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like traveling/Jeju

[제주] 김태희, 임수정만 타냐? 나도 말타는 여자 !

작은천국 2012. 3. 7. 08:00

김태희, 임수정만 타냐? 나도 말타는 여자!

제주승마공원

 

 

예로부터 사람이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이 태어나면 제주도로 보내라고 했을만큼

제주에는 삼다외에도 '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워낙 뛰어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기에 볼거리에 치중하고 있는 여행이라

즐길거리는 늘 뒷전이었건만

 오랫만에 일행들과 말을 타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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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함께 교감하며 심장을 울리던 영화 <각설탕>의 임수정, <그랑프리>의 김태희 를 보면서

새삼스럽게 말을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시간당 약 3천칼로리 이상이 소모되고 평소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허벅지 안쪽근육을

움직이기에 체형관리에 효과가 있으며

무엇보다 허리를 꼿꼿히 펴는 자세로 인해 척추가 바로 세울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승마

 

근육양 거의 제로에 가까운 저질 신체, 허리 펴지않은 구부정한 자세가 걱정거리인

내 몸과 어쩌면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운동이라면 운동이랄수 있는 승마렸다.

 

아~~ 약 30분의 체험시간이 아쉬울 따름이구나

 

뭐 어쨌거나 김태희, 임수정만 타냐? 나도 말타는 여자이거늘.. ㅎ

 

제주에는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워낙 많지만

중산간의 오름을 만끽하며 탁트인 경관은 덤으로 따라오는 제주 승마공원 만한 곳이 없는 듯하다.

 

사무실 곳곳에는 유명인사들이 이곳 제주승마공원에서 체험을 하고 가셨더랬다.

그 중에 내가 좋아하는 영화배우 박신양씨도 눈에 띄었다.

드라마 싸인이 끝나고 가족들과 재충전 여행으로 제주에서 말을 타고 가셨나 보다.

박신양씨 재미있으셨어요? ㅎ

 

사무실을 둘러보고 야외로 나오니 갑자기 사람들이 손길이 바빠진다.

 

 

아하하하 요놈들이 우리를 태우고 달려줄  그놈들이구나!!

 

1월초 승마를 즐기기에는 다소 쌀쌀하고 추운 날씨다 싶었지만 

야외공간에 드넓게 펼쳐지고 있는 목초지를 보니 금새 추위를 잊게 만든다.

 

다른 곳보다 이곳이 마음에 드는 건  

제주도 증산간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넓은 초지를 달릴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최장 80km의 외승코스와 궤물오름과 노꼬메오름 등과 울창한 삼나무 숲이 인접해 있어

산악승마, 승마캠프가 매우 용이한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에서 유일하게 야간 승마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말을 타고 오름트레킹을 할 수 있는 곳이기에

승마를 취미로 하고있거나 혹은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전문적인 조련사의 도움을 받아 뼈속깊이 스며들어있는 고구려 대평원을 말을 타고 달리던

조상의 숨결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을 듯하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승마공원 홈페이지 참조)  

 

스탭들은 부지런히 말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고 이곳의 말들의 관리 상태는 꽤 양호한 편이다.

 

말총까지 꼼꼼하게 다듬어주는 손길에 애정이 듬뿍 묻어난다.

 

스탭들은 열심히 야외에서 말들은 준비중이고 일행들은 말을 타기위해 준비된 복장으로 갈아입고 있는 중이다.

바지외 승마에 필요한 옷은 무상으로 대여가 되기때문에 편한 바지만 입으면 따로 복장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준비가 끝난 사람들에게 교관님이 열심히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계신다.

말과 사람의 호흡이 무척이나 중요하기때문에 자칫하다간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기때문에

교관님의 주의사항을 숙지한다면 말을 처음 타는 초보자라고 해도 걱정 뚝! 이다.

 

 

열심히 설명하고 계시는 교관은 제주에서 말이 등장하는 영화는

모두  이분이 맡아서 훈련을 시키켰다고 할만큼 숙련된 교관이시다.

 어찌나 엄격하신지 안전을 위해 말을 타면서 사진을 찍는 건 위험하다며

집중하지 않으면 자칫 위험할수도 있다고 거듭 강조하셨다.

 

정말 이 분이 알려주시는데로만 하면 말타는 것도 식은 죽먹기이다.  

 

자~~~ 출발!!

 

 

일렬로 나란히 나란히~~

 

다들 멋지십니다!!!

 

그들은 그렇게 시야에서 점점 멀어져간다.

 

 일행들이 말을 타고 지나간 시간 나나는 말과의 대화를 시도했다.

한참동안 말 옆에서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며

애인과 이야기를 나누듯이 조근조근

그녀는 진정 애마부인이었다. ^^

 

제주승마공원 홈페이지 : http://www.jhrp.net/index.php 

 

 

 <찾아가는 방법>

 

 

 

 

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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