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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주연배우 무대인사 및 리뷰]

작은천국 2008. 1. 14. 11:28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무대인사 (명동 시너스)

 

▼ 주연배우 순서대로

    조은지(골키퍼 수희), 김지영(정란), 김정은(혜경), 문소리(미숙), 엄태웅(감독)


 

▼ 화기 애애한 주연배우들..

   

 

 

 

 ▼ 엄태웅

 

▼ 문소리

 

▼ 김정은

  

  

 

▼김지영

 

 

▼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스틸컷  (출처 : 네이버영화 )


 

▼ 영화포스터 ( 출처 : 네이버 영화 )  

 

 

 

▼ 리뷰 :

  2004년 올림픽을 보면서 느꼈던 흥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체력은 바닥이 나고 연장이 끝나고 난뒤 승부던지기로 이어지던 그 흥분감과 안타까움..

  그리고 그들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주저앉아야 했던 그날....

  그리고 그날은 '우리 생애 최고의 날'로 다시 태어났다..

 

 나는 핸드볼은 잘 모른다. 그러나 흘린 땀은 절대 거짓말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어떤 잔꾀도, 속임도 없이,,, 흘린 땀 만큼의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는 스포츠....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하는 스포츠를 보면서 우리가 느끼는 리얼리티와  삶에의 진정성은

 결국 흘린 땀의 댓가임을 알기에 이 영화의 관건은 얼마나 진실된 땀을 흘렸는가 일것이다.

 더구나 단체경기는 혼자서 잘해야 되는 경기가 아니고 팀웍이 강조되는 만큼

 배우들간의 팀웍이 영화에 진정성을 부여하는 것을 생각하자면

 이 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은 영화소재자체와도 참 닮았다는 생각을 느낀다.

 다들 주연급 배우들이기에 혼자 돋보이기 위해 충분히 애쓸만한테 배우들은 이미 팀웍이 깨지면

 경기에 실패한다는것을 알고 있듯이 누구하나 자신이 돋보이려고 하기보다

 그저 한 팀에 속한 배우(운동선수)의 역할을  충실이 이행하고 있다.

 그러기에 이 배우들이 흘린 땀의 진정성이 영화속의 인물들과 고스란히 연결되어지고 있으며

 그래서 우리는 이 영화를 보면서 그저 배우들이 화면에만 운동선수처럼 보이는것이아니라

 아테네에 있던 그 선수들처럼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진정성이 느껴지기에

 영화이전에 하나의 다큐를 간직한 땀이 감동으로 배여나오는 것이리라..

 

 한가지 아쉬운점은 경기장면을 실사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하는것에 비해

 장면이 그렇게 긴박하지도 긴장감을 주지못하고 평면적으로 보이는것이 흠이라면 흠일듯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을 느끼는 감정씬에서 감독은 슬로모션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관객들로 하여금 눈으로 긴장감과 감동을 단순하게 느끼게 하기보다는

 마음으로 느낌으로 머리로 받아들이게 하기 위한 장치를 해 둔것 같다.

 그래서 관객들은 터질듯한 긴장감과 감동을 휙~ 눈으로 지나가면서 스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느끼는 마음들을 충분히 그 자리에서 느끼고 생각하게 만드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슬로모션으로 나오는 장면은 세군데인데 미숙과 혜경의 갈등상황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두 선수가 아무도 없는 늦은 밤 체육관에서 서로 공을 주고 받으면서 느끼는 동료애,, 동지애..  

 

 

 마지막장면에서 최종 선수로 나온 미숙의 공 던지는 장면...이 장면은 거의 정지에 가깝다...

 이미 결과를 다 알고 있는 우리가 영화를 보면서 느낄수 있는 감정이 반감될 수 있기에

 정지장면을 이용함으로 그 안타까움을 관객들의 몫으로 오롯이 돌려놓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장면에서 이젠 우리는 잊고 있는 그날의 당시 인터뷰 장면을 보여준다.....

 

 이날의 선수들의 운동환경은 그때보다 조금은 나아졌을까 싶은 생각이 문득든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냄비기질적 성향이 강해 당시에는 비인기종목 운운하다 조금만 지나면 금방

 잊혀지는것이 현실인지라.....

 

 검색을 하다보니 오성옥선수가 올림픽5번째 출전하며 이번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한다

 다시 한번 생애 최고의 날들이 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 오성옥선수

 

 

  가슴에 손을 얹고 과연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 언제였나 진지하게 생각해본다.

  물론 과거 어느 시점이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말하고 싶은 순간도 스쳐지나간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그녀들처럼 진실되고 치열하게 흘리는 땀으로 거둔 순간이었냐라고 묻는다면

  아직은 아닌것같다...

  2004년도에 머물렀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끝이 났지만 지금은

  2008년.... 계속 언제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우리앞에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삶의 진정성을 가지고 충분히 땀을 흘리고 그 결과로 우리에게 주어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우리에게 기다리고 있다..

   

 ▼ 줄거리 (출처 : 네이버영화 )

아무도 그녀들을 믿지 않았다! 우리에게도 찾아올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던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실화! (AP통신 - 아테네 올림픽 명승부전 선정)

대한민국 올림픽 2연패의 주역인 최고의 핸드볼 선수 미숙(문소리 분). 그러나 온 몸을 바쳐 뛴 소속팀이 해체되자, 그녀는 인생의 전부였던 핸드볼을 접고 생계를 위해 대형 마트에서 일하게 된다. 이때 일본 프로팀의 잘나가는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던 혜경(김정은 분)은 위기에 처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감독대행으로 귀국한다. 팀의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오랜 동료이자 라이벌인 미숙을 비롯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노장 선수들을 하나 둘 불러모은다.

 혜경은 초반부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전력 강화에 힘쓰지만 그녀의 독선적인 스타일은 개성 강한 신진 선수들과 불화를 야기하고 급기야 노장 선수들과 신진 선수들간의 몸싸움으로까지 번진다. 이에 협회위원장은 선수들과의 불화와 여자라는 점을 문제 삼아 혜경을 감독대행에서 경질시키고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안승필(엄태웅 분)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한다. 무엇보다 자존심이 중요했던 혜경이지만, 미숙의 만류와 일본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감독이 아닌 선수로 팀에 복귀해 명예 회복에 나선다.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뒤로하고 이제 감독으로의 성공적인 전향을 꿈꾸는 승필. 그는 선수들을 배려하지 않은 과학적인 프로그램과 유럽식 훈련 방식을 무리하게 도입해 한국형 핸드볼이 몸에 익은 노장 선수들과 갈등을 유발하고 오히려 대표팀의 전력마저 저하시킨다. 심지어 혜경과의 갈등으로 미숙 마저 태릉을 떠나버리고 대표팀은 남자고등학생 선수들과의 평가전에서도 졸전을 펼친다.

 미숙의 무단이탈을 문제 삼아 엔트리에서 제외하겠다고 공표하는 승필. 안타까운 혜경은 불암산 등반 훈련에서 자신이 먼저 완주하면 미숙의 엔트리 자격 박탈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한다. 혜경은 미숙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달리고 승필은 그런 그녀에게 지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뛰는데… 결국 혜경을 비롯한 노장 선수들의 노력으로 미숙은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고, 승필과 신진 선수들도 그녀들의 핸드볼에 대한 근성과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꿈에 도전하려는 투지를 인정하게 된다. 마침내 최고의 팀웍으로 뭉친 그들은 다시 한번 세계 재패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아테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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