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nkook's Diary/Photo Essay

사랑의 계단

작은천국 2009. 9. 6. 20:14

 

사랑의 계단

 

 

이 계단의 끝에서

저 골목길을 돌아

나는 가뿐 숨을  몰아쉬며 그에게로 가고 있다  

 

나, 

다리 아파요 

좀 쉬어 갈께요

물 한모금만 주세요   

 

 

photo by 크리스틴 

홍제동 개미마을  

 

인연이 그런것이란다

억지로는 안되어 아무리 애가타도 앞당겨 꺼집어 올 수도 없고

아무리 서둘러서 다른데로 달아날 수 없고

지금 너한테로도 누가 먼 길 오고 있을 것이다. 

와서는, 다리아프다고 주저 앉겠지

물 한모금 달라고.... 

- 어느 좋은 글에서

 

♣ 끓인 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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