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nkook's Diary/Life Log

꽃밭에는 꽃들이~♬

작은천국 2009. 5. 17. 20:49

♣ 부모님댁 정원에 자라고 있는 꽃들....

     마당에 근사한 잔디를 심었다가 일년만에 잔디밭이 텃밭으로 변했다..

     잔디밭있을땐 완전 좋았는데..ㅎㅎㅎ

    실용주의 부모님덕분에 낭만은 온데간데없구 ~~

    관상으로 고추심는 집은 아마 우리집밖에 없을 듯 ㅠㅠ

    에구에구에구.....

 

▼ 양귀비 꽃.. 어디서 한뿌리얻어 오셨단다... 어제 비오고 꽃잎이 후두둑~~

      한택식물원에 가면 양귀비꽃밭을 볼 수 있는데 아마 지금쯤  피었을듯...

     오케이... 다음주 오랜만에 한택식물원으로 고고싱~~

 

 

▼ 완전 색깔 끝내주시고~

 

 ▼ 씨가 귀걸이모양처럼 생겼다 ~

 

▼ 한 그루의 양귀비에 꽃이 엄청 핀다

 

 

▼ 여름 내내 일용할 양식 오이....

 

▼ 오이꽃... 캬~~ 나도 오랫만에 오이꽃을 본다..

 

▼ 호박... 어제 비오고나니 쑥쑥 아주 잘 자란다... 아차차.. 애호박 아니다. 동그란 늙은 호박이되는 호박이다..

 

▼ 우리집 정원수... 다름아닌.. 고추...!!  푸하하하...

     고추가 내 어깨까지 자란다... 거실의자에 앉아 정원을 보면 고추가 나무처럼... 완전 멋있다~~

 

▼ 목단... 어릴적 화단에 색깔별로 엄청난 목단꽃이 있었다.

    집이 초가집일때 가을이면 이 꽃이파리를  말려 창문에 발랐다... 나름대로 엄마의 미적센스~~~~ 

    종이창문사이에 비치는 목단꽃의 이파리...  저녁이면 창문에 꽃이파리들이 불빛에 춤을 추웠다~~~

 

 

▼ 감꽃~~~~ 가을이면 맛있는 단감이.. 나무가 크지는 않은데 엄청난 감이 열린다...

    결국 먹다 먹다 지칠즘이면 홍시로... 그것도 모자라 곶감까지...

    나 홍시 & 곶감 완전 좋아라하신다는.... 울 아버지 가을이면 감 엄청 챙겨주신다...

    나는 가을내내 다른 과일 필요없다... 다만.. 그 넘의 고질병.. ㅎㅎㅎㅎ

 

▼ 3년전에 심었다는 매실이 올해는 주렁주렁 열매가~~

 

 

▼ 한 켠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백합꽃이~~ 흰색도 있고 노란색도 있다..

 

 

 

▼ 가을이면  자기 세상이 되는 국화가 쑥처럼 자라고 있네~~ㅎㅎ

 

▼ 그리고 과꽃도 상추처럼 자라고 있다. ㅋㅋㅋ

 

▼ 찔레꽃도 화사하게...

 

어제 비가 오고나니

정원의 모든 식물들이 눈에 띄게 자랐다..

 

그저 물과 따뜻한 햇빛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 단순한 진리라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요즘...

나에게도 ...

물과 따뜻한 햇빛....

 

참~~ 많이 필요한데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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