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esse Nomad/Interesting culture

[TV] 이렇게 추운날 짬뽕이 최고!!

작은천국 2011. 1. 17. 10:30

 

이렇게 추운날 짬뽕이 최고!!

 

 

기온은 연일 급강하하면서 수은주를 갈아치고 한파는 몰아치고 있다.

이렇게 날씨가 추우니 더욱 짬뽕 생각이 간절해진다.

 

작년 연말에 sbs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이란 프로그램에 우리나라 최고의 짬뽕달인을 뽑는 코너가 있었다.

거기에 맛 평가단으로 달인이 만드는 짬뽕을 먹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방송 날짜에 맞춰 올리려고 하던것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방송현장 스케치만 올리고

방송끝나면 바로 올리려고 했는데 차일피일하다 보니 해를 넘겨버렸다.

 

어쨌거나 방송이후 달인이 만든 짬뽕맛이 어떤지 궁금한 분들이 많아 뒤늦은 포스팅을 한다.

 

대한민국에서 짬뽕이라면 제일 자신있는 대표 3인방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짬뽕경력 41년의 채계주님, 이미 한번 달인에 올랐던 경력 11년의 김병견님, 경력15년의 박이수님이다.

<내 생에 최고의 짬뽕>을 만들기 위한 비장한 각오와 함께 화이팅을 외치면서 대결은 시작되었다.

 

오늘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구본길님, 이혜정님, 여경래님이 수고해주신다.

 

달인들이 준비해온 짬뽕의 재료들

 

으아~~ 재료가 완전 대박이다. 도대체 어떤 짬뽕이 만들어질 것인지 재료에서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본격적인 요리 대결에 앞서 각자 장기들을 하나씩 선보인다.

역시 경력 41년은 빈말이 아니었다.

종이보다 더 얇게 계란 지단을 후다닥 만들어내셨고 불을 다루는 솜씨또한 일품이신 체계주님

 

야채 썰기의 달인이라고 해도 좋을 박이수님은 송이버섯을 종이보다 얇게 썰어내셨다.

 

수타의 대가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김병건님은 마지막 파도타기 수타로 인해

납작면과 둥근면까지  각종 수타뽑기를 예술의 경지로까지 만들어 주신듯하다.

 

<동영상은 오후에 올리겠습니다>

 

각자 장기자랑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요리 대결에 들어간다.

 

맛평가단인  우리에게도 시식도구들이 준비되고

 

음식만들랴 인터뷰하랴 생각보다 짬뽕은 더디게 만들어지고 있다.

 

체계주님의 짬뽕 만들기

 

 

드디어 달인의 짬뽕 대령이요~~~

닭가슴살, 전복, 복어, 해삼, 낙지등 산해진미가 들어간 짬뽕은 구수하고 깔끔한 국물맛이 끝내주는 짬뽕이었다.

각각 식재료들의 신선한 맛과 재료들이 가진 고유의 맛을 잘 살려낸듯하였다.

 

 

두번째로 배달된 박이수님의 왕새우 삼겹살 짬뽕이다.

세 분가운데 맨 마직막에 계셔서 요리하는 모습은 눈으로만 보고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다.

 

재료에 삼겹살이 있어 도대체 어떤식의 짬뽕이 나올것인지 무척이나 궁금했었는데

삼겹살과 각종 해물이 어우러진 짬뽕은 그 맛부터가 특이했다.

 

어찌보면 해물과 삼겹살이 함께 섞인 짬뽕이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언발라스한 재료지만 식재료들이 튀지않고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맛이었다.

 

마지막으로 김병건 달인의 음식을 평가하고 계씬 전문평가단

 

김병건님께서는  맑은 짬뽕, 볶음 짬뽕, 붉은 짬뽕의 세가지를 함께 만들었다.

 

수타로 뽑은 납작면은 약간 매콤했다.

 

 

각종 산해진미가 들어간 또 다른 짬뽕

 

 

마지막으로 불로장생 짬뽕,  이름답게 면의 반죽은 상황버섯 가루를 첨가해서그런지 역시 면빨의 쫄깃함은 최고였다.

 

 

이윽고 최고중의 최고를 뽑는 달인이 과연 누가 될것인가 

살짝 긴장감이 맴돌고

 

오늘의 달인은 총점 500점 만점에 466점을 받은 김병건 달인이 선정되었다.

하지만 달인이 세 가지 짬뽕을 준비하여 다양한 맛을 보여주었기에

사실은 형평성에서 약간 어긋난점이 없잖아 있었던 것같다.

다른 분들도 달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짬뽕을 만들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다.

이  세 분이 만드는 짬뽕은 역시 고수 중에 고수답게 각각 특색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붉은 짬뽕은 김병건 달인이, 맑은 짬뽕은 체계주 달인이 좋았다.

 

방송 촬영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다보니 현장에 먹는 짬뽕도 좋았지만

실제로 이들이 운영하는 곳에서 먹는 짬뽕은 그 맛이 훨씬 좋을 듯하여 기대가 되어

꼭 한번 직접 가서 먹어 보고 싶다.

 

달인들 짬뽕 만드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출연자 정보>

 

김병건 님  : 대구 달서구 본동 962-1 (053-561-5757)  <길손짬뽕>

채계주 님 :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121 (031-424-8422) <팔차이>

박이수 님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97-17 (02-549-1687) <홍메이>

 

 

 

촬영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사진을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이글이 유익했다면 최신글과 인기글 특히 저 밑에 손가락 추천 버튼 '꾹' 하시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도 필요없는 추천 한 방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작은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