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Country/Japan

[일본] 무작정 아무계획없이 오사카로

작은천국 2008. 8. 5. 17:17
여행지
[일본] 오사카
여행기간
2008년 5월 3~5일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나의 여행 스토리

평소 여행을 가기전에 미친듯이 스케쥴을 시간단위로 짜는 성격탓에 그 스케쥴을 다 따라가기도 피곤하고 안가도 스트레스받고... 늘 이런 생활의 연속이다. 그래서 가끔은 정말 아무 정보없이 아무계획없이 그냥 훌쩍 어디론가 발 닿는데로 가보고 싶다는 욕망이 늘 잠재하고 있다. 아마도 이번의 일본여행이 그런 여행이 아닌가 싶다. 다만 일본 오사카에 얼굴한번 본 적없는 마음으로만 엄청 가깝게 느끼고 있는 지인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하긴 한국에서도 아무 정보없이 떠나는 여행이 주는 불안감을 감당하지 못해 실행조차 옮기지 못하는데 하물며 외국이란..

어쨋든 아무 정보없이 비행기표만 구해들고 일단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회사일로 인해 2일 휴가를 내고 5일까지 갔다오려던것이 부득이 2일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우여곡절 천신만고끝에 황금연휴인 3일에 간신히 비행기표 구해서 일본으로 고고씽~

일단.. 출발까지는 혼자하는 여행을 만끽해보고 싶다.. 크흐흐흐...

 

▼ 집근처 가장 가까운 인천공항 리무진 승차장 ▼ 약 오십분이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 시설면에서 어느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는 인천공항이다.

    인천공항을 두루두루 돌아다녀보면 할 수 있는게 생각보다 정말 많다..

    사람들이 잘 몰라서그렇지...ㅋㅋ

    궁금하다면..  http://blog.daum.net/chnagk/1999380

▼ 연회비를 120,000이나 내고 사용하는 플래티늄카드덕에 공항에 오면 라운지 꼭 이용한다..
▼ 라운지에서 이런 아침을 먹었다.. 더 많이 먹고싶어도 내가 양이 좀 적어서.. 푸훗~

▼ 원래계획이 취소되어 정말 힘들게 연휴에 구한 뱅기표.. 탑승시간 10시..

   혹시 사람이 많을듯하여 공항도착하니 8시가 채한되었는데 아침을 먹고나도 9시가 안되었다

▼ 면세점에서 필요한것도 싸고 10분전.. 탑승 게이트로 가는 길..
▼ 내가 오사카 간사이 공항까지 타고갈 아시아나..
▼ 아이고~~ 밥먹은지 2시간이 채안되서 나오는 기내식... 먹을수도 안먹을수도..
▼ 비행시간이 2시간이 안되어 밥먹고 음료수 한잔마시니 간사이 공항이 보이기시작한다.

▼ 하하~~ 드디어 일본 도착..  간사이공항이다  ▼ 간사이 공항의 구조가 매우 독특했다.

                                                                    건물밖으로나오려면 지하철을 타야한다

▼ 하루 먼저 도착한 일행들과 반갑게 조우하고 내가 없는 하루동안 그들이 겪은 일들을

   속사포 처럼 쏟아낸다. 2일 고베를 갔다 왔는데 날씨가 계속 비가 오고 기온이 안맞아서

   비맞고 추위에 벌벌떨면서 무슨 산에를 올라갔다왔다한다...

   오늘 이렇게 날씨가 좋은게 신기할 정도라고 한다...

   역시 난 뭘해도 날씨가 받쳐 주는듯하다...

   자 그럼 어디로 ~~~~~~ 일본 고속도로를 타고 '나라' 로 향한다.. 드디어 여행시작이다..

 

♣ 일본여행 tip : 일본여행을 계획한다면 제발 5월 연휴만은 피하라고 강조 또 강조하고 싶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노동절,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죄다 몰려있고 더불어 사이사이

  연휴로 인해 학교도 아예 일주일간 방학을 해버린다. 따라서 한국이 명절이면 모든것이 마비가

  되듯이 일본도 5월초에 마비가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이때 여행 요금이 한 해 중 가장

  비싸다. 일본사람들도 국내로 해외로 여행을 가고 외국에서도 일본으로 여행을 오기에 일본

  전체가 어딜가나 사람들로 북적이고 차도 많이 막히고 .... 완전 수학여행이 따로 없다...

  그래서 일본을 가려고 계획한다면 연휴가 많다고 5월로 잡는다면 절대로 말리고 싶다..

  나의 경우도 자유여행임에도 불구하고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난리법석을 떨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벚꽃이 필때도 좋겠지만 교토와 나라를 다녀오고나서 드는 생각은 오히려

  단풍이 드는 가을이 제격이란 생각이 든다..

  교토는 언제 다시한번 꼭 가을에 가보고싶다... 그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교토의 구석구석을 내 발로 누벼보고 싶은 매력이 흠뻑 느껴지는 도시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