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o Yong Pil/YPC fandom

[조용필] 조용필을 기다리며

작은천국 2012. 11. 29. 15:16

'조용필'을 기다리며

 

 

 

조용필님 공연이 없는 2012년,

이제 한 달만 남겨두고 있다.

 

늘 한 해의 끝에 서면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른다는 사실에

새삼스럽게 놀라기도 하지만

2012년 마지막 12월을 기다리는 솔직한 심정은

'2013년이 빨리 왔으면' 하는 기대가 크다.

 

다른 해와 달리 시간이 좀 빨리 갔으면 하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그의 음악인생 45주년을 앞두고 감감소식이던 조용필님의 반가운 소식이 들리기 때문이다.

 

내년 3월 기다리고 기다리던 19집 발매가 거의 기정사실화 되고 있고

올 한 해 공연없이 휴지기를 가졌던 대신

음악생활 45주년을 맞이하는 2013년 공연에 대한 기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게다가 여러 음악 프로그램에서 다른 가수들이 조용필님의 곡을 재편곡한

노래들을 듣다보면 때론 2%가 혹은 그 이상이 모자란 아쉬움은

결국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음악으로 귀결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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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 감시조심하세요

 

 파이팅좋은하루

 

최근 라디오 작가 한 분이 책 한권을 출판했다.

 

 

 

출판사 보도자료를 보니

10대부터 조용필을 좋아한 그녀가 여러 공간에서 만났던 친구, 후배, 동료들의 이야기를

조용필의 노래 제목과 관련된  32편의 에피소드를 엮은 책이라고 했다.

다만  e-book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이 좀 아쉽긴하다.

 

 

그리고 또 주목을 끄는 한 건의 기사,

 

[배국남의 스타성공학] 조용필, 그는 어떻게 가왕이 됐는가?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659908

 

기사내용 중에

 

한국음악사에서 1이라는 숫자는 조용필을 위해 남겨둬야 할 영구 결번이다” 라는 음악평론가 임

진모의 지적처럼 한국 대중음악에서 ‘최고’ ‘1위’‘국민’이라는 수식어는 조용필을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최고의 성공을 이룬 조용필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최고의 실력이다.

그렇다면 뛰어난 실력으로 최고의 성공을 구가한 조용필을 있게 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말한다.  조용필의 천재적 재능이 최고 스타로서의 원동력이자 실력의 밑거름이라고.

 

하지만 조용필은 말한다.

 

 늘“연습”이라고

 

“연습만이 가수로서 존재할 수 있게 한다. 무명일 때나 유명세를 얻었을 때나 변한 것은 없다.

가창력을 기르기 위한 노력만 있을 뿐이다

 

노래는 목숨을 건다는 최선의 자세에서 나오는 것이겠지요.

굳이 강조하자면 다 아는 얘기겠지만 가수의 기본은 가창력이라는 사실이죠.

 가수는 여건이고 상황이고 다 떠나서 튼튼한 나 자신이 있어야 돼요.

 지금은 고되더라도 10년 후에 어떤 위치에 올라 있느냐를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타고난 천재성보다 '끊임없는 노력을' 이라는 단순하고도 평범한,

그러나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그래서 가장 지겹고도 힘든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야 하는 '노력'

 

이것이 어찌 비단 '가수'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이겠는가? 

 

내가 늘 매너리즘에 빠지고 지치는 순간이 되면

 조용필이란 한 가수의 화려한 삶 뒤에 가려진 뒷 모습에 따라오는 

피나는 노력과 굴곡진 인생은 그래서 오늘 하루, 앞으로 10년,

그리고 그가 살아내야 했던 음악 세월만큼 지치지않는 용기를 스스로에게 부여하게 만든다.

 

가을 낙엽이 모든 것을 내려 놓으며 긴 겨울을 견디며 봄을 기다리듯이

그렇게 조용필을 기다린다.

 

모든 대중매체에서 한 줄 기사가 보도 되지 않아도

음반을 내지 않아도, 공연을 하지 않아도

오메불망 그를 기다리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

 

조용필이란 가수는 참 복도 많은 사람이구나!

 

조용필님과 관련된 여러 자료들을 나름의 방법으로

정리를 해보려고 '조용필논' 이란 가제도 붙여놓고 작업을 시작했다가 쉬고 있는데

바쁜 거 정리되면 한동안 쉬었던 작업 다시 시작해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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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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