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o Yong Pil/위대한 탄생

[조용필] '위대한 탄생'과 함께 보낸 특별한 하루

작은천국 2011. 3. 29. 08:30

 

[조용필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지난 2011년 3월 19일 조용필 팬클럽 10주년을 기념하여

조용필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요즘 방송의 뜨거운 감자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기저기서 '조용필'님께 손짓을 하고 있고

덩달아 조용필밴드의 고유명사라고 할 수 있는 '위대한 탄생'이라는 이름까지 방송제목으로 사용하며

대놓고 구애작전을 벌이고 있는 듯하다.

 

 

 

 

조용필 밴드 '위대한 탄생',

팬클럽 '위대한 탄생',

mbc 예능 '위대한 탄생',

 

이러니 때아닌 '원조' 논쟁이라도 벌여야 할 판이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베이스를 담당하고 계시는 이태윤님께서는

팬클럽 이름을 '허공'으로 바꾸라며 농담을 하셨고

 팬들은 웃자고 한 농담에 죽자고 덤비며

차라리 밴드이름을 '허공'으로 하라며

조용필과 '허공' 이 딱이라고 응수를 하니

밴드의 리더인 최희선님께서는 아예 '조용필'님께 상의를 해보겠다는

기막힌 답변으로 인해 한바탕 웃음 꽃이 피었다.

 

정모 행사에 모두 와 주신 밴드 위대한 탄생 멤버분들,

좌측부터 드럼 김선중, 베이스 이태윤, 피아노 최태완, 기타 최희선님

 건반의 이종욱님은 개인 사정으로 체육대회만 참석하셨다.

 

팬클럽 10주년을 기념하여 인사말씀을 하고 계시는 최희선님

매년 수 십회의 공연에서 만나다가 작년에는 딱 두 번 밖에 보지 못했고

게다가 멤버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거의 없는지라 팬들도 급흥분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특별했던 이벤트,

팬클럽 10주년을 지나면서 조용필님 음악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이 분들께

팬클럽 위대한 탄생에서 준비했던 특별한 선물,,

 

두두둥~~~ 개봉박두!!!    이게 뭘까요?

 

제일 첫 순서 이태윤님부터 개봉 들어갔다.

 

멤버들 각자의 얼굴과 사이사이에 작은 얼굴이  사진으로 모자이크 처리된 액자이다.

태윤님도 너무 좋아하시고 팬들도 우와~~~ 멋지다!!! 라며 감탄해 마지 않았다.

 

가로 약 80cm 정도의 크기의 사진속의 숨은 사진찾기

몇 개가 들어 있을지 전부 세어 보려면 하루 밤이 꼬박 걸릴 듯하다.

태윤님 이거 센다고 밤 새면 안되십니다.

 

두 번째 순서 최 태완님

 

우리가 궁금한 것 이상으로 본인은 무척이나 궁금하셨을테다

 

오호~~ 팬들사이에서 우유빛깔 최태완으로 불리시는데 완전 귀요미 그 자체시다. (죄송해요^^)

 

다음은 김선중님~

 

드럼의 특성상 이 분 얼굴 제대로 나온 사진 거의 없을 듯한데

우와~~~ 멋지다 멋지다!!

 

잘은 모르나 원체 과묵하신 성격대로 다른 분들과 달리 무덤덤하게 그냥 코 한번 쓰윽~ 만지셨지만

사진보고선 선중님보다 팬들이 더 환호하고 좋아했다.

 

 

 

체육대회만 하시고 가셔서 직접 증정은 못해드리고 사진만 살짝 구경했다.

 

자세히 보면  사진들이 좌르르륵~~

 

 

마지막으로 순서로 희선님 액자가 드러나자

 

다들 기다렸다는 듯이 연신 감탄사 연발 해주셨다.

지금보니 옆모습이 어째 최태완님하고 살짝 닮은듯도 하다.

역시 사진에서는 각도가 중요하다니까 ㅎㅎ

 

오호~~ 기타 연주 하실 때 카리스마는 어디 가시고 이런 해맑은 표정으로

 

 

흐뭇하게 바라보고 계신 희선님

 

 

너무 감사하다는 언급을 하셨다.

한편으로는 별 것 아닌데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과하게 좋아해 주시니 살짝 미안한 마음이 앞서더라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이 멤버들에게 그동안 팬들의 관심이

다소 소홀한게 아니었나 싶은 생각에 괜시리 내가 울컥했다.

 

한 사람의 뒤에 서 있기에 제대로 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한국음악의 대중현실이 아쉬웠고

그래서 늘 빚진 마음이 있었는데 조금 이나마 위안이 되셨으면 좋겠다.

 

이런  팬들의 마음과 달리 '저흰 스포트 라이트 원치 않습니다' 라는 이태윤님의 겸손의 말씀은

모르긴 몰라도 밴드 '위대한 탄생' 전 벰버들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조용필이란 가수와 무려 18년의 세월을 함께 하고 있는  밴드 '위대한 탄생'

한국 음악사에 한 획을 그으며 영원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는 식상한말뿐이나 그 마음 만은 헤아려 주시리라 믿는다.

 

 

       리더기타 최희선                베이스 이태윤                      건반 이종욱                      피아노 최태완                      드럼  김선중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악기도 없는 샹태에서 준비된 레퍼토리도 없이 즉석에서 우리를 위해 연주를 해주셨다.

그들의 연주로 가득 채워진 너무나 소박했던 무대는 잠실뻘이 부럽지 않았다.

오로지 '조용필 팬' 이라는 이유만으로 최악의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흔쾌히 연주를 해 주신

'위대한 탄생' 멤버분들께 무한 감사를 드린다.

 

 2011년 4월 17일 게리무어 추모콘서트에서 최희선님, 이태윤님, 최태완님 및

우리나라 최고의 기타리스트 12분의 연주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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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