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o Yong Pil/위대한 탄생

[위대한 탄생] 조용필 팬이 본 MBC 공개 오디션 '위대한 탄생'

작은천국 2011. 5. 2. 07:30

 MBC 공개 오디션 '위대한 탄생 직접 방청 해 보니

 

지난 주 MBC 공개 오디션 22번째 미션이었던 '조용필 명곡에 도전하라!'를 직접 방청하고 왔다.

 

물론 이 프로그램이 시작될 때부터 눈여겨 본 프로그램이라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방청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

TOP6 에 오면서 '조용필'님의 노래를 부르게 된 미션에 

사상 유래없이 밴드 '위대한 탄생' 이 연주를 한다고 하니  

전시가 아무리 코 앞이라도 열일을 제치게 만들었다.

 

 

방청석에 앉아 있어서 몰랐는데 지인이 방송 캡쳐 해 준 장면을 보니

"방송 사상 최초로! 조용필씨가 아닌 다른 보컬리스트와 함께 연주한다는

밴드 <위대한 탄생>!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런 문구가 쓰여진 전광판을 마련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MBC의 세심한 배려가 따뜻하게 느껴진다.

 

저녁 약 7시 40분경에 도착한 일산 드림센터의 로비는 MBC 인기드라마 포스트가  장식하고 있었고

오늘부터 다시 시작된 '나는 가수다'의 안내판에 각종 mbc 드라마, 오락등등 방송과 관련된

기프트 샵까지 마련되어있고 (위탄의 top6 가 그려진 티 셔츠도 기념품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의 카페도 한 켠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역시 마봉춘!!!

 

입장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TOP6의 출연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각종 응원도구를 만드는 모습도 보였다.

 

밴드 '위대한 탄생' 이 연주하는 특별한 방송이라 팬클럽측에도 입장권이 배포되었다.

 

오후 8시30분부터 입장이라고 했건만... 줄 서서 기다리다 지칠 즈음 되어 드디어 입장하나 싶었더니...

 

로비에서 또 다시 대기, 대기, 대기.. 정말 한참을 기다려 입장을 했다.

 

이곳은 '위대한 탄생' 뿐 아니라 '나는 가수다'와 공동으로 사용되는 세트장이라고 한다.

텔레비젼에서 볼 때도 화려한 영상과 조명이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실지로 보니 조명이 장난이 아니었고 LCD 영상 또한 멋진 곳으로

1,000석 정도의 훌륭한 공연장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보컬과 연주한다는 것은 밴드 역사상 앞으로도 없을 전무후무한 일로

밴드 '위대한 탄생'을 응원하기위해 조용필 팬클럽 '위대한 탄생'과' 기타리스트 최희선 카페'에서

준비한 멤버들의 사진들

 

방송장면에서는 이렇게 등장했다.  어딘가에 잘 찾으면 작은천국도 숨어있다.

 

 

방송 시작 전, 생방송인만큼 한 치의 오차와 실수가 없도록

PD가 등장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유도하면서 방송전 미리 응원연습을 시킨다.

한쪽의 대형모니터엔 부지런히 자막과 영상을 체크하고 있는 중이다.

 

TOP 6를 응원하는 갖가지 문구의 피켓과 응원구호들을 실제 생방송처럼 미리 연습하고

 

방송시간이 임박해 오자 멘토들 등장했지만 방청석에서는 세트로 막혀있어서 멘토들의 얼굴을 직접 볼 수는 없었다.

 

방송 10분전 드디어 무대에 조명이 하나,둘 씩 켜지기 시작하고

밴드 위대한 탄생 막간을 이용해 무대에 올라와 악기 튜닝하면서 순식간에 음향 맞추고

 

ON- AIR, 생방송이 시작되었다.

 

박혜진 아나운서 등장, 오늘의 미션과 이번 방송은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멘트를 남긴다.

 

위대한 탄생의 TOP6들이 노래 순서에 맞춰 한명 씩 등장을 하고

방청석은 각 출연자들을 열렬히 환호하기 시작한다.

 

각자 자신의 ARS 번호를 최대한 알리기 위해 액션을 취하고

 

무대가 정리될 동안 그동안 준비과정의 영상이 보여진다.

 

 조용필님이 예정에도 없는 방문으로 인해 까칠하기로 이름나 있는 방시혁 멘토는

완전 초등학생처럼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을 보니 귀엽기까지하다.

하긴, 공연장의 무대에서 보다가 막상 10m 앞에서 직접 보니 그 카리스마에 눌려 다리가 후덜덜하는것이

완전 얼음땡이 되었던 적이 있었던지라 방시혁멘토의 저 어정쩡한 표정과 후끈 달아오른 마음은 십분공감하는 바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방송을 보면서 우리들의 조용필님의 '대인배'적인 모습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가수의 꿈을 가진 사람들이 펼치는 오디션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자신의 연습실을 개방하고 자신의 전속 밴드 '위대한 탄생' 이 연주를 하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속 코러스인 원현정, 김효수와 더불어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공연 음향팀까지 방송에 참가시키는

성의를 보이셨다. 이건 뭐 '조용필'만 없다뿐이지 그냥 조용필 공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방송이었다.

 

아무리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미션이라고 할 지라도 자신이 출연하는 것도 아닌데

과연 누가 이렇게까지 방송을 위해 자신의 전 스텝을 내어 줄 수 있단 말인가?

그것도 자신의 2011년 공연 시작 일 주일을 앞두고 말이다!!!

 

가수라는 꿈을 가진 사람들이 비록 미션이긴하지만 자신의 노래를 재해석 해보겠다는 시도에 대해

가왕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준 것이니 TOP6 로서는 정말 큰 행운을 누린 것이다.

 

약 20년간 멤버의 변동없이 조용필님의 음악적 동반자로 함께 하고 있는  밴드 '위대한 탄생'

밴드 '위대한 탄생'의 이름에 걸맞는 오늘 방송 '위대한 탄생'이다.

 

리더기타 최희선                베이스 이태윤                      건반 이종욱                      피아노 최태완                      드럼  김선중

 

실지로 방송현장에서 본 것과 재방송을 보고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영상까지 몇 번을 보았는데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던 공연의 모습과 평면의 텔레비젼을 볼 때와 차이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하다.

 

TOP6가 조용필 노래를 부르는 미션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상당히 우려를 했었다.

기존의 가수들도 리메이크를 했을 때 본전도 못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아직 정식 가수도 아닌 이들이 과연 조용필님 노래를 제대로 해석을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관심반, 기대반, 우려반이었다.

 

일단 '밴드 위대한 탄생'이 연주하는 걸로 봐서는 요즘 공연에서 부르는 편곡을 그대로 사용할 것을 뻔한 것이고

그렇다면 결국 관건은 '선곡', '가사전달력' 이 두 가지로 한 명의 탈락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스포일러성 추측 곡들 중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가 불려진다는 것을 보고

누가 부를지 모르겠지만 일단 다른 출연자 보다 불리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은 곡 목을 누르고 확인해 보길 바란다. )

 

이들의 노래(어떤가수가 부른다 한들)와 조용필님의 노래 비교는 애초부터 무리라는 생각이다.

어쨋거나 전체적으로는 각자의 자기 목소리를 가지고 원곡에 충실하게 부른 TOP6의 노래가

기존의 자기 색깔을 가진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노래보다는 훨씬 좋았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무대경험이 많지 않은 TOP6의 단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무대였다는 생각이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인 '위대한 탄생'과의 연주에서 밴드음악을 해 본 데이비드 오만 제외하면

현장에서는 밴드의 악기 소리에 묻혀 보컬들의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최희선님의 말처럼 ' 밴드 소리에 기가 눌린' 것이었다.

 기존의 가수도 아닌데 밴드 소리에 기가 눌리는게 어쩌면 당연할 수 밖에 없을 듯도 하지만

이미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하게 된 이상 가수로 데뷔했던 하지 않았던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

그 어떤 세계적인 밴드가 연주를 한다고 하더라도 보컬이 중심이 되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

게다가 다들 노래 부르기에만 급급해 가사가 가진 호소력이 전혀 없었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하긴 다른 가수의 노래도 아니고 기존의  가수들도 힘들다는 '조용필님의 노래'이니

 이 걸 다 해내면 이들은 이미 가수가 되고도 남았을 사람들이니 첫 술에 배부를 수야 없지 않을까싶다.

 

다만, 이들은 최종의 1인이 되기까지 매주 다양한 미션을 통해 자신이 가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매주 해당미션의 선곡이 자신의 색깔과 잘 맞고 드러나지 않은 자신의 색깔을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여준 도전자가

결국은 계속 살아 남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아무리 연습이나 리허설때 컨디션이 좋고 잘했다고 하더라도

생방송에서의 치명적인 실수는 탈락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줄 수 있다는 점은

출연자들이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방식에도 불구하고

멘토들이 주는 점수 30%는 1등과 최하위(굳이 꼴지라는 표현을 쓰고 싶지 않다)간의 점수 격차가 없어

변별력이 없다는 점, 그래서 국민투표 70%에 의존하게 될 수 밖에 없고

또한 다중 투표방식 등은 인기 투표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점 등은

다음 시즌에서 반드시 보안해야 할 부분일 것이다.

 

또한 방송의 횟수가 거듭 될 수록 각 멘토들간의 교묘한 신경전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지는 상황이고 

그 상황은 어떤 경우에는 아무리 전문가라고 하지만 좀 심하다 싶게 느껴지다보니

이젠 멘토와 시청자(대중)들의 신경전까지 가세된 상황은 뜻밖에도

멘토 제도의 장점이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듯하다.

 

방송에 대한 비판이기보다는 이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시청자의 입장으로

그동안 느끼고 있던 생각을 말한 것 뿐이니

개인적인 의견과 다르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각 출연자들의 노래에 대해 언급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면서 노래를 듣긴 했으니

내가 음악을 그리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그냥 조용필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으로

그냥 개인적인 음악적 취향으로 느꼈던 간략한 소회 정도만 언급하겠다.

 

 

1번째 백청강이 부른 미지의 세계

우승 후보로 까지 거론 되고 있는 백청강의 성량으로 이 노래를 소화하기에는

 다소 버겁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다.

또한 듣기에는 이 노래가 굉장히 비트있고 빠른 노래인데

불러보면  은근히 가사와 가사 사이에 공백이 제법 있는 노래이기 때문에

빠른 음악과 달리 목소리의 성량이 받쳐주지 않으면 다소 맥이 빠지고 힘이 달리는 것 처럼 느껴진다.

김윤아 멘토의 지적처럼 '기운이 없어 보인다' 는 표현이 나오는 것이다.

또한 중간에 '기타'라고 하면서 뛰어가서 기타와 함께 헤드뱅잉 퍼포먼스가 있긴 했으나

다소 어색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2번째 미라클 맨, 손진영이 부른 바람의 노래

초반에는 다소 긴장을 했는지 앞 부분의 가사가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다.

또한 가사 사이 사이에 호흡이 '흐', '흐' 하는 것은 상당히 거슬리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1절 중반 이후부터 상당히 호소력있는 목소리는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다른 참가자들 보다 정말 횟수를 거듭할 수록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멘토들의 아우라가 멘티들의 실력과 상관없이 보너스를 받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매번 전문심사위원들로 부터 최하점을 받고도 살아남다는 것 때문에

 매 방송이 끝날 때 마다 늘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손진영,

 

전문가들이 듣기에는 너무 처절해서 싫다는데

대중들은 오히려 드라마같은 손진영의 처절함이 더 가슴에 와닿는 걸 어쩌면 좋단 말인가?

가수의 노래가 가슴에 와 닿을 때는 그 사람이 가진 인생 드라마가 목소리와 결합되면 더 감동을 줄 때가 있다.

내가 백지영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가 그녀가 힘든 일을 겪고 난 뒤

구구절절하게 한이 맺히도록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를 너무 좋아하게 된 것 처럼 말이다.

 

3번째, 노래하는 짐승이란 닉네임을 가진 유일한 여성참가자 정희주가 부른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전반적인 감정 처리는 좋았지만 가사가 충분히 전달되기에는 한계가 있지 않았나 싶다.

이 노래를 누가 부를까 궁금했었는데 남성 참가자도 아니고 여성참가자인 정희주가 불러서 

의외다 싶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목소리에 잘 어울렸던 듯하다.  

다만, 정희주가 가진 맑고 청아한 음색, 풍부한 성량을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그런데 현장에서 들을 때 무리한 연습탓인지 모르겠으나 

목소리가 너무 쉬었다는 느낌이 들어 안스러울 정도였다.

왜 하필 이렇게 어려운 노래를 선곡해가지고 밖엔 달리 할말이 없다.

 

4번째, 단발머리를 부른 셰인

세인이 가진 미성으로 너무나도 곱게 부르는 단발머리가 신선하긴 했지만

 외국인이라는 한계때문에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가장 어슬픈 느낌이었다.

처음 들어 본 노래이고 어려운 한국어임에도 불구에도 2주만에 완벽하게 가사를 외우고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은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그 점 때문에 대중들은 더 플러스 점수를 줄 수 밖에 없기도 하지만..

노래 마지막에 연주를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최희선님만 쳐다보며 서 있던 엉거주춤은 정말 아니었다.

 

5번째, 또 한 명의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할 수 있는 이태권이 부르는 꿈

이전 방송까지는 정말 나 또한 이태권이 우승후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오늘 이 노래를 부를 때는 밴드 위탄의 지적대로 훌륭한 미성을 가지고 있지만

노래를 너무 질질 끄는 느낌은 '꿈' 이 가진 원곡의 느낌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오죽하면 김태원 멘토가 노래 중간에 손짓을 하며 끌어 올리라고 했을 정도였으니

그동안의 노래에 비해 상당히 아쉬웠던 무대인것 같다.

 

마지막 참가자인 데이비드 오의 '여행을 떠나요'

 정경진 스페셜 기타까지 추가된 상황임에도 밴드음악을 해 본 데이비드 오 답게

소리에 눌려 기죽지 않고 과감하게 파워풀하게 밴드를 이끌었던 점에서

생방송 현장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데이비드 오이자 개인적으로 그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는 바이다.

 

또한 선곡에 있어서도 부르기 편한 노래를 선택한, 어쩌면 가장 운이 좋은 참가자였던 것 같다.

다만, 워낙 내지르기만 하고 여행을 떠나자는 기분좋은 즐거움은 없고 노래부르기에만 급급했던 점은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존의 다른 가수가 리메이크해서 부른 노래보다는

각자 가진 목소리로 원곡에 충실하게 부른 이들의 노래가 더 좋았다는 생각이다.

어쩔수 없이 누군가는 탈락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다.

이미 합격을 호명 받은 세사람

 

 

TOP6의 노래 실력은 신승훈 멘토가 말한 것처럼 매주 심사하기가 너무 어려워진다고 할 정도로

 비등비등하다는 것은 시청자의 입장으로서도 충분히 공감하는 바이다.

정말 다듯 고만고만, 비슷비슷하다보니탈락자에 대한 아쉬움은 더 배가 되고

노래를 잘 불렀음에도 탈락하게되는 상황까지 발생을 하니

문제점이 재기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듯하다.

 

 어짜피 최종 1인이 남을 때까진 이런 상황은 매주 반복이 될 것이고

실력이 비슷하다보니 누가 떨어지더라도

(생방송에서 눈에 띄는 실수를 하지 않는 다음에는)

번번히 문제점이 끊임없이 발생을 할 것이란 생각이다.

 

그러나 TOP6까지 올라온 이상 지금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아쉽기는 하겠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한 사람을 제외하곤 결국 모두가 다 떨어진다. 그 순서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비록 떨어졌다고 해서 그게 끝이 아니며 설령 1등을 한다고 해서 진정한 1등은 아니다.

 

지금 여러가지 후광을 등에 업고 있는 다른 출연자들도 만약 데뷔를 해 정식 가수가 된다면

방송 '위대한 탄생' 이 주는 그 어떤 안전장치도없이 홀로 서야 되는 상황에서

대중은 정말 냉정하고 냉혹하게 돌아 설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 떨어지고 안 떨어지고가 중요한 게 아니며  

김태원 멘토가 누누히 말했던 것 처럼 '이게 인생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쨋거나 유일한 참가자였던 정희주가 떨어진 것을 두고 '위탄은 남자고등학교다'라는 언론의 기사가 있던데

개인적으로도 그녀의 노래를 위탄에서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는 것은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다.

 

이들이 오늘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의 노래를 자신의 느낌을 담아 불러보고

더더군다나 그 어떤 가수조차 같이 노래를 불러 본 적이 없는 대한민국 대표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노래를 해 볼 수 있었다는 것은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 갈 음악인생에 위대한 경험이었기에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다.

 

이미 가수가 되도록 정해진 사람들은 어떠한 환경, 어떤한 조건에서도 가수가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한다.

그동안 노래를 하고 싶은 '꿈'의 기회 조차 가져보지 못한 이들에게 그 운명이 다가와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정희주도 나머지 TOP5도 모두 모두 노래를 부르겠다는 '꿈'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무리 그래도,,,,

역시 '조용필'이란 생각은 어쩔 수 없더라.

방송에선 볼 수 없었지만 이젠 공연에서 그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 좋은 한 주이다.

 

화제성 만발 방송에 조용필님까지 ...

포스팅 2개가 전부 베스트에 걸렸네요  

 

 

 

2011년 5월 7일 서울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조용필 & 위대한 탄생의 '바람의 노래' 전국투어가 시작됩니다.

 

조용필 밴드 리더 & 기타리스트 최희선님 팬카페

  http://cafe.daum.net/choi-heesun

 

 

조용필 팬 클럽 위대한 탄생 

http://www.choyongpil.net

 

 

facebook & twitter : chenkook

 

 

 

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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