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o Yong Pil/YPC Article

황홀한 꿈의 무대 기대하세요

작은천국 2008. 8. 2. 10:01

황홀한 꿈의 무대 기대하세요

 

"저의 40년 음악인생을 함축적으로 보여드리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가왕’ 조용필(58 · 사진)씨가 LA 팬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해왔다.
오는 8월9일 오후 7시 본보주관으로 LA다운타운 노키아 극장에서 열리는 데뷔 40주년 콘서트 ‘The History :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앞두고 본보와 가진 서면 인터뷰를 통해 미국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용필씨는 수많은 해외동포들이 살고 있는 LA를 오랫동안 방문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이번 공연에서 주옥같은 수십여 히트곡들과 특별 제작된 화려한 영상을 통해 LA 팬들에게 ‘꿈의 무대’를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다음은 공연을 앞둔 조용필씨와 일문일답.

▲ LA공연을 앞둔 소감은.
지난 5월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시작한 대뷔 40주년 투어가 한국의 8개 대도시를 거쳐 상반기를 마쳤다. 현재 휴식을 취하며 LA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LA는 동포들이 많아 낯설지 않고 편안하다. 과거와 현실 사이에서 많은 것을 추억하고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공연은 어떻게 꾸며지나.
지난 40년 동안 걸어온 나의 음악인생을 함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 제작한 영상이 준비돼 있으며 선보일 곡들도 많은 고민과 의견을 수렴해 팬들이 가장 좋아할 노래들로 선정했다.

▲ 자신의 히트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정말로 어려운 질문이다. 다양한 장르와 리듬으로 사랑과 슬픔, 그리움과 이별, 자연과 역사, 추억과 친구, 현실과 꿈과 이상 등 수많은 주제로 많은 곡들을 발표했다. 역사가 그러했듯,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꿈’ 이라는 주제를 제일 좋아한다. 이번 공연에서도 오프닝으로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꿈을 하나로 묶었다.

▲ 가수 조용필의 노래방 애창곡은 무엇인가.
노래방은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간다. 아내가 좋아했던 가곡 ‘떠나가는 배’ 가 나의 18번이다.

▲ 공연을 기다리는 LA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참으로 오랜만에 마련하는 LA무대인 만큼 공연이 끝난 뒤 여러분이 행복하고 기쁜 마음을 가지시길 바라며 멋있는 추억을 만드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동희 기자>


  ▲ 8월9일 오후 7시 LA다운타운 노키아 극장에서 데뷔 40주년 특별공연을 갖는 한국 최고의 가수 조용필씨가 LA팬들에게 보내온 친필 메시지.

 

출처 ; http://www.koreatimes.com/article/articleview.asp?id=465255 

 

        인터넷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