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첨단과 패션의 문화공간 압구정 로데오거리

여행지

압구정 로데오거리

여행기간

2007.3.3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 압구정의 유래 : 압구정이라는 지역명은 이곳에 조선 세조때 한명회가 지은 '압구정'이라는

       정자가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압구정은 조선조 세조, 성종때 권신 한명회가

       세상일을 잊기 위해 강가의 갈매기를 벗삼아 지내겠다는 정자 이름임 또한 한명회의

       호이기도 하다. 전일의 이곳은 돛단배가 떠있는 "동호"와 강북의 원근풍경, 그리고

       닥나무가 무성한 저자도 등이 펼쳐져 한 폭의 그림같은 절경이었다고 한다

 

- 압구정동 로데오의 유래 : 로데오(RODEO)란 원래 길들이지 않은 말이나 소의 등을 타고

      굴복시키거나 계속 버티는 미국 서부 카우보이들이 솜씨를 겨룬 데서 발전한 서부적인

      놀이경기이며 또한 미국 비버리힐즈이자 세계적인 패션거리인 '로데오 드라이브'가 있다.

      압구정동 로데오거리라는 말은 90년대 초 패션의 중심가로 자리잡고 당시 젊은이들의

      해방구로 기존질서나 가치로 부터 탈피하려는 신세대들이 만들어낸 문화의 거리로 미국

      비버리힐즈의 로데오거리를 표방하여 형성되었다. 그후 대중과 젊음의 문화 선두에 서서

      최첨단 문화 발상지로 약진하는 로데오거리로 변모되었다. 그리고 로데오 거리 입구에는

      로데오거리의 시작을 알리는 로데오거리 상징탑이 2002년 6월 건립되었다. 이 상징탑은

      문화의 시작과 도약을 형상화 하여 제작하였으며 동쪽의 상징탑에서는 매년 문화축제의

      야외 무대로 바뀌어 각종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관련홈페이지 ; http://www.abgujeong.com/ (압구정닷컴)

 

▼ 압구정 로데오거리 간판                            ▼ 청담동에서 내가 제일좋아하는 곳       

▼ 생과일에 담겨나오는 소주가 일품 ^^ 아~~ 땡기네.... 古이은주씨도 이집 단골이었다고 ㅠ.ㅠ

▼ 쇼윈도에 전시된 아기자기한 이쁜것들...

▼ 간판만 봐서는 이곳이 한국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아주 이국적인 곳...

▼ 이국적인 거리를 배경삼아 사진작업하는 사람들...

▼ 위의 와인바 입구에 놓여있는 즐비한~ 와인...

▲ 정말 이국적이 느낌이 물씬~

▲ 조금 한적한 골목으로 들어오니 아기자기한 간판이... 위의 케익... 아 맛있겠다.... ^^

▼ 출입구의 인테리어 정말 독특하다              ▼ 오늘 발견한 명물가게 aftern delight!

▼ 여기 모든 것들이 after delight에서 있던것들.. 이태리,일본, 영국등 에서 수입한 악세사리부터

    주인이 직접 만드는 비쥬 악세사리까지... 유리장식은 이태리에서 수입한다고 하던데 예전에

    베니스갔을때 보았던 유리장식을 보니 어찌나 반가운지...정말 이쁜거 엄청많다.. 

▼ 곳곳에 이쁜 간판들이....

▲ 봄을 맞이하는 화사한 봄 구두....

▼ 자 압구정표 간판과 인테리어 감상 시간입니다...

▲ 유리벽면가득 장식한 블라인드하며.. 헉 신촌에도 있는 accessorize, 멋진 유리세공촛대까지

 

♣ 약 십년전쯤에 이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기에 논현동, 압구정, 청담동은 내게는 너무 친숙한

   곳이다.  이곳은 학동사거리를 기점으로 논현동,압구정, 청담동이 주소지를 두고 있어 건널목을

   하나 건널때마다 행정동명을 건너다니게 된다.. 그리고 가을이면 도산공원주위는 온통 노오란

   낙엽으로 물들어 동화같은 세상을 연출한다. 물론 그 주위로는 찻집과 음식점들이 몰려있기

   도 하고... 그때에 비하면 지금의 압구정은 참 많이 변했다. 훨씬 더 이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고

   길거리엔 온통 연예인을 능가하는 유행과 멋으로 무장을 하고 활보하고 다니는 사람도 많아졌고

   그리고 간간히 지나다니다보면 연예인들도 심심찮게 만날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에선 호들

   갑을 떨면서 유명인에게 사인을 해달라고 하지도 않고 그냥 각자 할일하면서 독립적인 사적인

   거리를 유지한다. 그래서 이곳에선 사람들이 뭘하던 그리 신경을 쓰지도 않을뿐더러 간섭도

   하지 않는다. 어쩌면 이런것이 압구정만이 가진 독특한 문화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간판과 거리가 베버리힐즈를 표방하고 이국적으로 변화하며 최첨단 문화의 선두에 서

   있다 하더라도 우리가 가진 한국고유의 문화위에 그 바탕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왜냐하면 저 멋지고 아름답고 아이디어 놀라운 간판들사이에 한글을 찾아보기란 생각보다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온통 영어와 외국어들의 넘쳐나는 간판들.. 오히려 한국어 간판을 보는게

   신기할 정도로 최첨단 문화발상지도 좋지만 자국의 자원을 가지고 생산해내는 최첨단   문화야

   말로 압구정에서 더 가치있는 일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문득 외국제 명품이 즐비한    

   이  압구정에서 내가 느끼는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