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강릉여행] 서울-강릉 KTX 타고 딜카로 강릉여행 갈만한 곳

작은천국 2017. 12. 27. 21:27

[강릉여행] 서울- 강릉 KTX  타고 딜카로 강릉여행 갈만한 곳

ktx-딜카, 주문진항, 영진해변, 하늘목장, 커피커퍼 커피박물관



서울- 강릉 KTX가 개통되면서 당일치기도 가능해진 강릉과

강릉에서 가까운 인근의 도시들이 겨울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강릉 시내에 있는 안목해변, 경포대, 오죽헌, 허난설헌 기념공원 등도 좋고

강릉 시내를 조금 벗어나면 그리 멀리 가지 않아도 강릉과는 색다른 강원도를 만나게 된다.


강릉에서 차를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근교 여행지를 소개한다.



1. 신개념 카셰어링 서비스  'KTX-딜카'


강릉에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다소 부담스러운 지역의 경우

 코레일 열차와 카셰어링이 결합된  'KTX-딜카'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차역 주차장에서 딜카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니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KTX-딜카'는 시간제 차량 대여서비스로 스마트폰 코레일톡을 이용해

기차 승차권과 함께 카셰어링을 예약할 수 있고 딜카 앱을 이용해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강릉역에는 서울-강릉 KTX 개통과 함께 'KTX-딜카' 서비스가 가능하다.


참고로, 'KTX-딜카'는 코레일톡을 이용할 경우 차량 이용 30일 전부터 2시간 전까지 예약할 수 있고 

사용 기간은 최소 1시간부터 최대 30일까지이며 차량 반납은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 사이에 가능하다.




2.  아침을 여는 주문진항  


강릉역에서 차로 20분 정도면 도착하는 주문진항은 첫 기차를 이용하면 겨울철에는 싱싱한 수산물을 경매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저렴하게 수산물을 살 수 있다. 최근에는 겨울 오징어가 많이 잡히고 있어 항구에는 활기가 넘쳐난다. 온통 신기한 것 투성이인 항구의 아침은 일찍 일어난 자에게만 주어지는 선물 같은 시간이다.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 부터 밤새 조업을 끝낸 오징어잡이 배가 항구로 들어오면 오징어 경매가 시작되고 오징어는 전국 각지로 팔려 나간다. 점점 동이 터오면 항구에 배들이 속속 들어오고 항구는 정신없이 바빠 추위 따위는 파고들 틈이 없다.  산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수산물을 사기 위해 항구를 찾은 사람들과 경매하는 하는 사람들이 어느 순간 뒤엉킨다. 아침 항구는 그런 곳이었다. 오늘은 만선이지만 내일이라고 만선이 보장되지 않는 항구의 삶. 어제보다 못한 오늘이지만 바다를 원망하기보다 그저 하루 무사히 조업을 마친 것에 감사하는 소박한 그들의 삶은 그래서 더 위대하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3.  도깨비를 추억해, 영진해변  


강릉역에서 차로 약 20여 분, 주문진항까지 해변 길을 달리다 보면 주문진항에 약간 못미처 방파제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아! 저기구나. 그렇다. 그곳은 작년 겨울에 시작해 올해 1월에 종영한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 神- 도깨비'에서 여자 주인공인 은탁이 빨간 목도리를 하고 남자 주인공인 신을 만난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방파제 끝에 선 두 주인공을 집채만 한 파도가 사람을 집어삼킬 듯 바람을 따라 일렁이는 모습은 도깨비와 사람의 만남이라는 극적인 장면을 담아내기에 충분했고 이후 이곳은 연인들 사이에서는 꼭 가야 하는 장소가 됐다. 드라마가 끝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요즘도 그 인기는 여전하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모든 날이 다 좋은 영진해변이건만 단 하나 좋지 않은 건 옆구리 시린 솔로뿐.-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4.  커피가 궁금해, 커피커퍼 커피박물관   


강릉은 커피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세대 바리스타인 커피 명장이 있고, 커피 박물관, 커피 농장, 커피 거리에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커피 축제를 개최한 도시다. 자판기에서 커피 한 잔을 뽑아 마시며 바라보던 안목해변은 커피거리가 됐다. 안목해변의 커피 전문점 대부분은 직접 로스팅을 하는 로스터리 카페로 저마다의 독특한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하며 사람들에게 마법 같은 시간을 선물한다. 아름다운 해변에서 커피 한 잔도 좋지만 이왕 나선 길이니 커피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다면 강릉역에서 차로 약 25분 정도 걸리는 커피 박물관으로 가보자. 총 5개의 전시관에서는 커피의 역사, 커피 로스터와 그라인드, 커피 추출관 등이 커피와 관련된 내용을 차례대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상업용 커피가 생산된 농장으로 온실에서는 커피나무가 자라고 있다. 또한 입장료에는 커피 시음이 포함돼 있으며 커피관련 용품 구매도 가능하다. 이밖에 추가 비용을 내야 하지만 로스팅체험, 핸드드립체험, 초콜릿 만들기 체험도 있어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거운 시간이 될 듯하다.



+ 커피커퍼 커피박물관 이용안내 관람료 일반 5,000원 경로 4,000원 어린이와 청소년(만 5세~19세) 4,000원 박물관 입상지 서비스 음료제공 연중무휴 전화 033-655-6644 홈페이지 http://www.coffeemuseum.kr/ 




5.  하늘과  가까이, 대관령 하늘목장 


강릉역에서 차로 약 40분 정도 걸리는 하늘목장은 1974년에 조성된 대관령의 대표목장으로 월드컵경기장 500개에 달하는 규모로 이웃하는 삼양목장을 가볍게 감싸고 있다. 백두대간 대관령 구간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선자령 근처로 대관령 풍력발전기와 어우러지는 풍경이 아름답다. 특히 하늘목장의 정상까지 트랙터 마차를 타고 오르다 보면 하늘에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대관령에서 가장 높은 해발 1,157m에 자리 잡은 별맞이 언덕은 선자령 바로 아래로 백두대간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은 어느 계절에 찾더라도 황홀한 경치에 반할 수 밖에 없다. 특히 겨울에는 눈 내린 풍경이 더없이 아름다운 곳이다.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곳이니만큼 겨울에는 5분 정도도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세찬 바람이 불지만 덕분에  구름이 순식간에 지나는 황홀한 풍경을 볼 수 있다. 2018년 1월 1일에는 하늘목장 -선자령 해맞이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 하늘목장 이용안내 입장료 대인 6,000원 소인(36개월이상 초/중/고)  5,000원 양떼체험 2,000원 트랙터마차 대인 6,000원 소인 5,000원 체험 승마 10,000원 이용시간 10월 ~ 3월  09:00 - 17:30(입장마감 16:30) 4월~9월 09:00 - 18:00(입장마감 17:00) 홈페이지 http://skyranch.co.k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