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nkook's Diary/Photo Essay

[사진일기] 바람이 분다.

작은천국 2012. 8. 27. 08:30

바람이 분다.  

 

 

'나'의 존재를 흔드는 바람

 

바람이 불 때 마다 흔들리는 건 '나' 일까?

아니면,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 일까?

 

'나'도 또 다른 '나'도 결국 같은 '나'

 

바람불면 흔들릴 뿐,  

흔들리지 않는 순간이 어디있으랴.

 

어디가 제자리인지 그것을 알지 못할 뿐, 

<2012년 8월, 여름이 지나는 길목 증도 갯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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