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명한 하늘을 머리에 얹고 있는 난지천 공원
청명한 하늘을 머리에 얹고 있는 난지천 공원
13년만에 가장 맑은 날이었던 어제는 하늘이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만,,,
어쩌고 저쩌고 하다보니 하늘을 놓친 마음이 너무도 아쉬워
오늘 난지천 공원으로 향해보았습니다.
햇살은 적당히 따사롭고 바람이 마춤맞게 불어주는 난지천공원의 평화로움을 느껴보세요~
난지천 공원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약 5분정도 걸어가면 있답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 주위로 이 난지천공원을 비롯해 평화의 공원, 난지한강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등이 있어
하루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답니다.
월드컵 경기장 주위로 담쟁이 장미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어릴적 우리집 앞마당에도 이 넝쿨장미가 뒤덮고있었던지라 언제보아도 장미는 친근한 꽃인듯합니다.
청명한 하늘답게 월드컵경기장위로도 예쁜 구름이 걸렸네요~
맨날 배란다에서 보던 모습과 색다른 느낌입니다.~~
난지천 공원의 모습입니다.~~
사실 난지천 공원이 생각보다 넓어 사진찍을 곳이 너무 너무 많답니다.
오늘은 몇 장만~~
그리고 공원 주변으론 온통 아카시아 향기가 흩날립니다.
초록은 점점 짙어가고 있구요
예 붖꽃도 한창입니다. 한강공사하면서 붗꽃군락이 있는게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곳곳에 붗꽃이 자리를 잡았네요
주인을 따라 산책나온 개가 어찌나 귀엽던지..
그리고 공원엔 평일 오후임에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과 산책을 하고 계셨습니다.
자전거를 계속 타지 못해 팔아버렸는데 훌쩍~~ 아쉬운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공원 한켠에는 뙤약볕아래 풀을 뽑는 작업이 한창이십니다.
그리고 꼬마는 카메라가 신기한가 봅니다.
난지천 공원 잔디마당을 앞마당으로 가진 성산동, 상암동 주민이란게 더 없이 즐겁네요~
3시간 동안 사진찍고 천천히 돌아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때론 이렇게 갈림길없이 일방통행만 있다면 참 좋을텐데...
그럼 좀 심심할까요???
아파트 안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타쉐콰이어 길에도 초록의 물이 올랐습니다.
아이의 눈에 비친 길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마도 이렇게 신선한 녹색이 온통 세상을 차지하고 더불어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바야흐로 아카시아 향기가 흩날리는 계절입니다.
공원으로 산책 강추드립니다.
며칠 전 비오는날에도 공원사진을 찍었는데 다음에 비올때 올려드릴께요
정말 색다른 공원의 느낌이랍니다.
아~~ 아카시아 향기를 담을 수 없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실컷 아카시아 향기에 취하고 돌아오니 몸도 마음도 향기로와지는 기분이 절로 듭니다.
나는 어떤 향기를 피우는 사람일까요?
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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