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o Yong Pil/위대한 탄생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 그 자부심의 역사

작은천국 2009. 2. 20. 14:54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그 자부심의 역사(1979~2003)

음악생활의 시작부터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출발한 조용필에게 있어 '위대한탄생'은 결코 떼어놓을 수 없는

분신과도 같은 존재이다.. 현 시점에서 밴드 '위대한 탄생'은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해 볼 수 있다.

즉, 한국 대중음악사의 대표적인 인물 '조용필'의 음악을 지근에서 함께 해 온 구릅이었다는 점.

매 시기 당대 최고 실력자들의 집합처 역할을 해오며 연주와 녹음, 편곡, 스타일 등에서 한국 대중음악계를

견인해왔다는 점,

그리고 20여년의 긴 명맥을 이어온 국내 최장수 밴드라는 점 등으로 요약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탄생의 멤버들 

♡ 창단멤버 : 1980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탄생

   곽경욱(리드기타), 김택환(베이스), 김정수(기타), 김청산(키보드), 이건태(드럼)

 

   객원멤버 : 이호준, 박강호, 송홍섭, 최이철, 박진영, 김희현

 

♡ 2기 멤버 : 1983년 일본 NHK홀 공연을 앞두고 멤버재편

   송홍섭(베이스), 이호준(키보드), 변성룡(키보드), 김석규(기타), 백천남(드럼), 유상윤(키보드-색소폰)

  

♡ 3기 멤버 : 1983~1985 중반 무렵

  송홍섭(베이스), 최진영(기타), 박청귀(기타), 백천남(드럼)

 

 이 시기 이호준(키보드), 박강호(베이스), 최이철(리드기타), 임동신(기타) 등이 잠시 랍류 하기도 했다 

  

♡ 4기 멤버 : 1993년 음악인생 25년 기념 콘서트

   최희선(기타), 이태윤(베이스), 김희현(드럼), 최태환(피아노), 한정호(키보드), 김영길(키보드)

  

♡ 5기 멤버 : 1993년 이후

   최희선(기타), 이태윤(베이스), 최태완(피아노), 이종욱(키보드), 이건태(드럼)

  

♡ 현재

  최희선(기타), 이태윤(베이스 ★), 최태완(피아노), 이종욱(키보드), 김선중(드럼)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역사는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4년 결성되어 5년 가량을 부산 등지에서 활도앻 오던 그룹 '조용필과 그림자'는 

1979년 대마초 연예인 활동 규제 철폐와 더불어 맨드 이름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으로 개칭하고

새로운 시대를 기약한다.

1980년 "창밖의 여자"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조용필은 그 해 9월,

통상적으로 위대한 탄생 제1기로 알려져 있는 곽경욱(기타), 김택환(베이스), 김청산(키보드), 이건태(드럼) 라인업을 출범시킨다. 이 위대한 탄생 1기 멤버들은 조용필의 초기 명반으로 손꼽히는 3집과 4집 앨범의 음악들을 함께 하게 된다.

1983년 4월, 일본 NHK 홀 라이브 공연을 앞두고 위대한 탄생을 프로젝트 그룹 형식의 빅밴드로 재편하면서

 송홍섭(베이스), 이호준(키보드), 변성룡(키보드), 김석규(기타), 백천남(드럼), 유성윤(색소폰)등을 맞이 하였다.

이들 2기 위대한 탄생의 "한오백년" "간양록" 연주는 외국 공연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당대 최고 뮤지션들의 집합처

1983년 NHK홀 라이브 공연 이후 위대한 탄생은 송홍섭과 이호준을 필두로 

백천남, 박청귀, 최진영 등이 주축을 이루며 1980년 중반(1983~1985) 조용필의 활동을 뒷받침한다.

조용필의 대표적인 명반으로 꼽히는 7집이 발표되고 '84무도관 공연 등 수준 높은 외국 공연이 이어지는 바로 그 시기였으며, 김광민, 정원영, 유재하 등 지금도 역대 위대한 탄생의 멤버로 자주 거론되는 음악인들이 참여한 시기이기도 하였다.

 

1986년 이후로는 김희현, 유영선, 배수연 등이 위대한 탄생의 대표적인 멤버로 팬들사이에서 기억되고 있다.

위대한 탄생은 수많은 실력파 뮤지션들이 가입과 탈퇴를 거듭하였는데

이는 1980년대 중반 이후 위대한 탄생의 성격이 그룹에서 솔로 뮤지션의 공연을 뒷받침하는 빅밴드의 성격으로

좀 더 강하게 흘러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당대 최고 뮤지션들의 집합처라는 공식은 여전히 유효했으며 위대한 탄생의 이력은 그 자체로 뮤지션들 사이에서 선망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위대한 탄생을 거쳐간 뮤지션들로는 박강호, 최이철, 김효국, 배수연, 유영선, 최진영, 임동신, 김희현, 정원영, 이중산, 전태관, 김종진, 유재하, 김광민, 김창남 등을 꼽을 수가 있는데

 위대한 탄생 라인업 변동에 대한 정밀한 고찰은 향후 더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한 숙제로 남겨져 있다.

 

해체와 재탄생

1980년대말, 조용필의 주 활동무대가 일본으로 옮겨짐에따라 일본 내 백밴드 "괜찮아요"가 만들어지면서

이에 "위대한 탄생"은 1980년대에 들어 잠시 해체되기도 했으나 잠시 뮤직파티를 결성하여 활동했다.

그러나 뮤직파티 멤버들의 음악적인 견해와 해석의 차이로 얼마 활동하지 못하였다.

1993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음악인생 25년 콘서트를 계기로 조용필은 위대한 탄생을 다시 부활시켰다.

당시 벰버는 최희선(기타), 이태윤(베이스), 김희현(뜨럼), 최태완(피아노), 한정호(키보드), 김영길(키보드)이었다.

이들은 세종문화회관 공연의 완벽한 연주를 시작으로 매년 50회가 넘는 조용필 공연을 통해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밴드로 평가받게 되었다.

이후 드럼의 김희현이 kbs관현악단으로 옮기면서 창단멤버였던 이건태가 다시 복귀하였고

이종욱이  새로 가세하면서 2003년까지의 조용필 공연을 계속 이끌어 왔다.

2004년 이후 드러머 이건태를 김선중으로 교체하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위대한 탄생의 현재

현재 위대한 탄생 멤버들의 이력을 살펴보면 

 

  기타 최희선은  

 1977년 데뷔해 최헌의 불나비, 검은장미, 록코리아 등의 그룹에서 활약했다.

1985년부터 스튜디어 세션과 음악 프로듀서, 편곡자로 활동하였다.

1991년부터 심신 이승철과 그룹 '미래로'를 결성하여(이태윤, 김희현, 최태완과 함께) 활동하던 중

1993년 재결성된 위대한 탄생과 인연을 맺게되었다

 

 

 

 

 

 

 

 

 

 

 

  

베이스 이태윤은 

 

1984년 그룹 부활의 창단멤버로 데뷔해 1986년 송골매의 베이스를 담당하기도 했다. 

1990년부터 이승철, 신승훈 등 인가가수들의 라이브 세션으로 활약하다

1993년 역시 위대한 탄생의 재결성 멤버로 가담했다  

 

 

 

 

 

 

 

 

 

 

 

 

피아노 최태완은  

대학시절 그룹 다섯손가락으로 음악을 시작했으며 1993년 조용필에 발탁되었다

 

 

 

 

 

 

 

  

 

건반 이종욱은 

 

벗님들, 송골매, 사랑과 평화르 거친 관록파이며 1995년 위대한 탄생에 가세하였다

 

 

 

 

 

  

 

 

드럼 김선중은 

 

1987년 이선희와 한강으로 활동하였으며

2004년 Pil & FEEL 공연부터 합류한 위대한 탄생의 신규멤버이다

 

 

 

 

 

 

 

 10여년의 팀워크로 다져진 위대한 탄생은 완벽에 가까운 절제된 사운드는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비롯하여 수차례에 걸친 예술의 전당공연, 35주년 기념공연 등 수백건에 달하는 라이브 무대를

통해 조용필을 훌륭히 보좌하고 있으며, 최고의 밴드라는 자부심속에 조용필 음악의 충실한 동반자로서 그 위대한 명성을 지켜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