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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동양최대의 경상북도 수목원

작은천국 2008. 10. 28. 09:37
여행지
[포항] 동양최대의 경상북도 수목원
여행기간
2008.10.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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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수목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평균 해발 650m 에 위치한 고산지대 수목원으로서

 자생식물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물유전자원의 수집, 증식, 보존, 관리 및 전시로 관련학계,

  학생, 단체 등의 현장학습, 유전자원 연구는 물론 도민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되었다.

 식재수종은 주로 과단위로 분류하여 식재되어 있으며 특히 관찰이 용이하도록 전문수목원

 (6개), 일반수목원(7개), 특수정원(11개)등 24개 소원으로 구획되어 있다.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식약용식물원, 침엽수원, 고산식물원, 무궁화원, 가로수원, 창포원,

  수생식물원, 유실수원, 온실, 울릉도식물원, 활엽수원, 관목원, 숙근초원, 지피수원,

  연못원, 생울타리원, 철쭉원 등으로 나누어져 관람할 수가 있다.

▶  경상북도 수목원 홈페이지 : http://www.gbarboretum.org  

18530

 

▼ 경상북도 수목원의 입구

▼ 동양최대의 수목원이란 말처럼 정말 넓다..

▼ 공사중이라 들어가보지 못해 아쉬원던 방문자 센터
▼ 정문을 지나 이 장승을 통과하면 본격적인 탐방이 시작된다.
▼ 숙근초원, 무궁화원을 지나면 이곳 창포원에 도착한다.. 지금은 가을이라 부초라 갈대가 한가득~
▼ 석양을 담기시작하는 호수...
▼ 호수주변으로 가을낙엽들..
▼ 올해 단풍은 그렇게 고운느낌은 아닌것같다..
▼ 암석원으로 올라가다보니 뱀조심이라는 표지판을 만났다...ㅎ
▼ 수목원의 아름다운 길... 워낙 넓어서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정말 시간이 훌쩍 간다
▼ 이런 장면이 가을인듯..
▼ 홀씨가 날아가고 남은 민들레                       ▼ 가을인데도 불구하고.. 헉~ 개나리다..
▼ 야계연못에 오니 연못과는 또 다른 분위기이다.
▼ 이곳 야계연못에도 가을이 내려앉았다.
▼ 울릉도식물원 꼭대기에서 보이는 식약용식물원.. 그 모양이 참 특이하다
▼ 산 중턱에서 수목원을 내려다보니 울긋불긋.... 느낌이 새롭다

▼ 수목원에서 약 2시간여를 돌아다니는 동안 시간이 훌쩍 가버렸다..

    조용필님 포항공연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더 머무르고 싶었지만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했다..

    공연시간 늦을까봐 마음이 급해서 차를 급하게 몰면서... ㅎㅎ 완전 가슴졸이는 마음이다..

▼ 저 멀리 석양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과 하늘의 모습이다..

 수목원을 좋아해서 전국에 있는 수목원은 거의 다 다녀보았다. 그렇지 않아도 경상북도 수목원

 에서 찍은 개인사진을  싸이월드에 사진을 올렸더니 친구들이 이러다 전국에 있는 수목원 다 가는

 것 아니냐고 하던데... 사실인듯하다....ㅎ  안가본 곳을 찾는게 아마 빠를듯...

 우연한 기회에 경상북도 수목원을 알게되었고 규모면으로는 동양의 최대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 전부 개발이 된 것이 아니라 부지는 동양최대의 규모이지만 이용하는 공간으로만

 보자면 동양최대라고 하기엔 좀 먹쩍은듯하지만... 전부 개발이 되고 나면 명실공히 동양최대가

 되는건 시간문제이지 않을까?

 경상북도 수목원은 산 중턱에 있어 다른 수목원과는 좀 다른 느낌을 준다.

 월포 해수욕장 입구사거리에서 해수욕장과 반대편으로 (울산에서가면 좌회전 위에서 내려오면

  우회전이다) 마을로 들어와서도 20분을 내달려 산 중턱에 올라야 이 수목원 입구를 만나게된다.  호젓한 동네 어귀를 지나다보면 이 길이 수목원으로 가는 길이 맞는가 싶을즈음 만나게되는

 경상북도수목원 표지판을 볼때는 반갑기 조차 했다. 생각보다 훨씬 넓은 규모에 또 한번

 놀란다.. 입구에서 수목원 관리하시는 분들이 일일이 주차를 도와주시고 수목원의 보호를 위하여

 애완동물의 입장을 철저히 통제(?)하고 계셨다.. 또한 이곳은 다른 사설의 수목원과 달리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다... 그렇다고 수목원이 그닥 볼게 없는가 하면 전혀 그렇지가 않다.

 23개의 테마를 주제로 일일이 걸어다닌다면 반나절을 족히 공을 들여야 할듯하다.

 계절상 가을이라 습지의 식물들은 볼 수가 없었지만 꽃이 많지 않은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수목원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가을을 만끽하고 다니는 시간이 너무도 짧게 느껴졌다..

 포항에서 예정된 공연만 아니었다면 좀 더 충분히 가을을 눈에 담고 싶었으나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내년 봄 꽃이 한창일때 하루종일 수목원에서 보내다짐하면서....

  약 두시간여를 머무는 동안 그리 추운 날씨가 아니었음에도 역시 산 중턱의 수목원답게

  많이 추었다

  집에서 출발할때 겨울점퍼를 입고 나서면서 옷이 너무 과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 점퍼를 입고

  수목원을 열심히 걸어다니는데도 손이 꽁쏭얼고 추워서 힘들었다. .

  얼마있진않으면 곧 겨울이 올것같다..... 짧은 가을.... 아직은 낙엽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

  올해 낙엽을 얼마나 볼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호젓하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위해

  수목원 나들이.... 강추하고 싶다..

 

  그나저나 급하게 사진만 먼저 올려놓은것이 다음 블러거 베스트에 뽑히다니... ㅠ.ㅠ

  이곳에서 찍은 낙엽사진은 아직 올리지도 못하고 있건만.... ㅎㅎ

  주말지나고 이 곳의 낙엽사진 다시 추가할 것이오니.. 놀러덜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