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내가 콘서트 7080 방청 가게 될 줄이야 <기타리스트 최희선>

콘서트 7080 방청 가게 될 줄이야

기타리스트 최희선

 

 

지난주 일요일 5월 6일 기타리스트 최희선님이

콘서트 7080 김태화님 편에 스페셜 기타리스트로 출연하셔서

멋진 연주를 보여 주셨다.

 

아직 7080 방청을 갈 정도는 아니거니와

중 고등학교때도 방송국 줄을 서 본적이 없는데  

내가 콘서트 7080 방청을 가게 될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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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것이 거의 다른 가수와 연주를 하지 않거니와

일절 음반세션등의 다른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오로지 조용필님 한 분을 위해 활동을 하시기 때문에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는 그 이름조차 생소하고 낯선 분이기도 하다.

 

그런 분이 다른 가수를 위해 연주를 한다고 해서 가게 된 콘서트 7080 이었다.

 

녹화가 진행된 kbs 별관

 

가끔 콘서트 7080을 시청하다보면 현장 분위기가 참 좋다 싶었는데

방송 전에 긴장하고 있는 관객들의 분위기를 풀어주기위해

개그맨인지 모르겠으나 소위 바람잡이라고 하시는 분이

개그콘서트 능가하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휘어 잡으며

'명품보다 멋진 추억을 가지고 가기위해 마음껏 박수도 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는 말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주었고

 

 대형 모니터엔 가사도 대박 크게 띄어주고 있어

눈이 침침한 어르신들도 노래방 수준으로 가수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데

지장이 없도록 되어 있어 역시 7080 이구나 실감했었다.

 

앗!!! 철수아저씨다...

 

최혜영, 린의 무대가 끝나고 무대세팅으로 분주해졌다.

최희선님의 꾹꾹이를 들고 나오는 스탭

 

스페셜 기타리스트의 자리는 어디일까 궁금했는데

무대 정 중앙에서 약간 사이드에 위치했으며

해맑은 미소를 지으시며 등장 꾹꾹이 한번 밟아보고

뒤에 있는 밴드들과 싸인 주고 받고 마샬엠프 조절하시고

 

무대위로 김태화님 나오시자 바로 연주 들어가셨다.

 

첫 곡으로 Delilah

 

간주중에는 화려한 개인기를 마음껏 뽐내시며 연주 중~

 

조용필님 공연에서는 표정 변화없이 정자세로 연주에만 집중을 하시기에

 

 늘 이런 모습만 보아왔던지라 이게 희선님의 스타일인 줄 알고 지낸 세월이 약 20년이다..

 

그런데.. 그런데... 아~~

'뛰어'를 연주하실때 진짜 이렇게 뛰실줄이야...

 

생전 보지못했던 역동적인 동작도 모자라 음악에 따라 표정까지 변화무쌍해 주시는 희선님이다.

 

아~~ 이 분이 이런 분이셨단 말인가?

 

 

 

 

하나, 둘, 셋, 넷 하고 꾹!!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자로 잰 걸음으로

밟아줘야 하는 꾹꾹이 스탭의 신기술 까지..

 

그리 숱한 조용필님 공연에서도 한 번도 보지 못한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2곡의 연주가 끝나고 인터뷰~ 

 

팬들 사이에서는 일명 '최간지' 로 불리는데  

 

부활의 김태원님이 최희선님을 선생님으로 부르시는 통에

도대체 나이가 몇살이냐며

포털에서 '최희선 나이'로 검색어에 오르기도 하셨더랬다. 

 

물론 지금도 연관검색어에 '최희선 나이'가 나온다. ^^

 

녹화내내 분위기는 좋았고

 

철수아쩌씨 질문에 허를 찌르는 대답으로

 

환한 미소 지어주셨더랬다.  

 

마지막 곡으로 김태화님의 안녕이 불린다.  

 

노래 세 곡 모두 락버전으로 직접 편곡을 하셨고

 

 오랫만에 현장에서 듣는 연주라 좋았다.

 

 

 

 

 

 

조용필님 공연이 없는 한 해가 너무도 더디게 흘러간다.

또한 위대한 탄생의 연주를 볼 수 없는 아쉬움도 크구나

 오랫만에 직접 음악 현장에서 듣게된 단 3곡의 연주라 아쉬웠지만

 

다음 달 12G 신의 공연을 기대하며 그 마음을 달래고 돌아왔다.  

 

 

 기타리스 최희선 팬카페 : cafe.daum.net/choi-hee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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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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