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새벽안개 속에
오랫만에 새벽안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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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뜨면 사라질 안개가 아쉬워 이 새벽에 사진을 찍는다.
뭔가 2% 부족해 색온도를 맞추고 후레쉬까지 터뜨리며 찾아낸 안개의 모습
황홀하기만 하다.
산다는 것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시작도 끝도 알지 못하면서
안개 뒤에 나타났다가 다시 안개 속에 숨는 것이라고 말하던 류시화 시인
동 터오면 사라질 안개...
괜시리 아침 밝아오면 금새 사라질 새벽 안개가 아쉬워
숨는다고 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그 안개속에 밑도 끝도 없이 숨어 본다.
눈으로 보는 것은 희끄무레와 어슴푸레
그러나 전부 다 보인다.
마음으로는,,
숨길 수 없는 마음으로는,,,
안개 그윽하게 내려앉았던 영화 시월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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