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열심히 살고 싶어지는 오늘 하루입니다.
통영의 벽화마을 동피랑 김필수 할머니 댁에서
할머니 집 앞에 예쁜 꽃 한송이가 피었습니다.
싱그럽고 싱싱한 그림의 꽃과 달리
머리가 백발로 변해버린 할머니는
이젠 더 이상 싱그럽지 않습니다.
할머니 고개숙인 모습과 정반대로
꽃은 할머니에게서부터 뻗어나와
아름답게 세월을 꽃 피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언젠가
할머니에게도 이렇게 아름답고 싱그러운 시절이 있었겠지요
그리고 우리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겠지요
어쩌면 우리에게 지금이 그런 시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구별여행자 지다님의 말씀을 옮깁니다.
'삶은 지나간다. 긴 것 같지만 돌아보면 한 순간이다.'
참 열심히 살고 싶어 지는 오늘 하루입니다.
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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