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o Yong Pil/YPC Article

[2006 필앤피스]조용필 전국투저 콘서트 4회공연 ..12만명 몰려

작은천국 2009. 1. 17. 23:00

 

 

가왕(歌王)’ 조용필의 위험한 도전이 절반의 성공에 안착했다. 지난 5월 8일 제주도부터 시작한 ‘필 앤 피스(Pil&Peace)’ 전국 월드컵 경기장 투어 상반기 일정이 4회 공연에 11만9000여명의 관객이 몰려드는 대성황 속에 마무리됐다. 대중가수의 유료공연에 서울, 지방 할 것 없이 매회 3만명 안팎 관중이 찾았다는 것은 사상 유례 없는 일로, 한국 공연사의 커다란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조용필의 소속사인 YPC측은 19일 “지난 11일 대구 공연 3만6000여명을 비롯, 제주 2만4000명, 부산 3만1000명, 수원 2만8000명의 관객이 입장했다”며 “평균 90%가 유료관객이었다”고 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2만~8만8000원. 수원, 대구 등지에서는 조용필 공연이 벌어지는 월드컵 경기장 일대가 심한 교통혼잡을 빚었으며, 일부 관객들은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표를 갖고도 30분~1시간씩 늦게 입장하기도 했다. 30~40대 주부들은 객석에서 일어서 “오빠”를 외치며 노래를 따라하고 춤을 추는 등 80년대 조용필 ‘팬덤’ 현상을 재현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열풍에 대해 “폭넓은 세대들이 자신의 추억과 결부된 노래들을 환상적인 무대, 완성도 높은 연주와 함께 들을 수 있어 조용필 공연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한다.


조용필은 “경기장마다 2만~2만5000명쯤 관객이 들어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 정도로 호응이 높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관객이 박수쳐줄 때가 가장 행복한데, 요즘 커다란 삶의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필 앤 피스’ 투어는 9월 초부터 재개되며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비롯, 광주, 인천, 대전 월드컵 경기장 공연이 예정돼있다. 전주와 울산 공연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기사출처 : 조선일보 (2005.6.20)
http://www.chosun.com/se/news/200506/2005061902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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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명중에 난 세명에 포함됐다...
제주, 수원, 부산,
그러나 대구는 주중에 마산으로 연수를 갖다오느라 아쉽게도
참석을 못했다...
2005년 pil & peace 제주 공연에서 거대한 무대장치속에
너무 놀라 공연보는 두시간 내내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수원 찍고 부산까지 찍게되었다..
공연을 하면 할수록 아쉬웠던 점이 개선되고
나날이 좋아지기에 오빠의 공연은 보고 또 봐도 늘 감동이다..
하반기,
아마도 또 약간의 형식변화와 레퍼토리 변화가 있을테지..
벌써부터 설레인다..
광복절을 기념한 공연도 이미 준비중이고
구월이면 하반기 필앤피스가 시작된다....
그리고 어쩌면 벌써 예술의 전당 12월 공연이
이미 기획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당연할지도)
음악에 대한 끝없는 그의 열정.....
놀라울 따름이다....

그럼에도 아직도 젊은 사람의 대부분은 그는 마냥 '흘러간 가수이다'
이런 점 때문에 상반기 공연이 끝나고 공연의 내용이나 형식 또는 언론에 대한 팬클럽과 기획사의 변화된 모습을 원하는 한 사람때문에 난상토론이 벌어졌었다...
결국 무의미하지만....

초대가수도 전혀없고 이벤트도 없고 그리고 그 어떤 멘트도 없이 오로지 영상과 음악으로만 승부하는 오빠의 공연....
난 그 공연이 좋다..
뭐 첨 공연오는 사람들은 적잖이 당황하지만.....

지금의 잘 나가는 가수들이 과연 음악으로만 승부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리고 그 가수들이 3~40년이나 지난 시점에 살아있는 가수 또한 몇이나 될까?
또 십 수년이 지나고 난뒤에도 불리워질 노래는 과연 몇 곡이나 될까?

소위 '가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가슴 깊이 새겨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