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nkook's Diary/Photo Essay

참 열심히 살고 싶어지는 오늘 하루입니다.

작은천국 2010. 3. 23. 09:00

참 열심히 살고 싶어지는 오늘 하루입니다.

 

 

 

통영의 벽화마을  동피랑 김필수 할머니 댁에서

 

할머니 집 앞에 예쁜 꽃 한송이가 피었습니다.

 

싱그럽고 싱싱한 그림의 꽃과 달리

머리가 백발로 변해버린 할머니는

이젠 더 이상 싱그럽지 않습니다. 

 

할머니 고개숙인 모습과 정반대로

꽃은 할머니에게서부터 뻗어나와

아름답게 세월을 꽃 피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언젠가

할머니에게도 이렇게 아름답고 싱그러운 시절이 있었겠지요 

 

그리고 우리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겠지요

어쩌면 우리에게 지금이 그런 시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구별여행자 지다님의 말씀을 옮깁니다.

'삶은 지나간다. 긴 것 같지만 돌아보면 한 순간이다.'

 

참 열심히 살고 싶어 지는 오늘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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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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