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o Yong Pil/YPC Concert

화성공연 '사랑' 오프닝멘트 및 그 뒷얘기

작은천국 2007. 9. 21. 16:09

☆ 경기도 화성 궁평항 공연 오프닝 멘트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쌍정리 99번지 조용필입니다

    고향에서 공연을 하니까 감개무량합니다.

    이렇게 많은 고향 여러분을 모시고  공연을 하는것은 처음이거든요

    정말 반갑고 고맘다는 인사 드리겠습니다

 

    몇번이고 사실 공연시도를 했었습니다만

    여하튼 장소의 어려움때문에 그동안 이루어지질 못했습니다.

    이번에서 화성시에서

    아름다운 이 곳을 마련해 주셔서 이렇게 공연을 하게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특히 최영근 시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맨날 여기와서 진두지휘하면서 고생많으셨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근데 9월15일 날짜 결정을 해서 공연을 하기로 했는데

    일주일 전서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와가지고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근데 뭐 어림없죠... 비가 어떻게 와요... (좌중 폭소!!!)

    화성시민 여러분이 모처럼 이렇게 즐거운 자리를 마련하는데

    비가 감히 오겠습니까????

 

    오늘 정말 추억이 남는 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위대한 탄생화 함께 2시간 즐겁게 시간을 보낼것 같습니다. "

 

최영준 화성시장님이 '조용필 팬클럽 위대한 탄생'에 직접 남기신 글..

  

 '  사랑,
    불편한교통,숙박,식사,우천에도 불구하고,국민가수 조용필님 콘서트를 위해

    먼 저희 화성시까지 찾아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족하고 불편하고,불친절한점 등 많은 것이 잇음에도 일일이 감사와

    사과 못드리는점 용서하십시요,
    저희 화성시는 풍부한 자원과 광활한 지역임에도 이제서 출발하는 아직부족한기반시설
    부족한공무원,하지만 변하려고 노력하는 시 입니다,
    인재육성,농촌살리기,고령화사회대비 노인문제,그리고 문화 예술의도시를 지향하고 잇습니다,
    조용필님은 저희고향화성이 낳은 국민가수임에도,항시 죄송한 마음,
    고향에서 콘서트한번 못열어드렷습니다,아직 공설운동장 ,음악당하나없습니다,
    곧 준비가 되지만 때문에 부족한바다가에서 여러분께 ..
    그장소 를 세계 뮤직훼스티발 장소로 매년개최 되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고향사람보다 조용필님을 더사랑하시는 팬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민가수,아니 세계 수퍼스타로서 님이 남을수있도록 사랑 격려부탁드립니다.
    전 조용필님의 열정,프로의식등 님만의 그신념을 존경합니다,
    때론 외로움과,인생과 예술의 경륜을...
    님의 고향 후배로서 ,시장으로서 "사람냄새 나는 도시"화성시를 만들것입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조용필님의 건강과 건승 영원한 형 오빠로 남을수있도록 기도해주십시요.
    진심으로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07.9.18 화성시장 드림   '

 

♤ 화성시 홍보담당자 조은형님께서 '조용필팬클럽 위대한탄생'에 직접 남긴글

   

   고요와 적막이 흐르던 궁평항의 칠흑 같은 어둠을 깬 것은 요란한 굉음과 함께

   화려한 불꽃으로 솟아오른 개막축포였다.
   순간 콘서트장을 가득 메운 3만 5천여 명의 관객은 환호와 함께 무대위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주인공인 조용필님이 “나는 너 좋아”라는 노래를 부르며 등장하자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순간 나는 가슴속 깊은 곳으로부터 솟구쳐 오르는 뜨거운 전율을 느꼈고

   눈가엔 옅은 이슬이 맺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현상은 비단 내게서만 볼 수 있었던 것은 아닐 것이다.
   성공적인 콘서트를 위해 기울인 화성시의 그동안의 노력은 어떻고 고심은 또 어떠했는가?


   사실 이 행사의 화성시 개최 결정 후 준비는 생각보다 순조롭게 진행됐었다.
   가장 우려했던 주차문제와 교통대란에서부터 공연장 확보, 노점상 단속까지

   각 부서별로 맡겨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공연일자는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행사전일과 당일인 15일까지 비가 온다고 예보되어 왔던 터라

   모두들 가슴을 졸이고 있는 상태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빗줄기는 굵어지기 시작했다.
   의자를 놓는 과정에도 비는 그치지 않았고 급기야는 물위에 줄을 띄우고 의자를 배열해야만 했다.
   또 호수같이 변한 콘서트장과 주차장은 읍.면.동에서 양수기를 가져와 바다로 물을 퍼내기 시작했다.
   마음속으로 그렇게 비가 오지 않기를 학수고대 했고 염치없이 기상대 예보도 제발 빗나가길 바랐건  

   만....  이러다간 행사자체가 이뤄질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위기의식은 직원들을 더욱 결속하게

   만들었고 쏟아지는 비는 아랑곳 하지 않고 저마다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최영근 시장님의 동분서주는 또 어떠했는가?
   평소 무대위에서는 의례적인 인사를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조용필님도 공연도중

   “빗속에서 진두지휘하며 멋있는 공연장을 준비해준 최영근 시장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도 했지만

   진정 누구보다 고심하고 힘들었던 사람이 있다면 최영근 시장님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장소 결정에서부터 무대를 세울 위치 선정, 주차장 문제와 교통소통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지시를 내리고 현지 확인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 보완토록 지시해 나갔다.
   또 비가 예보됨에 따라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공군 기상관계자 등과

   정보교류도 수시 나누고 콘서트장 인근에서 가장 높고 명산으로 알려져 있는  

   해운산에도 올라 비도 피해가고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게 해달라며

   산신께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성이 산신과 하늘에도 전해졌을까? 행사전일까지도 세차게 내리던 비는

   행사 당일의 아침이 열리자 자취를 감추고 시원한 바람을 대신 보냄으로서 물로 범벅이 되었던

   공연장과 장비들을 말려주었다.


   아침 일찍 현장으로 출동한 화성시 공무원들은 마지막 점검과 비로 인해 구겨졌던 구석구석을

   다림질 하듯 정리해 나가는 모습은 차라리 전쟁터의 복구현장 같은 분위기였다.
   그뿐인가? 1만여 대의 차가 예상됨에 따라 교통대란과 주차문제가 크게 우려 되었지만

   민간기동순찰대, 모범운전자회 등 수많은 단체가 교통정리와 주차안내에 나서면서

   그 동안의 우려를 기우로 바꾸어 놓았다.
   민·관 공동 재난대비 훈련이 따로 없는 현장 훈련이었다.


   상황이 이럴진대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는 축포 소리에 어찌 감동이 없고 눈물이 없으리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고 개최하면서 화성시는 큰 경험을 축적시켰다고 본다.
   차기 이벤트 행사로 세계음악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최영근 시장의 계획에 일부 층에서

   시비를 붙이며 불안해했던 것도 사실인데 이제 그런 염려도 불식시키기에

   이번 콘서트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 세계음악 축제보다도 더 큰 어떠한 행사라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최영근 시장을 비롯한 1천3백여 직원들과 34만 시민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게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화성에서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세계음악축제가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E붙여 조용필님께 많은 격려와 환호를 보내주심으로써 콘서트를 더욱 빛내주신

   모든 팬클럽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화성시 홍보담당 조은형

 

♥ 화성공연 "사랑" 관련 동영상은 화성시 인터넷방송국 http://www.ihbs.go.kr 과

                                              판도라 tv (http://www.pandora.tv/2337511) 에서 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