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like traveling/Jeju

[제주] 엉또폭포

작은천국 2007. 5. 17. 18:43
여행지
[제주] 엉또폭포
여행기간
2007.5.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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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스토리

서귀포의 강정동에 있는 폭포로 서귀포 신시가지의 월산마을에서 서북쪽으로 900m 떨어진 악근천 상류에 있다. 높이는 50m로,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지만 기암절벽과 천연 난대림에 둘러싸여 있어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물이 풍부하지 않아 비가 오거나 장마철이 되어야 웅장하게 폭포수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제주도 방언으로 엉은 큰 웅덩이를, 또는 입구를 뜻하는 도의 발음상 차이로 큰웅덩이라는 뜻을 가진 폭포이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위치 :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1587 (악근천 상류)

개요 : 보일듯 말듯 숲 속에 숨어지내다가 한바탕 비가 쏟아질때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보이

는 엉또폭포의 높이는 50m에 이른다. 주변의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뤄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폭포주변의 계곡에는 천연 난대림이 넓은 지역에 걸쳐 형성되어 있으며 사시사철 상록의 풍치가

남국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서귀포시 강정도 ㅇ월산마을을 지나 5백미터 악근천을 따

라 올라가거나 신시가지 강창학공원 앞 도로에서 감귤밭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서북쪽으로 8백

미터 정도 가면 엉또폭포를 만날 수 있다. 서귀포 70경 중의 하나이다.

 

▼ 엉또폭포 입구 (네이게이션에 엉또폭포라고 찍으면 찾기가 수월하다)
▼ 입구에서부터 폭포입구까지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수월하다
▼ 난대림을 헤치고 엉또폭포까지 가는길은 흡사 인디아나존스 영화의 한장면인것 같다.
▼ 나무계단 옆으로 폭포가 내려가는 물줄기인듯   ▼ 멀리 엉또폭포의 정상인듯,,어마어마한듯
▼ 나무계단의 중간쯤의 전나무길                    ▼ 한쪽으로는 재배중인 한라봉
▼5분여를 걸어가니 엉또폭포 정상에 도착한다
▼ 드디어 엉또폭포에 도착했다
▼ 엄청난 기암을 자랑하는 엉또폭포 중국의 장가계가 부럽지 않은곳이다
▼ 오늘 오전내내 쏟아진 비로 인해 아직도 흐린날씨에 폭포근처에는 몽롱한 안개가 ~
▼ 70mm이상 비가와야만이 폭포를 볼수있기에 아쉬웠지만 그 상상만으로도 절경일듯하다
▼ 바위틈새로 자라고 있는 연초록의 반짝반짝 잎사귀들...
▼엉또폭포 정상계단에서 뒤를돌아 지나온길... 거대한 난대림의 숲사이로...

 

♣ 제주만 6번째다. 그러니 웬만큼 이름있다는 곳은 전부다 가보았기에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보지 못한곳을 가고싶다는 일종의 강박관념 마저 들었다. 새롭게 제주여행지를 개발(?)하고

   자 여기저기 찾던중 이상한 이름의 폭포를 발견했다. 입구도 신비로운것같고 무엇보다 난대림

   군락을 한번보고 싶었기에 반신반의하며 제주에 도착.. 제주공항에서 제주관광지도를 받아

   펼치는 순간~~ 뜨악^^ 엉또폭포가 지도에 표시가 되어있었다. 반가워라.. 그리고 또 눈에

   뛰는 쇠소깍.. 2년전에는 쇠소깍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도 않아 찾느라고 얼마나 고생을

   했느지 . 그리고 생소한 이름의 엉또폭포를 잘 찾을 수 있을까 내심 많이 걱정했는데  아마도

   새롭게 관광지로 조성한 곳을 지도에 다 표시된것을 보니 나날이 발전하는 제주다 싶다.

  각설하고 일단 제주에 도착해서 네비게이션에서 '엉또폭포'를 찍으면 너무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좋은세상이다... 엉또폭포에 도착해 나무계단을 딛는 순간 부터 색다른 제주를 유감없이

  느낄수 있다. 마치 인디아나존스 영화 한장면이 재현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얼마 걷지 않아

  곧 어마어마한 기암속에 둘러싸인 폭포를 만날수있다. 강수량이 적어 물이 떨어지는 폭포는

  볼 수없었지만 그 상상만으로도 충분하다. 폭포위로 오전까지 내린비로 인해 안개가 스물스물

  기어다닌다.. 중국의 장가계도 이 보다 나을까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엉또폭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