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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숙박] 섬진강과 지리산이 어우러진 풍광 '섬진강펜션'

작은천국 2012. 1. 18. 08:00

섬진강과 지리산이 어우러진 풍광 '섬진강펜션'

 

 

 

하동은 남한에서 2번째로 높은 소백산맥 최남단에 위치한 지리산을 끼고 있으며

섬진강이 유유히 흘러가고 있기때문에 산으로 갈까 강으로 갈까 고민하지 않고

한꺼번에 두 마리를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곳이 바로 하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여행지만 그럴까? 그렇지 않다.

몇 해전 '잘 먹고 잘 사는 법' 이란 프로그램에도 방영된 곳으로

섬진강펜션 또한 섬진강과 지리산이 어우러져 풍광이 좋은 곳으로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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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형제봉 바로 아래 마을 부춘리에 위치하고 있는 섬진강 펜션이다.

 

야생차로 유명한 하동이기에 부춘리에서도 차 재배가 되고 있으며

팬션의 주인이신 이 정호님께서도 팬션과 접해있는 차 밭에서 직접 차를 재배하신다.

 

매년 5월이면 열리는 하동이 야생차 문화축제는 행사기간 중에 관광객들이

녹차와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숙(茶宿) 운영하고 있는데

차 재배농가들이 관광객들에게 하동 차 문화체험과 숙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차를 재배하고 있다면 누구에게나 인증패를 수여하는 것은 아니고

지리산과 섬진강의 아름다은 풍경이 배경이 되어야 하고

고유의 향과 맛을 지닌 녹차를 생산하는 곳으로 민박을 겸하고 있는 농가들 중

약 20곳만 엄선해 다숙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하니 이미 검증이 완료된 곳이라고 봐도 좋을 듯하다.

 

5월 야생차 문화 축제기간에 이곳을 방문하면 녹차 물 족욕, 다원여행, 녹차 음식, 녹차 체험등

녹차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니

 일부러 체험을 위한 여행을 따로 하지 않아도 숙박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곳이기도 하다.  

 

 정성들여 직접 재배하신 감잎차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곳은 2012년 여수 세계 EXPO공식 숙박업소이기도 하다.

 

오른쪽 건물은 주인이 살고 계시고 정면으로 아담하게 보이는 건물이 숙박동이다.

 지리산 경치가 마당 안으로 들어와 넓은 정원을 만들어 주는 곳이었다.

 

멀리 지리산의 주 능선을 가시거리에서도 조망이 가능한 곳이지만

아쉽게도 운무에 가려 보이진 않는다.

 

맑은 날이면 지리산 남부능선인 형제봉(1,115m)의 사이좋은 두 봉우리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으로

이곳에서 자가용으로 약 30분 정도면 형제봉 정상까지 올라 갈 수 있으며

활공장이있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주 인기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지리산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부터 힘든 등산을 하지 않고도 수월하게 차로 올라가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이 펜션이 가진 가장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012년 1월 1일 새해 첫 날 아쉽게도 운무에 가려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지리산을 밟고 서 있다는 것 만으로도 그 기운이 느껴져 보람차게 시작한 한 해였다.

 

특히 5월이면  온 산이 불타는 형제봉 철쭉제는 하동이 자랑하는 축제 중 하나로

기온차가 있어 운무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보다

오히려 봄이 일출 보기에 실패할 확률도 훨씬 적다고 하니

추운 겨울 앞선 봄을 느끼며 미리 갈 곳으로 정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주민 분들 말씀으로는 일출이 시작되면 해가 솥뚜껑처럼 보이는데

장관도 그런 장관이 없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이야기 했으니 눈으로 집접 확인해 보면 좋겠다.

 

팬션은 훼밀리룸, 커플룸1.2, 팔각훼밀리룸, 팔각VIP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단체,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동생과 함께 한 여행이었기에 커플룸을 이용했는데

쌀쌀한 날씨의 겨울여행은 따뜻한 방에 들어오자마자  자동적으로 드러 눕게 만들었다.

 

펜션옆으로는 지리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형제봉 계곡을 이루고 있어

한 여름에는 피서를 즐기기에는 그만 인곳일 듯했다.

 

한 겨울인데도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만이 정적을 깨우고 있었다.

 

아담한 2인실 커플룸은 있을 건 다 갖춰져 있다.

간단한 취사도 가능하고 수건 및 각종 세면도구(헤어드라이기 포함)도 전부 갖춰져 있으니 개인 물품만 준비하면 되고

특히 이 곳의 물은 지하 150m 암반층에서 뽑아 올린 자연수라 안심하고 맑은 물 마음껏 먹어도 되는 곳이다.

 

바비큐장도 따로 있으니 바비큐장을 이용해 맛난 식사를 즐겨도 좋을 듯하다.

그런데 굳이 야외를 나가지 않아도 방 마다 달려 있는 테라스에서

흘러가는 계곡 물 소리를 음악삼아 먹는 음식이라면 뭐든 맛있지 않을까?

 

참고로, 이 집 단골이 되면 아주머니 드시는 밥상에 숟가락 그냥 올려 주신단다. ^^

 

외부에서 잠자리를 이용할 때 가장 먼저 살피게 되는 화장실, 나쁘지 않다.

 

아침에 형제봉 일출을 보고 돌아오니 앞 마당은 털복숭이의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객을 반긴다.

 

개를 너무 좋아하는 동생의 손길 한번에 컹컹 거리며 물고 빨고 난리가 났다.

 

집에도 개 한마리 키우자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허락하지 않는 부모님 덕분에

동네 돌아다니는 강아지들하고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다. ^^

 

으아~~~~ 쭉쭉 뻗어주세요 ^^

 

쩝!!  아침부터 마당에서 강아지와 노느라 신났다.

 

 뒤로는 지리산이 병풍처럼 받쳐주고 있고

앞으로는 동네어귀까지 훤히 내다보이는 섬진강 펜션이다.

 

이 계절이 지나고 이 자리에 서면

섬진강 바닥에서부터 봄 기운이 밀고 올라오는 곳이 눈으로 느껴지는 곳이리라.

 

추운 겨울,, 마음만 앞서 간다.

 

하동 벚꽃 십리길에 위치하고 있어 하동의 대표적인 관광지 쌍계사를 비롯해

최참판댁, 백련리 도요지, 화개장터 등등 자가용으로 20분 이내에 전부 이동이 가능하다.
 

섬진강 펜션 홈페이지 : http://www.sumjinkang.net/index.html, http://www.섬진강팬션.com

경남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 482번지 055)884.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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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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