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현실은 환상이다.

현실은 환상이다.

 

 

 현실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무한한 시간과 공간속에 잠시 피어오른 환상이다.

현실 속에서 정신없이 살아갈 때는 존재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죽음 앞에서,

쉼없이 흘러가는 무상하고 무한한 시간 앞에서,

소멸하고 있음을 뼈 저리게 느낄 때

그 모든 존재와 현실은 한갓 물거품 같은 환상이 된다.

 

하지만 마이너스와 마이너스가 만나서 플러스가 되듯,

우리의 환상같은 현실이 결국은 현실같은 환상인 것이다.

 

- <나는 지금부터 행복해질 것이다>  중에서 -

<2013년 8월 서울, 갤럭시 s4>

 

 

비 오는 날은
때론 발 딛고 있는 세상에서
상관없는 이방인이 되고 싶어진다.

 

버스 차장 밖으로 스치는 풍경은

영화 혹은 영화처럼

 환상의 세계를 넘나들고

마음은 알딸딸해진다.

 

비 오는 날의  

 현실은 환상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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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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