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esse Nomad/Interesting movie
[배우] 최민식
작은천국
2007. 9. 30. 18:59
★ 2004년 6월 23일에 적었던 글...
신영영화박물간에 걸린 아주 최근소식의 영화
올드보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수상장면을 한컷...
최민식....
또하나의 좋아하는 배우.
사실 그를 직접 본건
한 3년전쯤에
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공연작품공연때였다
막 쉬리가 대종상 대상의 영예를 안고 난뒤라
갑자기 주가가 상승시기였는데
후배들 연극하는데 직접찾아와 관람도 하고
격려를 해주는 모습에서 정말 대성공할수있는
배우라는것을 실감할수 있었다(사실 인기가 솟구치면 그런 평범한 자리엔 거의 오지 않기에 )
늦가을 바바리코트, 니트셔츠에 편한 바지차림으로
매니저없이 혼자 차를 몰고와서 일반관객과 같이
줄서서 입장하고 공연이 끝난후 직접 일일이 출연배우(사실학생이지만)에게 직접 격려를 보내는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후배들은 대선배의 격려속에 그 어떤 뿌듯함을 맘속깊이
느끼는 표정들이 역력했고 (사실 그때 이름을 전혀몰랐던 학생들이
지금은 큰 배우들이 되어있다) 그 힘으로 어쩌면 그들은
티비나 영화보다 더 배고픈 배우의 길을 택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여튼 최민식의 은막에 가려진 화려한 삶보단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배우 최민식을 만나던 순간을
잊지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