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like traveling/Gyeongsang

[경주] 신라 밀레니엄 테마파크

작은천국 2009. 7. 30. 14:56

■ 경주 밀레니엄 테마파크는

    2007년 3월 30일에 문을 열었다. 총사업비 1천억 원을 들여 약 18만 1800㎢의 부지 위에 조성하였다. '신라'라는 주제로 꾸민

   복합 체험형 역사 테마파크로, 크게 6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지상·수상 무대를 갖춘 1,500석 규모의 주공연장과

   8세기 4대 도시(콘스탄티노플·바그다드·장안·경주)의 상징물로 꾸민 공간, 장보고공연장·석빙고·비말지·족욕장 등이 있다.

   그리고 신라 유물을 모티브로 꾸민 놀이 공간, 신라 건축물을 복원하여 조성한 신라마을, 화랑 무예 훈련을 재현하는 화랑공연장이 있다.

   숙박 시설로 전통 양식의 호텔인 라궁()이 있는데, '라궁'이라는 이름은 '신라의 궁궐'이라는 뜻이다.

 

   관련홈페이지 : http://www.smpark.co.kr/

한국관광공사신라밀레니엄 파크 관련기사 : http://korean.visitkorea.or.kr/kor/ti/funnytravel/travel/movie_shooting_place/view_773502.jsp

 

▼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mbc 간판드라마 '선덕여왕'의 초반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입구에 걸린 선덕여왕을 안내하고 있는 간판들 

 

 

▼ 테마파크로 들어오면 제일먼저 만나게되는 십이지신상

    십이지신은 육십갑자 가운데 12개의 지지를(地支)를 나타내는 12가지 동물을 의미화는 것으로서 동양에서 방위와 시간을 표현하는데

    사용하였으며 도양철학 및 점술에도 활용되었다.

    자세히 보면 십이지신상의 방위가 다 다른것을 알 수 있다.

 

▼ 12지신상을 지나 메인공연장의 모습이다.

 

 

※ 이곳에서는 신라밀레니엄파크 야외공연 , 미시랑의 '천궤의 비밀'  이라는 스펙타클한 공연이 약 30분동안 펼쳐진다

     이곳을 참조할것. http://blog.daum.net/chnagk/11263422

 

▼ 에밀레 타워

 

 

성덕대왕 신종은 국보 제29호로 신라 경덕왕이 아버지인 성덕왕의 공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종을 만들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 뒤를 이어 

혜공광이 771년에 완성하여 성덕대왕 신종이라고 명명되었다.

 

아기를 시주하여 넣었다는 전설로 아기의 울음소리를  본따 에밀레종이라고도

불리운다. 에밀레타워는 신라시대 당시 세계 4대 도시들의 화려함속에서도

 뛰어났던 신라의 문화를 상징한다.

 

에밀레종의 약 4.5배 크기인 에밀레타워는

상징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시설물로서 공연의 극적 연출을 위한 특수효과

 통제실로 활용함과 동시에 1층에 식음매장을 설치하여 맛과 더불어 공연을

즐길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신라밀레니엄파크내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 약(17m)이며

신라밀레니엄 파크의 랜드마크인 에밀레타워는 모든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것을

비롯 다양한 이벤트의 상징적 효과연출을 위해 활용된다.

 

야간개장 시 에밀레 타워는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조명과 함께 특수칼라들이 빛을 머금으며 그 찬란함을 뽐내게 된다.

 

 

  

▼ 신라밀레니엄파크의 시설물을 안내문... 살짝 귀엽다.  

 

 

▼ 송림길을 따라 걸어가보기로 한다.  

  송림길은 前신라로 연결해 주는 타임터널이다. 총 길이 120m로

 각 200m당 200년 단위로 구성된 신라신라유물의 배치와 풍화 정도를 통해 

   실제 신라로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송림길의 마지막에 있는 벅수

 

 

지금으로 부터 800년 전, 신라로의 시간터널 마지막 부분이다.

 

신라시대로 부터 200여년이 흘렀지만 마을입구에서

신라인들을 지켜주었던 벅수(한국의 마을 또는 절 입구, 길가에 세운

사람 머리 모양의 기둥으로 지방에 따라 장승, 장성, 벅수, 법수,

당산할아버지, 수살묵등의 이름이 있다)들은

지금은 "신라밀레닝머파크"를 수호하며 여전히 그 위용을 자랑하고

돌무더기 장생에는 지금도 사람들이 각자의 소망을 담아

치성을 드리고 있다.

 

 

 

 

 

 

 

 

 

 

 

 

 

▼ 서낭당의 모습

 

▼ 족욕장

 

▼ 더운날씨라 아이들이 족욕장에 들어가서 시원하게~~

 

▼ 우리 조카들도 덩달아~

 

▼ 뒷길을 따라 걸어가면 시원한 물소리의 가람폭포를 볼 수 있다.  

 

 

 ▼폭포앞까지 들어가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너무 가까이 가면 물보라가 장난이 아님으로 주의를 필요로 한다

 

▼ 폭포를 지나오면 신라시대의 가옥을 살펴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 한 여름에 너무 잘 어울리는 해바라기가 피기시작했다

 

 

▼ 신라시대 귀족계급의 가옥들

 

 

 

 

 

▼ 진골가옥은

 

▼ 성골가옥은

 

▼ 성골가옥에서 특이하게 생각했던 회랑.. 신라천년의 고찰 불국사에 있던 회랑과 닮아 있다.

 

▼ 지붕을 받치기위한 공포외에도 팔자형의 받침기둥이 들어가있는데 놀랍게도 나무의 원형을 그대로 사용했다..

 

 ▼ 전통가옥구조에 대해 유수처럼 막힘없이 설명을 해주고 계신다..  

 

▼ 각 두품의 가옥들의 구조도 살펴볼 수 있다

 

 

▼ 소박한 풍경들

 

▼ 토우 공방도 있다

 

▼ 테마파크의 가장 끝엔 화랑연무장이 있으며 신라시대의 가옥을 살펴볼 수 있다

 

▼ 화랑연무장에서 촬영된 선덕여왕읮장면들

 

※ 화랑공연장에서 보여지는 화랑공연이 궁금하다면 http://blog.daum.net/chnagk/11263421

 

 

  ▼  한켠엔 화랑의 산채가 조성되어 있다. 물론 이곳에서 어린 덕만이 어른 덕만으로 오버랩되던 장면이 촬영된곳이다

 

 

▼ 덕만이 낭도가 되는 과정을 촬영했던 곳이다

 

 ▼ 김유신 화랑산채 : 김유신(엄태웅)이 이끄는 화랑도의 주도지로 1,500년전 화랑의 모습을 재현하여 촬영했다  

 

 

  

 

▼ 신라 테마파크 곳곳에 '선덕여왕' 을 촬영한 스틸컷과 안내가 표시되어 있다

 

 

▼ 신라궁궐의 모습 ,, 사실 드라마에서 봤던것보다는 다소 적은 느낌이고 안에는 들어가보지 못하도록 되어있다.

 

 

 

 ▼ 정겨움이 묻어나는 화장실.. 곱게핀 능소화마저도 이쁘다

 

▼ 입구에서 메인공연장을 지나 들어갔기에 나올땐 아래길을 따라내려오니 길을 따라 이렇게 물 분수대가 조성되어있다 

 

 ▼ 비말지라는 연못과 동굴의 조형

 

▼ 시원한 동굴을 한바퀴돌아볼 수 있다  

 

 

▼ 어떻게 보면 사람의 얼굴같기도 하고 ㅎ 

 

▼ 곳곳의 조형물도 모두 이렇게 멋스럽다.

 

 

 ♣사실 신라 밀레니엄 테마파크의 입장료를 보는 순간 뜨악했다... 어른 1인당 18,000원... 뭔 입장료가....

    가족들끼리의 나들이 정말 오랫만이다...

    멀리떨어져 사는 나와 오빠네 식구, 부모님 동생,,, 나름 핵가족인데 일년가야 온 식구들이 다 같이 모이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니

    현대사회의 가족구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우리집...

    게다가 올초 내내 부모님이 번갈아가면서 아프신 통에 정말 정말 오랫만에 온 가족 나들이를 하게되었다

    집에서 가까운 경주,,,, 요즘 즐겨보고 있는 드라마이기도하고 경주를 숱하게 갔어도 한번도 들어가보지 않았던 테마파크

    비싼 가격에이 아까운것은 아닐지 내심 걱정도 되었지만

    결론적으로 테마파크에서 본 2번의 공연 ( 미시랑 천궤의 비밀, 화랑무예)으로 인해 그 모든 것은 만회되었다.

    또한 대충을 훓돌아보고 나오는데도 약 3시간이나 걸렸다.

    아마 가족들끼리아니고 혼자갔더라면 족히 5시간은 넘게 걸렸을듯하다..

    흔히 볼 수 없는 신라가옥은 조선시대가옥과 다소 많이 생소하기도 하고해서 구석구석 설명을 듣고 싶기도 했지만

    날씨도 덥고 해서  휙~~ 보고 올 수 밖에 없어 아쉬웠다.

    이 테마파크 옆으로 신라 라궁(꽃남의 촬영지)도 붙어있는데 이 곳도 패스~~하고 오는 통에 좀 아쉬웠다..

 

    신라테마파크에 대해 다소 아쉬운점이 있다면 먹거리등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다.

    일반적인 스낵종류외엔 먹을께 없어 한참을 찾다가 결국 포기하고 나오는길에 보니 주막등에서 식사와 술을 팔고 있었다.

    동선마다 안내가 좀 부족했기도 했고 이곳에서 최소 3시간 이상을 보내다보면 출출함을 느끼는데도 불구하고

    커피, 과자등외에 다른 먹을거리가 없다는게 다소 아쉽다면 아쉬운것같다.

 

    공연을 보고 오지 않는다면 입장료의 50%도 못하는 것이니 꼭 보고 오길 바란다

    참고로 저녁에는 야외공연의 특성상 야간에는 할 수 없음으로 입장료가 50%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 여름오후에  입장하는것도

    나쁘진 않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