맛있어야 그 맛이 보장될 것 같았는데요.

피자위에 토핑으로 올려진 귤은 그냥 먹을때보다 피자 토핑으로 먹으니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새콤하고 달콤하고^^  새콤하고 달콤하고^^

처음 먹어본 귤피자에 홀딱 반했습니다.

가격이 비싸지 않냐구요?  15,000원이니 다른 피자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죠?

이 메뉴 외에도 다른 피자도 많았는데 귤피자에 반해 그만 ^^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탄산음료(콜라, 주스 등)와 맥주 외에는 다른 음료를 팔지 않더라구요.

 

비가오고 바람부니 상큼한 귤피자에 따뜻한 커피가 먹고 싶었는데 커피가 없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운영하시는 분들의 나이가 상당히 젊은 편이었는데

제주의 대표 과일 귤로 피자를 만든 아이디어가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직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것...

다시 제주에 간다면 또 갈 것 같아요~

 

완전 저의 입맛을 사로잡은 귤피자였습니다. ^^

 

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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