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kking/히말라야 고갯길

[라다크] 영혼을 빨아들이는 힘을 가진 히말라야

작은천국 2013. 9. 2. 06:30

영혼을 빨아들이는 힘을 가진 히말라야

인도 북부 라다크 여행 히말라야를 가다.

 

 

 

한 단어만으로도 가슴이 뛰는 곳이 있습니다.

'문명이 닿지 않는'...

요즘 같은 시대에 문명이 닿지 않는 곳이란

그저 미지의 세계와도 같은 곳이지요.

 

히말라야.. 정녕 히말라야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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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를 다른 분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영혼을 빨아들이는 힘을 가진 곳'

'문명이 닿지 않는 총 천연 자연 풍광'

'이승의 경치가 보이지 않는 곳' 등 극찬을 하고 있지만

그 어떤 수식어도 히말라야를 표현하기에는 적당한 단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히말라야에서 만났던 하늘의 풍경으로  9월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히말라야 트레킹은 여러 나라에서 가능한데

저는 인도 북부 라다크 레에서 차로 이동해 3박4일 히말라야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레' 라는 곳도 해발 약 3,500m에 위치하는 도시인지라

구름이 이렇게 멋드러지게 산허리를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예요.

 

 

점심때 울던 매미 대신 저녁이면 귀뚜라미가 우는 계절,

어느 새 더운 여름이 물러 가고 있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더운 여름 내내 책상에 코를 박고 고등학생 모드로 살고 있는지라

선선해진 요즘 여행의 뽐뿌가 심해지고 있는데

이렇게 훌쩍 배낭 하나 메고 어디론가 걷고 싶어지네요.

 

히말라야 어느 언저리를 향해 가는 길 

건조하기 이루 말할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이 원근감을 상실한 채 다가옵니다.  

 

서서히 다가오는 만년설의 자태!

 

히말라야가 가까와졌군요.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되었습니다.

 

 

영혼을 빨아들이는 힘을 가졌다는 히말라야가 주는 그 느낌..

 

정말 그 하늘에 그냥 빨려 들어 갈 것 같습니다.  

 

 

 느낌 아니까.. 아니아니...

 

 하늘이 눈앞으로 내려 오는 그 느낌을 어찌 알리요?

 

 

 

거대한 산 너머로 구름은 끊임없이 피어오르고

 

 

풍경은 어느 새 또 다른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도 사람이 살까 의심스러웠던 곳에도 사람은 살고 있었습니다.

 

신기루처럼 하늘 산이 맞닿은 곳에 나타나는 마을

 

그 초록이 주는 여운은 감동이었습니다.

 

 

산 너머 산 뒤에 펼쳐지고 있는 푸른 하늘과 구름

 

 이곳에서 경계는 의미가 없습니다.  

 

히말라야 앞에 인간은 자연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거지요.

 

한국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색감의 산들과

 

구름이 만들어내는 오묘한 자연의 신비한 색채감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한 폭의 수채화는 경이롭기 그지없습니다.

 

하염없이 걷다보면 하늘 향해 걸어갈 것 같은 이 느낌... 

 

하늘을 뒤덮고 있는 있는 흰구름에 영혼은 아득해질 뿐입니다. ^^

 

단언컨대, 당신은 이승 최고의 풍경인 히말라야를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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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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