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열린 북악산… 서울성곽 40년만에 완전 개방
4.3㎞구간…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100명씩 관람 가능
신형준 기자 hjshin@chosun.com 입력 : 2007.04.06 00:04
- 경복궁과 광화문 네거리는 물론, 남쪽 멀리 한강을 바라보는 조망권이 시민 품에 돌아왔다. 청와대 북쪽 북악산에 위치한 서울성곽 4.3㎞ 구간이 6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1968년 1·21 사태로 통제된 지 40년 만이다.
일반에 개방되는 서울 성곽 북악산 구간은 종로구 창의문~종로구 와룡공원〈그림〉이다. 이 중 홍련사~숙정문(서울의 북대문)~촛대바위 구간 1.1㎞는 지난해 4월 이후부터 공개됐다.
-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한 팀당 100명씩 입장해, 2시간30분 동안 관람할 수 있다.
탐방을 원하면 인터넷(‘www.ocp.go.kr’ 혹은 ‘www.fpcp.or.kr’) 혹은 창의문 쉼터(02-730-9924~5), 홍련사 쉼터(02-747-2152~3), 말바위쉼터(02-765-0297~8)로 예약하거나, 출발지인 홍련사나 와룡공원, 창의문에서 선착순으로 오르면 된다.
문화재청은 창의문에서 오르는 구간은 경사가 급하므로 노약자나 어린이는 와룡공원이나 홍련사 방향에서 출발할 것을 권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