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esse Nomad/Interesting movie

[영화]Life or Something like it(어느날 그녀에게 생긴일)

작은천국 2007. 1. 30. 17:10

 

 

 

 

 

매  순간 마지막 처럼 살라고들 한다

언제 마지막이 찾아올지 모르기에

그가 옳았다

나의 일부는 그날 사라졌으니까

인생의 참 의미를 모르는 난 죽었따

앞으로 내 인생은 어떻게 될까?

 

- 어느날 그녀에게 생긴일 중 명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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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방송국의 잘나가는 리포터 레이니. 화려한 금발에 모두가 부러워하는 늘씬한 몸매, 그리고 시애틀의 영웅인 최고의 야구 스타 남자친구까지… 레이니는 단 하나, 전국 방송 리포터가 되는 꿈만 이룬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는 잘나가는 여자다. 그러던 어느날 레이니의 상사는, 능력있는 카메라맨인 피트와 몇 달 동안 호흡을 맞추라는 조건을 전제로, 전국 방송 리포터로 레이니를 추천한다.

피트와 길거리 예지자 인터뷰를 하러 나간 레이니는 자신이 전국 방송 리포터가 될 수 있겠냐는 질문을 은근슬쩍 던지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대답은 단 한마디. “당신, 다음주 목요일에 죽을 운명이야.”
헉…. 별일 아니라는 듯 무심코 흘려들은 레이니.

 

그러나 바로 그날 저녁부터 예지자의 예언이 하나씩 맞아 들어가자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하면서 정말

자신이 목요일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피트를 찾아가 마음을 터놓게되고 피트는 지금까지

하고싶었지만 하지못했던 말을 하라는 충고를 한다.

 

그 충고에 따라 그동안 소원했던 가족(언니, 아버지)을 찾아가고 자신의 진짜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되면서 그동안 의문을 갖지 않고 있던 화려한 삶이 정말 자신이 원하던 삶인지 그것이 진정한 행복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된다..

 

그러다 버스파업현장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인터뷰가 방송되게되고 이 인터뷰는 삽시간에 전국방송을 타고 레이니는 유명인사가 된다. 그리고 그렇게 원하던 전국방송 리포터자리를 차지하게된다.

 

그리고 자신이 전국방송의 리포터가 되지 못한다는 예언자의 운명이 맞지않다는것을 알고 즉, 자신이

목요일에 죽는 다는 불안감을 떨치고 다시 그녀의 화려한 삶으로 복귀하며 뉴욕을 향해 떠나간다.

기상악천후의 비행기속에서도 뉴욕을 서커스처럼 질주하는 차속에서도 그녀는 자신이 죽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뉴욕에서의 첫 인터뷰 또한 예정된 질문을 뒤로하고 그녀의 즉흥적인 질문으로 사람들의

감동을 유도해내어 수많은 박수갈채를 받고 정식일자리를 제안 받지만 그녀 자신이 죽을것이라는

전제하에 보냈던 그 일주일이 그녀 자신을 바꾸어 놓았기에 뉴욕에서의 일자리보다 시애틀에서의

사랑과 삶을 택하고 당당히 일자리 제안을 거절하고 되돌아나오지만 거리에서 총을 맞게되고

그녀는 정확히 목요일에 죽을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여느 로맨틱코메디가 그러하듯이 그녀는 죽지 않았고 진정한 사랑도 찾았다.

안젤리나 졸리의 부담스러운 금발은 이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되었을때 미스캐스팅이라고 했는데

나도 그 점은 동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순간을 마지막 처럼 살라고 하는 강력한 메세지는 가슴깊이 파고든다...

우리는 늘 우리의 마지막 순간은 없고 영원한것처럼 잊어버리고 살고 있기에...

 

What would you do if you thought you only had one week left to live?  Would you radically change what was left of your life?  Re-evaluate your values and prior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