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nkook's Diary/Photo Essay

2010년 을 보내며

작은천국 2010. 12. 31. 12:28

2010년을 보내며

 

<포르투칼, 리스보아 테주강의 일몰>

 

2010년~~~~ 안녕!!!!!

 

아무 준비도 없었고 아무 계획도 없었지만

'인생이란 바퀴가 굴러가는데로 한번 믿고 가보겠다'

'뭔가 새로운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나 자신에 대한 막연한 믿음으로 출발했었던 2010년

 

생각해보면 2010년, 참 숨가쁘게 달려온 것 같다.

생각지도 못했던 사진 공모전에 당선이 되어 '산티아고 가는 길'이란 사진전시회도 하게되었고

어쩌다보니 아직 미미하지만 좋아했던 여행과 글쓰기를  새로운 직업으로 갖게 되었고

그리고 또 하나, 사진이 나의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중이다.

 

2011년,,

2월에 일 년 정도 배웠던 사진의 마지막 작업으로 전시회 및 사진작품집도 출판할 예정이고

5월에는 대전대학교에서 '산티아고 가는 길'의 두 번째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다.

무엇보다 매주 구기동에서 가을부터 사진에 대한 새로운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인데

아마 올해 안에 이작업도 책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또한 '산티아고'와 관련하여 또 다른 좋은 일이 지금 진행중에 있으며

아마 새해부터 이 일 때문에 정신없이 바빠질 듯하다. 

 

그래도 지나고 보면 아쉬운 점은 있기 마련이라

영어 완전 정복을 위해 가열차게 시작했던 영어완전정복은 하반기에 들면서 너무 바빠지는 탓에

공부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결국은 중간정도에서 유야무야되어 버렸고

일 년동안 블로그에 총 349개의 엄청난(?) 글을 쓰느라 거의 인터넷에서 살다시피하는 통에

책을 많이 읽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무엇보다 정말 후회하게 만드는 한 가지,,,,

처음이라 더 마음이 시리고 아파야했던 ...

시간은 되돌릴 수 없기에

 가슴에 묻으련다.

 

2011년에는 양보다는 질이 높은 글을 적기위해 노력할 것이고  

무엇보다 아직은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좀 더 많이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고 고민하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

 

2010년 저의 공간 '작은 천국'을 사랑 해주시고

방문해 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인사 올립니다.

 

블로그를 통해 맺게된 소중한 인연들로 인해

올 한해 제가 가진 것에 비해 너무 많은 것을 받았던 한 해 였습니다.

 

2011년 모두에게 즐겁고 기쁘고 좋은 소식만이 들려오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p.s) 지금 이러고 있는데 방금 보내온 지인의 문자 왈 '블로그만 사랑하지 말고 가능하면 사람도 사랑하시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참 뜻대로 안되는게 인륜지대사인듯합니다.

올해는 마음을 활짝 활짝 열고~~~

그리워 하면 언젠가 만나게 된다는데....

얼마나 더 그리워 해야....훌쩍 .... ㅎ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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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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