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like traveling/Gyeongsang

[경주] 천년고도 경주 벚꽃 꽃망울이 터지다

작은천국 2010. 4. 12. 12:07

천년고도 경주 벚꽃 꽃망울이 터지다

 

울산에서 7번 국도를 따가 경주가는 길

이른 아침이라 차가 거의 없다

이 즈음의 경주는 정말 교통 지옥이 따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엄청난 교통체증을 자랑하기에

이른 새벽 길을 나섰다..

 

경주에 접어드니 대로변의 벚꽃은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했다.  

 

대릉원과 안압지로 향하는 도로변의 꽃들

새벽이고 날씨가 흐려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꽃이 너무 이뻐서 잠시 주차를 하고 벚꽃의 꽃망울을 담는다.. 아마 이번주가 절정이 될 듯하다

 

대릉원과 반월산성을 향해 가고 있었는데 벚꽃에 취해 안압지를 지나쳐 그만 그냥 쌩~~하니 가다보니

이런.... 여기가 어디여????? ㅎㅎ 어쩔수 없이 보문단지로 향했다..

 

보문단지로 향하는 길에서

 

천년고도 경주는 온통 벚꽃 가로수이기때문에 딱히 어디라고 할 곳도 없이 전부가 벚꽃길이다.

 

포항으로 가는 길과 보문단지로 가는길이 나뉘어지는 길에서 당근 보문단지로 핸들을 꺾어주고..

 

위쪽으로 돌아볼까 아래쪽으로 돌아볼까하다 호수를 볼 수 있는 아래쪽으로 접어들었으나...

전망대가 반대편에 있는 통에 그냥 패스해야했다 ㅠ.

 

다시 또 가볍게 길 한번 헤매주시고 우여곡절끝에 보문단지에 도착했다.

원래 계획은 현대호텔쪽에 주차를 할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보문단지 물레방아 있는데다 그만 주차를,,,,

현대호텔까지 한참걸어가야하는뎅~~~

 

날씨도 쌀쌀한데 이른 아침부터 보문호 주위로 산책을 하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저 멀리 현대 호텔이 보이는 구나...

보문호 전체가 장관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현대호텔안으로 걷는 길이 조경도 좋고 호젓하기도 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길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실 그 길을 걸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도....

오늘 아침에 한번 느긋하게 걸어볼 요량으로 보문호를 찾았으나 으~~~ 날씨가 너무 쌀쌀해서...ㅠ

 

뭐니뭐니 해도 꽃구경은 연인들에겐 더 없이 좋은 선물일듯~

같은 시간 같은 공간속에서 같은 향기를 공유한다는 건 추억속에 좋은 기억으로 오래 남는 것이리라

 

보문호에 빠질수 없는 꽃구경과 저 오리배...

그런데 사실 웬만한 사람은 다 타보았다는 보문호의 오리배를 나는 아직 한번도 타 본 적이 없다.

친구들끼리 타기도 그렇고 (나도 그렇지만 내 친구들도 이런거 타는거 닭살 돋아라 한다...ㅎ)

저걸 왜 타나 싶어 한 번도 타 본적이 없었는데 요샌 이상하게 저런게 타고 싶다는... ㅎㅎ

뭐 개인적 취향도 때론 바뀌는 것이니....ㅎㅎ

 

보문호를 한 바퀴걸으면 얼마나 될까 문득 거리가 궁금해진다.

 

나도 달리기 참 잘하는데...

한때는 나도 경주 벚꽃 마라톤을 뛰기도 했는데...

 

어쩌다보니 대릉원과 안압지, 김유신묘는 아쉽게도 지나쳐버렸다.  

 

경주 추천 벚꽃 명소

- 대릉원(천마총), 첨성대, 계림, 반월성, 안압지로 한바퀴 돌면 거의 반나절은 후딱 지나간다.

특히 이곳은 벚꽃 뿐만아니라 유채꽃이 정말 환상인 곳이다

게다가 저녁이면 밤 벚꽃 놀이도 그만이다.

이곳은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니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Posted by 작은천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꾹~~~누르는 당신, 당신은 센스쟁이 우훗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