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걷기좋은 삼청동 길









■ 삼청동의 동명은 도교의 삼청전(三淸殿)이 있어서 유래되었다. 삼청동은 도성의 북쪽지구에
해당되면서 경복궁의 동북지역인데 산이 맑고(山淸) 물도 맑으며(水淸) 그래서 사람의
인심 또한 맑고좋다(人淸)의 뜻의 삼청(三淸)이 되었다. 삼청동은 옛날부터 경치가 아름답고
맑은 계곡물이 흘러 내려 도심인의 몸과 마음을 맑게 해주었으므로 바위나 다리, 우물,
골짜기 등에 얽힌 이야기와 이름도 많이 남아 있다. 가까이 있을 때에는 한번 발을 들여
놓으면 떠나기가 싫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리워서 뛰어가 보고 싶은 것이 삼청동의 맑고
깨끗하고 그윽한 경치이다. 출처 : 삼청동주민센터
▼ 삼청동 가는길 지도출처 : http://www.tourholic.com
다음에가면 조기 홍합밥 한번 먹어봐야지... ㅎ
▼ 이렇게 연잎에 쌓여 연밥이 한상 거하게... 일인당 만원.... ㅋㅋ
다음엔 이 길에서 피맛골 골목길을 한번 걸어가보고싶을만큼 골목길이 매력적이다.
▼ 안국역 1번출구로나와 정독도서관을 통해 삼청동으로 걸어보는 코스로...
안개가 자욱한 주말 오후... 엄청난 사람들... 봄이 오는가 보다
▼ 이 길에서 가장 유명한 먹쉬돈나.... 오늘도 줄이 엄청.... 원래 이곳에서 간식겸으로 먹을 예정
이었으나... 일행이 한시간이나 늦게오는 바람에 다들 배가고파서 연밥으로 대체...
▼ 이런 모습이 신기했는지 외국인이 한창 카메라에 담고 계셨다.. 그나저나 이분은 어찌나
박자를 못 맞추던지....
▼ 북촌한옥마을에서 내려와서 왼쪽으로 꺾으면 이 길과 만나게된다.
삼청동에는 특이한 박물관도 많다... ▼ 커피삼천원에 솔깃했으나 시간이 지나서 ㅠ
♣ 오랫만에 지인들과 출사를 나가기로 하고 삼청동을 향했다... 내 2008년은 조용필님 공연으로
인해 매주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넘어간지라.. 오랫만에 인간관계 회복도 해볼겸
사진도 찍을겸.... 아뿔싸..... 날씨가 뭔 이모양인지.. 원.... 일주일 내내 안개낀 희뿌연 날씨로
인해 비염도 심해지고 있는데 감기기운마저..... 웬만하면 집에서 나오고 싶지 않았으나....
2년만에 만나는 사람도 있는지라 도저히... 다행이 집에서 인사동으로 직행하는 버스를 타니
상암에서 20분도 안 걸려 인사동 도차가... 완전 기쁘심이다....
가을 단풍이 좋을떄 이곳으로 출사를 한번 오려고 마음먹었는데 계절은 봄을 기다리고 있으니
새삼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을 되돌아보게한다.. 그러고 생각하니 북촌도 가을에 한번 오자고
그리 철썩같이 약속을 했었건만... 어쩌자고... 새삼 2008년이 아쉽네...
이곳은 과거와 현재가 묘하게 잘 어울리는 곳이다.. 이런 길이 청담동, 가로수길, 홍대, 이대등
몇몇 곳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삼청동길을 제일 좋아한다.. 나름 낭만이 느껴진다고 할까?
하긴... 낭만을 논하기엔 오늘 나의 지갑이 심하게 얇아졌지만... 사진도 찍고 쇼핑도하고
이것저것 주전부리 혹은 맛있는 식사도 면서 보내는 휴일 하루... 이 삼청동보다 더한 곳이
있으랴.... 참고로... 봄이면 삼청공원의 벚꽃도 예술이다..... 날씨 좋은날 삼청동 출사를
다시 한번 계획해보며... 얼른 얼른 꽃피는 봄이 왔으면...
☞ 삼청각, 삼청공원의 봄이 궁금하신 분은 이곳을
