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동백 바람꽃
기다린 다는 것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일이 아니라,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해 기다려주는 일 말입니다.
염산처럼 쓴 고통들이 시간과 함께 익어
향기로운 술이 될때까지 기다리는 일.
그러면 언젠가 그 술잔을 들어
이것은 나의 고통이 익은 술이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요
- 공지영 '상처없는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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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제주 선흘리 곶자왈 동백동산>
일이 일을 부르고 있는 요즘
제주 선흘리 곶자왈 동백 바람꽃에 하염없이 취했던 어느 날,
그 누구도 아닌 내 자신에게 허락했던 기다림의 시간,
일상에서 동백 바람꽃이 불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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