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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문경새재 드라마 촬영장

작은천국 2007. 6. 26. 11:40
여행지
[문경] 문경새재 드라마 촬영장 (태조왕건, 대조영,제국의 아침등)
여행기간
2007.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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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내 드라마 촬영장은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개성)과 지형지세가 유사한 세계 최대의 사극촬영장으로 부지면적 2만평에 고려.백제왕궁과 당시 기와집 48동, 초가집 47동을 건립한 세계 최대규모의 사극 촬영장이다.

 

관련홈페이지 : http://tour.gbmg.go.kr/03_tour/index.html?subCode=04&mode=view&idx=129&page=1

 

▼ 문경새재안에 있는 드라마 촬영장              ▼ 요즘은 대조영이 촬영되고 있다고

▼ 이런 드라마를 촬영했다고..
▼ 이곳은 주로 고려시대위주로 세트장이 지어져있다.  아래사진은 고려궁
▼ 문경새재 제2관문으로 가는길에 세트장과 연결된 왕건교
▼ 자 드라마세트장으로 들어가보자 
▼ 고려궁으로 가는길에 있던 고관대작의 집들
▼ 고려궁 왕좌에 앉아 밖을 보니                    ▼ 고려궁 처마에 앉은... 조선시대와 참 다르다
▼ 자 이제 백제궁으로
▼ 처마끝에 떨어지는 빗방울              
▼ 자 드디어 백제궁에 도착                           ▼ 백제의 소박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백제궁
▼ 계곡에 피어오르는 물안개                           ▼ 떨어지는 빗방울
▼ 촬영장주변으로 흐르는 계곡
▼ 서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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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문경의 kbs 왕건촬영장을 시초로 여기저기 우후죽순처럼 지방자치단체가 드라마 세트장이

   많이 생겨났다.. 사극을 즐겨보는 편은아니지만 최근 연개소문을 보면서 역사를 책에서 배운대로

   가 아닌 좀 더 다르게 보고싶은 마음이 생겼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가 그 나라 독립적으로 존재하

   는것이 아니고 주변나라 여러국과 어울려있으면서 서로 영향을 미친다는것을 생각하면 한 방향

   의 시각만으로 역사를 평가하기에는 관점의 차이가 있으리라 여겨지기때문이다

   지방자치단체의 몇 군데 촬영장이라고 하는곳을 가보았는데 몇군데 (내가 가 본 곳중에서는

   순천의 사랑과 야망세트장)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실망스러운데 이곳은 그 규모면도

   그렇지만 오밀조밀하게 한 곳에서 고려와 백제까지 살펴 볼수 있고 고관대작부터 서민층까지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는것이 반 쯤 실망을 생각하고 들어온 나에게 의외의 색다름을

   선사한다... 좀 아쉬운것은 고려, 백제에 대한 얄팍한 지식으로 인해 시대생활상의 차이나

   건축물의 차이를 구별할수있다면 역사와 관련하여 훨씬 더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다.

   언뜻보기에도 고려의 궁은 엄청나게 화려하지만 그에 비해 백제의 소박함을 궁에서 부터

   느껴진다... 물론 여기에 지은 제작물이 그 시대의 고증을 거쳤다고 하지만 문화재와 달리

   새로 지어진것임으로 얼마나 그 시대양식을 반영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설명을 좀 덧붙여

   볼 수 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장마라는 일기예보를 뒤로 하고 나선여행...

   문경 주위를 둘러싼 산에는 안개가 걸쳐있고 물가에는 안개가 피어오르고 ..

   오락가락 하는 비로 인해 불편함보다는 오히려  마음이 더 차분하고 고요하고 오롯이 홀로

   남겨진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의 여행이다....

   비가 있어 더욱더 깊이가 있는 문경의 촬영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