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나'의 존재를 흔드는 바람
바람이 불 때 마다 흔들리는 건 '나' 일까?
아니면,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 일까?
'나'도 또 다른 '나'도 결국 같은 '나'
바람불면 흔들릴 뿐,
흔들리지 않는 순간이 어디있으랴.
어디가 제자리인지 그것을 알지 못할 뿐,
<2012년 8월, 여름이 지나는 길목 증도 갯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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