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여행] 꽃망울 터진 서울의 봄이 아름다워!
한 계절을 넘기는 것을 쉬이 허락하지 않던 겨울.
겨울의 성마름은 보름 가까이 감기로 몸져 눕는 것으로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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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서울 상암동 F3.5 1/500s 200mm cannon 5D Mark III>
문턱에 걸린 봄은 언제나 그렇듯
지루한 년의 머리끄덩이를 잡아채고 마냥 심술을 부리고 있었다.
<2014년 3월 불광천 F5 1/100s 190mm cannon 5D Mark III>
앙큼하게 터진 꽃망울.
<F2014년 3월 불광천 3.5 1/320s 180mm cannon 5D Mark III>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 <풀꽃> 중-
< 2014년 3월 불광천 F4.5 1/200s 200mm cannon 5D Mark III>
지난 봄 시인의 말은 광화문 광장에 대문짝만하게 걸렸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러운 너를 향한 기억은 홀로 눈물을 흘렸다.
< 2014년 3월 불광천 F5 1/500s 160mm cannon 5D Mark III>
계절은 한 바퀴 돌아 다시 제자리.
<2014년 3월 덕수궁 F5 1/200s 35mm cannon 5D MarkIII>
무심심한 기억을 뚫고 내 안의 벚꽃도 꽃망울을 터뜨린다.
<2014년 3월 월드컵 경기장 F4.5 1/160s 200mm cannon 5D Mark III>
<2014년 3월 월드컵 경기장 F4.5 1/125s 200mm cannon 5D mask III>
저 멀리 기억속에 새겨진
그대의 이름을 나즈막히 불러본다.
< 2014년 3월 상암동 F6.3 1/400s 200mm cannon 5D Mark III>
잔잔히 잔잔히 커지는 그리움.
<2014년 3월 상암동 F6.3 1/200s 200mm cannon 5D Mark III>
봄(春), 달다. !
< 2014년 3월 불광천 F3.5 1/400s 160mm cannon 5D Mark III>
봄(春), 너 참 달다.
<2014년 3월 월드컵경기장 F5.6 1/200s 120mm cannon 5D Mark III>
꽃망울 터진 찬란한 봄.
지난 겨울 동안 속이 부쩍 자랐구나!!
< 2014년 3월 상암동 F3.5 1/500s 200mm cannon 5D Mark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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