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o Yong Pil/위대한 탄생

[길모어콘서트]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 리스트 합동 콘서트를 가다

작은천국 2010. 7. 28. 09:00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콘서트를 가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기타 리스트라 불러도 좋을 연주자 세 분(최희선, 김태원, 유병렬)의 공연이 

제1회 길모어기타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지난 금요일(2010년7월 23일) 홍대 상상마당에서 열렸다.

 

스탠딩방식으로 진행된 공연은 한 자리에 모이기도 힘든 세 분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공연 시작전 부터 발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공연장의 열기또한 대단했었기에

기타의 그 강렬한 음악에 취해, 공연장의 분위기에 취해 공연시간 2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다.

 

'1st Gilmour Guitar Endoser Concert'란 타이틀로 진행된 이 공연은 

이 세사람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돈이 아깝지 않을 공연이었건만

길모어에서 무료공연으로 진행이 되었으니 정말 횡재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자 그럼 그 뜨거웠던 현장속으로 가보자

 

한 시간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선착순 400명 입장이었던지라 입장시간 이전부터 엄청난 줄이 이어졌고

공연시작시간 7시 30분 드디어 기다리던 공연이 시작되었다.

공연이 공연인지라 공연시작 전 부터 이미 스탠딩이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타 리스트 세 명의 합동 공연,,, 공연 주최 길모어기타...

우리나라 국산 기타 브랜드인 길모어 기타가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 홈페이지 여기 저기를 둘러 보다 눈에 익은 기타를 발견했다.

 

지난 2009년 조용필 40주년 공연에서 조용필님은 최희선님의 시그니처를 연주했었다.

아무리 좋은 기타 브랜드라 하더라도 음색이나 소리등이 좋지 않으면 조용필님께서는 연주를 하지 않으시는데

40주년에 맞춰 새로운 기타를 연주하셔서 팬들사이에선 이 기타에 대해 몹시 궁금했었는데 그기타가 길모어였구나...

 

 

그리고 2010년 5월 국내 공연 역사상 전무 후무했던 이틀 연속 10만명이 모인 잠실공연에서도 여전히 이 길모어 기타를 사용하셨다.

이쯤되면 길모어 기타에 대한 설명은  따로 필요없을 듯하다.

조용필님이 인정하신 기타이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무빙스테이지 위에서 길모어 기타로 연주하고 계시는 조용필님과 최희선님

 

길모어 콘서트로 열린 기타공연이면서 엔도어스 공연인지라 기타가 메인이 될 공연이란 생각은 들었지만 

어떤 식으로 공연이 진행될것인지 상당히 궁금했었다.

 

첫 번째 연주자, 비갠후의 기타리스트 유병렬님으로 공연의 서막이 올랐다.  

 

비갠 후의 레퍼토리 :  Blue moon, Guitar guitar, City life, 별이진다, Speed man

 

 

기타리스트 유병렬은 윤도현밴드의 기타리스트, 송라이터, 프로듀서로서 95년부터 2000년까지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현재 그가 이끌고 있는 밴드 <비갠호>는 나성호(드럼), 김길중(보컬), 광기(키보드), 장재혁(베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블루스가 가미돈 정통 하드록 사운드를 추구한다.

 

 

 

사실,,, 유병렬이란 기타리스트를 잘 몰랐고 더더군다나 비갠후의 음악은 처음 들어 보았다.

그러나 그 강렬한 하드록 사운드의 짜임새있는 음악은 막힌 귀를 시원하게 뚫어주기에 충분했다.

 

길모어의 가장 오랜 엔도서인 유병렬의 시그내처는 유병렬이 가진 사운드를 표현해 내기 위해 오랜 기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난 뒤 탄생된 기타라고 한다.

여러 방면에서 세센플레이이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유병렬이기에 다양한 사운드의 연출을 해야하는 기타를 만들었다고 한다.  

 

 비갠후의 멤버들, 나성호(드럼), 김길중(보컬), 광기(키보드) 장재혁(베이스)

 

 기타 연주곡이 끝나고 보컬이 등장하자 열기는 더욱 후근 달아 올랐다.

 

거의 신들린듯한 연주를 하고 계시는 유병렬님  

 

 

비갠후의 음악을 잠시들어보실까요? (음향이 울리는 점 감안하세요) 

 

 

전반적으로 강렬한 하드락을 표방하고 있으면서도 연주에서도 기타가 혼자 튀기보다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스타일을 가진듯했다.

 

음악에 완전히 심취하신 유병렬님의 모습

 

모든  공연이 끝나고 객석에서는 환호성과 함께 열광적인 박수가 이어졌다.

요즘은 하드락 음악을 접하기가 그닥 쉬운편이 아닌듯한데 오랫만에 들어보는 하드락에 흠뻑 취해 본 공연이었다..

 

이 여세를 몰아 두번째로  부활의 김태원님이 등장

 

이미 수많은 팬들이 상상마당의 앞자리를 가득 메운터라 이들 밴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기타리스트 김태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그룹 중 하나로 꼽히는 <부활>의 리더이다.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부활>은 그를 비롯해 정동하(보컬), 서재혁(베이스), 채제민(드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도 활발한 음반 및 라이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능에서 볼 때도 느꼈지만 연주에서도 역시  그 많의 내공이 팍팍 느껴진다.

 

 

부활 레퍼토리 :   4.1.9 코끼리를 탈출하다, Loney night, 1970-Someday, Naver Ending Story, 비와 당신의 이야기  

 

부활의 많은 팬들이 함께 자리를 하고 있어서인지  공연에 더욱 더 힘을 얻는 듯했다.

 

김태원의 시그내처는 외관상의 화려한 장식과 부수적인 컨트롤 시스템 장착을 최대한 지양하고 일렉트릭 기타의 기본에 충실하며

부드럽지만 힘있는 음색을 살릴수있도록  제작되었다고 한다.

 

부활의 멤버, 정동하(보컬), 서재혁(베이스), 채제민(드럼),

 

 

 부활의 히트곡들이 연달아 불려지고  

 

보컬의 정동하의 열창이 쉴세없이 이어진다.

그러나 오늘 공연의 주인공은 기타리스트 김태원님이라는 거.. ㅎㅎ

 

 

부활의 음악은 전체적으로 참 서정적이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래서인지 김태원님의 연주스타일 또한 기타라는 악기의 장점을 내세워 연주하기보다 전체적인 음악의 조화를 생각하시는 것 같다.  

노래 분위기에 따라 매번 이렇게 기타를 바꾸어 연주를 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만큼 기타의 음역 혹은 소리에 관한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노래에 해당하는 최적의 소리를 낼 수 있는 기타를 고른다는 의미일터..

기타 음색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없인 불가능한 일일듯하다.

 

내가 좋아하는 Neverending Story 한번 들어볼까요? (물론 음질 감안하셔야합니다)  

 

 

부활의 마지막 곡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전 관객들과 함께 떼창으로 불려지면서

 

화려한 부활의 공연이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번째 순서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최희선님 등장했다.

최희선님 무대에 나오시면 '사랑해요 최희선' 뭐 이런거라도 외쳐야되지 않겠냐며 수근댔으나...

그만... 그 포스에 눌려 입도 뻥긋 못했다.

 

당연히 위대한 탄생 밴드들과 함께 할 수 없어 밴드가 어떻게 구성될까 궁금했는데 신인들로 구성한 프로젝트 밴드였다.  

 

첫 곡부터 기를 확 죽게 만들었던   Beethoven's Ninth(Difficult to Cure)

 

조용필님 공연에서도 거의 편곡을 도맡아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십분발휘하고 계시는지라  

기대는 했었지만 아... 베토벤 9번 교향곡이 이렇게 편곡 될 수도 있다니 정말 놀랄따름이다. 

 

기타의 선율을 따라 심장이 멍멍멍,,, 방방방,,,,

고유명사 '베토벤'이 주는 웅장함에 기타의 맑은 음색이 더해져 또 다른 웅장함이 심장을 뜨겁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음악에 맞춰 절로 머리가 손이 발이 춤을 추니 역시 우리의 최희선님이시다.

 

※ 동영상은 수요일까지(2010.8.25) 다른 포스팅으로 감상하실수있습니다.  

 

기타리스트 최희선은 명실공히 국내 최정상의 기타리스트로서, 당대 최고 연주자들의 집합처 역할을 하며 

녹음. 편곡. 스타일등에서 한국 대중음악계를 이끌어온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리더로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하며 음악의 완성도를 최상으로 올려놓았다.

그는 탄탄한 기본기로 다져진 실력과 정교한 톤메이킹으로 그 누구보다도 정리된 연주로대표되는 기타리스트이다.

 

 

 Beethoven's Ninth(Difficult to Cure), Remember, Right now, , Beat it

 

늘 대형공연장에서 듣는 음악이었는데 렇게 아담한 소극장에서 음악을 듣고 있으니

소극장만의 특색이 잘 묻어나고 있어 처음 듣는 연주마냥 신선하기까지 하다.

 

6만이 넘는 잠실공연, 심지어 평양공연에서도 안 떨렸는데 이 소극장 무대가 몹시도 떨린다며

사실 초반에는 살짝 긴장을 하셨더랬다...

최희선님... 이런 모습 우리에게도 처음이다...  .

 

 

최희선님의 시그내처는 연주의 편의성을 도모하기위해 재구성한 바디에 픽업세트

그리고 수 많은 연주자들에 의해 검정된 브릿지를 장착한 특색있게 만들어졌으며

또한 기타에 새겨진 그의 영문이니셜,,(보이시죠?)과 저음부의 텐션이 특히 강조된 모델이라고 한다.

 

최희선님과 같이 연주한 멤버들

이름을 불러주셨는데 그만...

 

혼을 담아 연주한다는 말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다.

 

 

다른 두 밴드 공연의 음악과 달리 다양한 장르의 기타 음악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선곡이 되어있어

 기타의 무한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코러스가 필요하시면 노래도 하시고  

 

 

 마지막곡 마이클잭슨의 Beat it 이 불려지자

 

관객들은 저마다 환호성을 질러 대느라 바빴다.  

 

기타의 지존이라 불러도 좋을 최희선님의 공연이 마무리되는 아쉬운 순간이다.

 

 

이렇게 끝나면 섭하지.. 마지막 순서로 세 대의 기타와 함께하는 jam 순서가 이어져 관객들은 열광의 도가니탕이 되었다.

 

 원래 말씀을 잘 안하시는 편인데 이번 공연이 기타공연이다 보니 마이크를 잡으신다며

연습시간이 부족하니 잘 봐달라고 하시자

 

 김태원님께서 그냥 멋진 사진 한장을 본다고 생각해 달라며

그런 멋진 사진을 보는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도 하시면서 대한민국 음악 발전을 위해 공연장을 많이 찾아달라는 부탁또한 잊지 않으셨다

 

이윽고 말이 필요없는 세 분의 연주가 이어지고

 

 

 

 

 

김태원님 노래 한번 들어보실래요?

김태원님 목소리는 처음 들어보는것 같은데 허스키한 보이스가 은근이 매력이 있다.  

 

 

최희선님은 리더답게 이 공연의 모든 컨셉을 진두지휘하고 계셨다.

 

국민할매라는 별명을 가진 김태원님도 최희선님앞에선 그저 '김태원군'에 지나지 않았다.

최희선님의 절대 동안은 뭐... 그저 눈으로 확인하시라..  일단 김태원군보다 많다...

최희선님이 자신에겐 기타 선생님과 같은 존재라며 극찬에 마지 않으셨으니..

 

이 두 분들앞에 선 유병렬씨는 그저 연주생활 12년 밖에 되지 않은 자신이  공연하게된것만도 영광이라며 겸손해마지 않으셨다.

 

공연에 심취한 세 명의 기타리스트와이 곳을 가득메운 400명의 사람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인해

 함께하는 상상마당은 여름 한 낮의 불볕더위가 무색해져버렸다.

 

 

마지막 노래 'Smoke on the water' 연주되어지고 관객들은 이들의 미친 존재감에 그저 후덜덜 했을 뿐이고  

관련 동영상은 2010.8.25(수) 까지 다른 포스팅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관객들은 기타와 달콤한 사랑해 빠져 버렸다.

이렇게 멋있는 공연일줄 짐작도 못했다는 20대 초 중반의 그녀.... 그저 할말을 잃었다며 '대박이었어요' 만 연발했다.

이런 공연을 언제 어느때나 보고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는 내 말에 맞아요로 화답하더라.

 

 문득 위를 보니 스탭들도 이렇게 넋을 놓고 공연에 심취해 계셨다..

뭐 스탭이라고 좋은 음악에 좋은 공연을 왜 같이 하고 싶지 않으시겠는가?

 

 

아니.... 이 분들은.... 이 상태로 공연을 즐기셨나보다

하긴.... 이  엄청난 열기를 이렇게라도 식혀 주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누가 알겠는가? ㅎㅎㅎ

 

 그리고 온갖 탐나는 선물이 주어진 경품시간...

아 아까워.... 기타가 걸리길 엄청 바랬건만 그냥 김치국물만 연거푸 마셨다..

이참에 기타나 베이스가 걸리면 손놓고 있던 음악 다시 한번 시작해 보려했건만..

바쁜 나를 위해 배려해주셨나 보다.. ㅎㅎ

 

그렇게 온 몸은 음악과 땀으로 범벅이 되어버린 멋진 공연을 마치고 우리의 최희선님과 함께 인증샷~~

이런 소극장에서 보는 공연은 대형공연과 달리 색다른 신선함을 만끽했던 공연이었다.

이런 공연이 자주 자주 있었으면 좋으련만...

 

 

 요즘의 음악은 연주가가 연주하는 음악보다 기계가 연주하는 음악을 쉽게 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음악환경은 세션맨들이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는 환경으로 흐르고 있는 듯하여 심히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그저 단순한 기계가 연주하는 음악과 최고의 연주가가 최상의 사운드를 갖추고 연주하는 음악은  차원이 다르다.

물론 태생적으로도 비교 불가능하지 않던가?

그래서 제대로 된 음악을 듣는 일은 이제 공연장이나 찾아야하는 실정이 되었다.

 

그렇지만

사실 공연장을 찾더라도 밴드가 연주하는 음악이 아니라 MR 반주에 맞춰 노래를 들어야하는 슬픈현실인 것이다.

이런 현실에 대해 좀 심하게 말하면 비싼 돈을 내고 공연장을 찾지만 결국 우리가 듣는 건

노래방 기계반주에 맞춰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듣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나는 그런 노래를 듣기 위해 비싼 돈을 지불하고 싶지 않다.

 

그런 점에서 김태원님의 말씀처럼 대중들이 어떤 음악을 듣고 고집하느냐에 따라

한국 대중 음악이 발전할 수 있다는 말에는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한 여름 작렬하는 태양보다 더 뜨거웠던 상상 마당의 열기는

 이 공연을 접한 사람이라면 모르긴 몰라도 좀처럼 가라앉 히기 힘들지 않을까?

세 대의 기타 연주가 뿜어내는 엄청난 사운드로 인해 오랫만에 음악다운 음악으로 포식을 한 듯한 느낌이다.

다만,,, 이런 공연이 언제 또 있을지 모른다는 것이

음악에 대한 갈증을 더 끓어오르게 만드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이런 음악 듣다가 기계반주 음악을 들을라치면 아 정말 몸서리치게 몹쓸 짓이다...

이런 공연이 자주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길모어 사장님 어떻게 안될까요? 

 

모처럼 귀가 뻥 뚫리는 음악에 머리까지 개운해지는 금요일 저녁 유쾌한 밤이다.  

 

 어떤 분이 올린 후기에서 우연히 내 사진을 발견했다

공연 두시간 내내 이러고 음악들으면서 사진찍고 동영상 찍느라 팔 떨어지고 목부러지는 줄 알았다.

게다가 쉬지 않고 카메라를 혹사시키는 통에 카메라 온도 상승 경고를 알리는 온도계에 불이 켜진 건

카메라 이용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뜨거웠던 열기만큼이나 카메라는 더 뜨거웠던 것같다.

목 아프고, 팔 아프고, 허리가 몹시도 힘들었던 공연이었지만

최고의 기타리스트 세 명과 함께 한 시간은 그 모든 것을 보상하고도 남음이었다.

 

아~~언제 다시 또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으려나...

벌써부터 2회 길모어 기타 콘서트가 기다려진다.

 

 이 글은 2010년 7월 29일 다음 블러그 메인에 소개되었습니다.

 

 

 

 

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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