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nkook's Diary/Life Log

뒤늦게 만나는 스마트한 세상

작은천국 2011. 11. 14. 12:52

뒤늦게 만나는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폰 인구 2천만시대에 살고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야말로 손안에 움직이는 컴퓨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상이되었지만

이상하게 굳이 스마트폰으로 급하게 갈아타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드는건

집에 있을때면 인터넷 중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지라

노트북선이 배꼽에 연결된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를 종종 하곤 했었다.

 

모든 일처리를 인터넷으로 하고 있다보니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하기엔

눈의 피로도, 거북목 증후군, 고질적인 어깨결림등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았으나 노트북을 덮는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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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을 나가야만 가상공간의 세계에서 유일하게 벗어나는 시간이었기에

그래서 일이 없는 날은 일부러 공원을 나가기도 하고 근처 커피숖을 가기도 하고

그 시간에 책을 읽고 음악도 듣고 글도 쓰고 생각도 하고...

이런 소중한 시간을 스마트한 세상이 손안으로 들어옴으로 인해

웬지 24시간 인터넷의 가상공간을 신경을 쓰고 살아야한다는 사실에 거부감이 좀 있긴했다.

 

특히 스마트폰 유저들과 앉아 대화를 나눌때면

쉴세없이 울려대는 띵띵~~~,,,

눈은 스마트 폰으로 귀는 든는 둥 마는 둥 건성건성...

아~~ 정말 싫었다.

 

그래서 웬만하면 다소 불편하기는 해도 (옛날에는 이런거 없어도 잘 살지 않았나?)

촌스러운 감각을 고집하게되긴 했는데...

 

혼자만 일반폰이다보니 다들 불편하다고 해서

다음에서 '마이피플' PC버전을 깔았다.

채팅이런거 싫어해서 메신저, 네이트 온 사용을 해 본 적도 없는데 그참...

근데 사용하다보니 마이피플이 은근이 재미있기는 하더라만...

 

늘 그렇듯이 미루고 미루다가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으로 바꾸게 되었다.

 

오늘 스마트폰 개통한다는 소식에

다른 사람하고는 마이피플을 아예 사용 안하고 오로지

마이피플은 나와의 단독어플이었다는 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혼자 낄낄대고 웃어야했다. ^^

 

마이피플을 쓰다보니 여기에 익숙해서 카톡보다는 이걸 더 많이 쓸듯하다.

 

 

갤러기 노트를 갖고 싶긴했는데 한국에는 LTE로만 출시된다하고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는 내 일의 성격상 아직까지 6대광역시를 제외하고

 LTE 망 구축이 되기까진 시간이 좀 걸릴듯하고 

무엇보다 무제한데이타요금이 없다는게 마음에 걸려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되나 고민끝에

IT 유저 멀티의 조언을 얻어 갤럭신2 화이트로 결정했다.

 

지난 토요일에 배송된 갤러시 s2 화이트

 

뭐가 거창한게 많을 줄 알았는데 '뭐야 이게 다야? ' 싶더라는..

 

역시 스마트 폰이다.

책 한권 분량은 아니더라도 뭔가 거창한 사용설명서가 있을 줄 알았더니

엄청 얇은 사용설명서~
그 수많은 기능을 이렇게 얇은 사용설명서에 담아 두었다니...

스마트한 세상이긴 하구나~^^

 

기존에 사용 하던 핸드폰보다 훨씬 얇고 일단은 생각했던것보다 가볍다

 

다만,,, 뒷 케이스를 여느라 끙끙대야했다.  

 

뒷 케이스가 어찌나 얇은지 열다가 부러지는게 아닌지 혹은 찢어지는거나 아는지 걱정을 엄청했다.  

 

배터리 끼우고 유심카드 끼우고 이럴때만 해도 금방 내손안에 스마트 폰이 될 줄 알았다.

 

귀요미 안드로이가 나오고  

 

개통 후 번호가 등록될때까지만 해도..  

 

있는 구글계정 설정해주고 바로 스마트한 세상으로 가는 줄 알았다.. 

내 진정...  

 

Wifi  접속도 무난하게 해 주셨는데  

 

그러나 바로 웹페이지 표시할 수 없다는 메세지 떠 주시고

인터넷 접속이 되지 않으니 앱이고 뭐고 다운을 받을 수 없어

오전내내 낑낑대고 있는 중이다.

 

무선노트북에서 nespot을 잡아보니 잘 되는데

왜 스마트폰만 안되냐구..... ㅠㅠ

 

 

집에서는 왜 올레와이파이도 안 잡히는 거니? 

이리저리 아무리 만져도 안된다...  

 

갤럭시 s2가 가진 가장 매력적인 kier Air 기능도 사용해 볼려고 했더니 제한된 엑세스 ㅠㅠ

 

 

 

이것저것 만지다보면 익숙해진다고 계속 해보라고 하는데

 

내 이거 들고 하루종일 이러고 있을 줄 누가 알았을 꼬?

스마트한 세상으로 가는게 이렇게 힘든 줄은 미처 몰랐다..

 

뒤늦게 만나는 스마트한 세상에서 혼자 낑낑대고 있는 중~~

 

아놔~~~~

내가 이렇게 기계치였나?  

어디다 물어봐야 하나????

 

뭐가 이렇게 어려운거니?????

 

아~~~ 머리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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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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