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kking/산티아고 가는 길

크리스마스에 온 반가운 국제우편

작은천국 2010. 12. 27. 17:27

 

크리스마스에 온 반가운 국제우편

 크리스마스를 일본에서 보내고 돌아오니

우체통엔 편지 한 통이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다.

 

익숙한 글씨.. 앗.. 린다할머니의 글씨다 !!!

 

앗 이런... 어쩜 좋아.. 혼자 바쁜척 하느라 누구에게도 카드 한 통 못 보냈건만..

아줌마는 어찌이리 딱 맞춰서 카드를 보내신건지

괜히 미안해진다

 

지난 5~6월동안 서울에서 살다가신  할머니가 뉴욕으로 돌아가셔서

이렇게 뉴욕 센트럴 파크의 엽서를 보내주셨다.

이런 엽서를 보아왔기에 뉴욕의 센트럴 파크가 굉장히 좋은 곳으로 알고 있었건만

행크 할아버지 린다 할머니 왈~~

딱 여기만 좋단다.. 나머지는 안 좋아!!

서울의 공원이 훨씬 좋단다~~~ 며

서울의 수 많은 공원에 대해 칭찬을 거듭하셨다.

 

이분들 분명히 뉴욕이 춥다고 다른 나라로 여행중일텐데

내일은 나도 happy new year 메일이라고 뒤늦게 나마 보내드려야겠다.

할머니 할아버지 서울에서의 추억이 담긴 달력 만들고 있는 중인데

빨리 만들어서 얼른 보내드려야겠다~~

 

린다 할머니와 행커할아버지와 함께 백사실을 걸어 

커피프린스 최한성의 집의 촬영지였던 카페 산모퉁이에서~ 

 

 일본에서도 눈이 와서 생각보다 너무 추웠는데

(러시아 보다 더 춥더라는 )

서울도 눈이오고 여전히 춥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