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가 넘어 갑자기 동생이 김밥이 먹고 싶다고 성화를 대는 통에
30분 만에 뚝딱 김밥 완성~~
5줄말아서 다 먹고 이것만 남았다네...ㅎㅎㅎ
내가 제일 잘 만드는 요리(??) 중의 하나 '김치김밥'
이럴 줄 알았으면 만드는 방법부터 사진으로 찍는 건데 아깝군요...
사실 이것도 다 먹고 난 다음에 아차 싶어서....
급하게 만들다보니 재료를 이쁘게 다듬을 시간도 없이 후다닥하는 통에 모양은 뭐 그닥 그렇지만...
완전 맛있습니다.. ㅎㅎ
이 밤에 이거 먹고 살 안찌는냐? 얼굴 안 붓는냐??
체질적으로 밤 열두시가 넘어서 라면을 먹고 자고 얼굴이 안 붓는 편이라 뭐 걱정은 없네요~
다만,,, 저녁 늦게 뭘 잘 안먹는편인데
동생 왈~~~ 엄마는 저녁에 뭐 해 달라고 해도 다 준다는 소리에 그만... ㅎㅎ
나는 엄마가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오랫만에 집에 온 동생이 일주일 내내 위가 아파서 죽만 먹고 겨우 오늘에서야 살 것같다고 하는 부탁을
도저히 거절할 수가 없어 이 밤에 김밥으로 야식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김밥먹으면서 장여사 이야기가 나왔는데... 장여사 = 우리엄마...
엄마는 저녁에 김밥 먹고 싶다고 하면 안 해줄 것 처럼 해놓고
아침에 일어나면 김밥이 만들어 져있는걸보면 밤에 잠도 안자고 만든다며...
우리는 아직 엄마 따라 갈려면 멀었다로 마무리 했네요~~
내가 엄마보다 잘 하는 음식 몇 가지 중 하나인 김치김밥..
엄마 생각하면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
날도 점점 좋아지는데 돋자리 챙겨 김치김밥싸고 샐러드 만들어 소풍이나 한 번 가야겠습니다...
저랑 소풍가실 분~~~ㅎㅎㅎㅎ
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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