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월성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완동 387-1)
이곳은 신라시대에 궁궐이 있었던 곳이다. 지형이 초승달처럼 생겼다 하여 '신월성(新月城)'
또는 월성(月城)'이라 불렸으며, 임금이 사는 성이라 하여 '재성(在城)'이라고도 하였다.
조선시대부터 반월성(半月城)이라 불려 오늘에 이른다
성을 쌓기 전에는 호공(瓠公)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석탈해왕이 어렸을 때 꾀를 내어 이곳을 차지했다고
한다. 남해왕이 그 이야기를 듣고 석탈해왕을 사위로 삼았으며 신라 제4대 왕이 되었다는 전설도 전한다.
그 후 파사왕 22년(101년에 여기에 성을 쌓고 옮긴 다음부터 역대 왕이 이 월성에 살게 되었다.
남쪽으로는 남천이 흘러 자연적인 방어 시설이 되었고, 동쪽 북쪽 서쪽으로는 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넓은 도랑인 해자(垓字)를 팠다
남문, 북문, 인화문 등과 임해전(臨海殿)으로 통하던 임해문이 있었으며 그 밖에 많은 부속 건물들이 있었다.
성 안에는 조선시대 얼음창고인 석빙고가 남아 있다.
▼ 반월성에서 이 길을 따라가면 첨성대, 대릉원이 이어지다. 양쪽으로 파랗게 보이는 것은 잔디가 아니고
유채꽃이다... 경주에 유채꽃이 피기에는 아직 이른 듯하다
▼ 봄 날씨같지 않게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내리고... 첨성대 앞에 도착하니 노란 개나리가 한창이다
▼ 첨성대옆으로는 대릉원 과 계림이 있다.. 이것은 계림을 밝히는 조명시설..
저녁이면 또 색다른 모습이 연출된다
▼ 첨성대 주위로 온통 노오란 개나리가..
▼ 수백년의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하는 계림의 나무..
▼ 반월성 주변으로 이렇게 벚꽃이 한가득이다..
▼ 계림을 통해 반월성 올라가는 길
▼ 남도에 들려오는 만개한 벚꽃소식에 경주를 나섰지만... 경주에는 아직 벚꽃이 만개하긴 이른듯..
▼ 한 켠엔 제비꽃이...
▼ 너무 오랫반에 반월성에 올라와 봤다... 반월성 한 쪽에 이런 왕 벚꽃이 있었지만..
아직 절정은 아닌듯...
▼ 일주일 정도만 있으면 이곳도 벚꽃이 눈처럼 날릴듯..
▼ 반월성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벚꽃은 안에서보면 이런모습이다..
▼ 반월성에서 저 멀리 첨성대가 보인다..
▼ 세월의 깊이를 느낄수 있는 소나무들..
▼ 아직 봄을 느끼기엔 다소 이른듯한 경주이다.. 게다가 날씨까지..
▼ 조선시대 얼음창고인 석빙고..
▼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다... 어릴적엔 보았던 석빙고 내부와 좀 다른듯하다..
기억으론 그땐 이렇게 굴 내부의 모양이 완전하지 않았는데 아마도 복원이 된듯하다..
♣ 남도에서 들려오는 만개한 벚꽃소식에 가지 않겠다는 아버님을 억지로 졸라 경주로 향했다.
부모님댁에서 약 사~오십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는 경주인지라 부담이 없는것도 사실일터..
엄마도 병원에 계시고 아버지도 내내 혼자 계시고 해서 외식겸 해서 경주로 나들이...
웬일로 경주로 향하는 길에는 차가 거의 없다..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경기 때문? 아니면 굳은 날씨? 어쨋거나 차가 안 막히니 너무 좋다...
그러나,, 막상 경주에 도착하고 보니...... 아닌게 아니라..... 꽃구경을 하기엔 대략난감...
채 피지 않은 벚꽃과 비까지 내리고 찬바람 쌀쌀한 봄 날씨는 그저 감기걸리기 딱이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계속 무리를 한 탓에 편도선이 부었는데 경주를 다녀오고나서
완전히 앓아 누워버렸다.. 이이잉~~
이렇게 또 벚꽃이 눈 처럼 날리는 경주의 모습은 올해도 글렀다~~~
경주가실분들... 아마 이번주 말이면 아름다운 벚꽃이 피는 경주를 유감없이 즐길듯합니다~~
참고하세요 ~~
▽ 이른 벚꽃을 배경으로 나도 한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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