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o Yong Pil/YPC fandom

[조용필] 나가수 출연, 조용필 팬클럽의 특별한 선물

작은천국 2011. 9. 25. 23:00

나가수 출연 조용필 팬클럽의 특별한 선물 

 

 

우리들의 조용필님 15년만에 TV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었던 지난 주 월요일..

온 포털에서는 그야말로 난리도 아니었고

팬들 사이에서도 진짜로 나오시는게 맞냐며 설왕설래가 있었고..

 

MBC 나가수 출연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너무 설레서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 잡힌다'는 조용필 앓이로 몸살을 했었다.

 

view on을 누르시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TV에 나오시지 않아도 늘 공연장에서는 만날 수 있는 조용필님은

 안산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공연에서 조용필님을 만나고 있으며

 지난 주 토요일 경주공연에서 미소 가득한 얼굴로

<2011년 9월 24일 경주공연>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멋진 공연을 보여 주셨다.

<2011년 9월 24일 경주공연>

 

이미 90년대 후반 TV 출연을 하지 않고

매년 엄청난 횟수의 공연으로 무대에서 그를 만나고 있긴하지만

 

TV에 출연하지 않기때문에

현재 그가 어떤 음악을 하고 있는 가에 대한 대중들의 얄팍한 관심마저도 거의 사라지고

날마다 한국 공연 역사의 기록을 새로 세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흘러간 가수' 정도만 취급하는 언론의 태도조차도 불만이었다.

 

그러니 팬의 입장으로서는 그의 음악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클 수 밖에 없었고

 

매회 쉬지않고 달려주시는 콘서트를 통해 골고루 다양한 팬 연령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용필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팬들도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는 어쩌다 기사를 다룬다고 하더라도

그의 음악보다는 그저 '추억' 코드에만 집착을 하고

 늘 극성스러운 '아줌마' 팬들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

방송을 한다고 하더라도 늘 실망이었기때문에 그리 방송출연에 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언젠가 제대로 '조용필 음악'에 대해 다루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TV 출연에 부정적인 조용필님이라고 하더라도

출연을 하셨으면 하는 바램은 접을 수가 없었다.

 

 올해 초 다른 프로그램에서 '밴드 위대한 탄생'이 출연을 하면서 그나마 위안을 삼았었다.

 

조용필님도 가수들이 경연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나가수'에 대해선 부정적이라고 하셨지만

후배들을 위해  출연한다는 소식은 팬들의 입장에서도 놀랄 만한 일이었다.

 

조용필 팬클럽 위대한 탄생에서는 강산이 한 번 반이나 바뀌고 난 뒤 모처럼 출연하는 방송이니

방송국에 레드카펫을 깐다 어쩐다 그야말로 야단법석이 났었지만

조용필님께서 너무 유난떠는게 싫다는 말씀에 그냥 간단하게 응원차 간식으로 대체되었고

 

다소 과장된 애교(?), 그러나 임팩트 있는 한 방(?)으로

간만의 방송출연에 힘을 실어 드렸다.

 

간식 사진출처 : 조용필 팬클럽 위대한 탄생

 

 

팬클럽 사이트에 올라온 이 사진을 다른 분들께서 퍼다나르면서

'팬들의 조공'이라는 제목을 달아놓으신 분들도 있던데

그 제목 그대로 아이돌 가수도 울고갈 조공이었다는데는 백배공감이다.

게다가 요즘 계속 공연중이라 팬클럽에서 준비할 시간도 빠듯했을텐데 

같은 팬이 보기에도 입이 떡 벌어진다.  

 

 

예전에는 TV만 틀면 나오던 분이었는데.. 참 격세지감이 따로없다

 

조공 이동시간~~

 

제작진을 위한 케익은 따로 마련

 

식사, 간식, 음료수, 커피까지 풀 세트~

 

조용필 스티커 만만세~

 

개별 도시락~

 

안은 이렇게 ~

 

 

각 출연가수의 이름표를 붙여주는 센스~

 

스텝들의 도시락까지~

 

 

오늘 방송을 보니 개인적으로도 자우림의 '꿈' 편곡이 가장 좋았다.

여자가 부르기엔 무척이나 어려운 곡인데 원곡의 분위기도 살리면서 자우림의 색깔도 녹아들어 있어

큰 반전이 없다면 이 분위기 이어 1위를 할 것 같은 섣부른 기대를 해 본다.

 

40년전의 곡부터 시작해 20년 전의 곡들도 전혀 촌스럽지 않을 뿐더러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해보려고하면 이미 조용필이란 가수가 다 해버려

당췌 뭘 할게 없다는 얘기를 이승철, 신승훈 등등 다른 가수들도 여러 번 언급했으며 

음악을 잘 모르는 내가 들어봐도 어줍잖게 리메이크했다가는 안하니만 못한 경우가 되니

'곡' 자체가 가진 완벽함이 놀랄 정도이다.

 

이러니 조용필님도 공연에서 같은 곡을 매년 부르면서도

원곡의 분위기를 헤치지 않는 범위에서 분위기를 살리는 편곡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편이다.

 

왜냐하면 원곡의 분위기를 헤치면 대중들에게 신선함보다는 낯설음을 줄 확률이 높고

음악에 대한 집중도가 다소 약하다고 생각하셔서 그런게 아닐까하는 어줍잖은 생각이다. 

 

하물며 원작자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나가수 출연가수들은 정말 힘든 미션을 받은 듯하다. 

 

다음 주 제대로 된 편곡을 가지고 어떻게 변했을지 상당한 기대감을 가져본다. 

개인적으로는 조관우씨의 '단발머리'의 편곡이 어떻게 완성될지가 가장 궁금하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선곡된 노래들을 살펴보면

 창밖의 여자, 그 겨울의 찻집, 못찾겠다 꾀꼬리, 단발머리, 모나리자, 추억속의 재회, 꿈 으로

다소 오래전에 만들어진 노래라는 것과 대부분 많이 알려진 노래라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방송의 특성상 형평성을 생각하자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조용필님은 나가수의 짧은 출연을 끝으로 그는 다시 또 공연장으로 돌아가신다.

2011년 12월까지 공연장에서 만나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10.01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10.8 인천 월드컵경기장  10.15 천안 종합운동장 10.29 여수 종합운동장

11월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1월26일 일산 킨텍스

12월3일 대구엑스코 12월 17~18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

 

공연장에서  만나는 조용필님 (2011년 9월 24일 경주공연)

 

 

facebook & twitter : chenkook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Posted by 작은천국~☆

 

 

이글이 유익했다면 최신글과 인기글 특히 저 밑에 손가락 추천 버튼 '꾹' 하시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도 필요없는 추천 한 방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